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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조금 글이 길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해주세요.


6년전인가 7년전인가 담배를 끊어보려 보건소를 갔습니다만 일산화탄소 수치재고 뭐라고 말을하고


니코패치 3장을 주면서 다음주에 오실때 일산화탄소량이 엄청 줄지 않을시 상담에서 제외된다고 하고


니코틴 20 짜리 패치. 뭐 하루 정도는 패치 붙이긴 조금 참을만 하더군요.


생활이 술인지라 옆에 사람들이 마구 펴대는데 처음엔 거절하다가 결국 2차가선 다시 피게 되더군요.


참으려고 할수록 사람환장...스트레스 더 쌓이고 일주일후 보건소 가니 일산화탄소 수치 그대로라고 뭐라고뭐라고..


이번 한주분 더 드릴테니 담에 오셔서 또 이상태면 중지 한다고...


되겠습니까. 그냥 보건소 안가버렸어요.


이런게 공짜 금연 보건소 상담입니다.


컴터에 게임에 술에 ..하루 2갑은 너끈히 피고 다니는데 아침되면 심한 기침과 가래..헛구역질..냄새.


친구따라 겨울에 한번 스키장을 가봤는데 돌아오는 길에 여성분도 한명 같이 오게 되었는데 


제 친구가 한마디 하는 겁니다.(지도 피는 넘이면서 여자가 동석해서 눈치가 보였나)


야..너 냄새 엄청나 담배좀 끊던지 해라 .


아..얼마나 챙피했는지.



그후로 다시 어떻게 해보려고 하다가 우연히 전자 담배란 것이 있다하여 구해보려고 인터넷 검색좀 했었죠.


아실분들은 아실겁니다. 담배와 비슷하게 생겼던 초창기 전자 담배를...


그즈음에 잔X라는 전담 회사가 국내에 생겼습니다. 신촌 백화점 1층에 있길래 바로 갔습니다.


그땐 실내에서 펴도 된다고 버젓히 백화점 1층에서 시연도 했었죠. 실내서 금역구역에서도 마구 펴도 된다..


시연을 해보고 오 ..쓸만하다 이거야 하고 기기값만 13만원정도인가 주고 액상도 그당시 한 2만원 정도인가해서 


20미리 2통을 사왔습니다. 솜 방식의 카트리지에 3 4방울 액상을 떨궈서 밑에 코일에 연소되서 빠는거였죠.


근데 이게 그 잔 에서 말하던 담배 4 5가치 분량이라고 했지만 한 10번 빨기도 전에 탄내가 올라오는 겁니다.


몇면 들이키면 액 없어서 빼서 액넣고..이건 무슨..얼마 안지나서 대용량이라고 솜을 많이 넣는 좀 큰것이 나옵니다.


액상의 샘 현상때문에 2개월도 안되서 다른 제품이 나옵니다. 아나..내가 그 무화기 5개나 났는데 교체파트가 2개월만에 


없어진거지요. 돈만 날리고 배터리도 6개월만에 막 망가지고. AS기간은 불량이 많았는지 원랜 6개월에서 3개월도 줄어들었더군요


심지어 전 지하철 극장에서도 조금 눈치 보면서 연기 최대한 안보이게 피웠습니다. 연기만 많이 안나면 냄새 안나니 모라 그럴 사


람이 없엇거든요. 전담이 그땐 극 소수만 아는 정도였으니까요.


술자리에선 가끔 옆에서 피니 조금뺏어 피고 한갑 사주곤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솜 방식이 너무도 귀찮아서 서서히 다시 진짜담배로 옮겨가더군요.


몇개월후 솜방식이 아닌 액상음 채워 바로 증기로 만들어버리는 카트리지가 나옵니다.


잔x 말고도 점차 다른 담배회사들이 생겨 갑니다. 전담 인원도 많이 늘었구요.


억.바로 샀습니다.


좋더군요. 한번 필때마다 액상 보충하지 않고 솜에 비하면 정말 만족했는데 


액상이 떨어져 대리점에 가니 가격이 2만 얼마였던게 3만원이 넘어가 버리는 겁니다.


전담이 좀 팔리기 시작하니 나라에서 니코틴에 담배와 같이 세금을 물려버리는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식당 술집 피씨방 등등에서 담배 못피게 만들더니 이젠 전담도 피지 말랍니다.


20미리 저같이 꼴초는 컴터 앞에서 노상 빨고 있는데 말이 20미리 한보루 정도라고 말하지만 전 일줄이면 떨어집디다.


진짜 담배를 두갑씩 하루에 펴도 열흘에 5만원인데 이건 너무 하쟎아? 하며 고민에 빠집니다. 다시 원1미를 쭉 피워?


고민하다가 뉴스에 전자 담배 유해성에 대해서 나옵니다.


뭐 근거도 없이 그냥 나쁘답니다.


담배 매출이 떨어졌구나 라는 생각 부터 듭니다. 


비흡연자나 자식이 담배를 피우는 어머님들은 충분히 오해 할만 합니다.


제가 사줬던 동생도 첨엔 어머니가 냄새도 안나고 좋다야..잘 샀다 하셨는데


그 뉴스를 보곤 동생 몰래 버리셨답니다.액상가 기기다..20만원어치를 ..


지금도 그 동생은 진짜 담배를 물고 삽니다. 어제 술을 마시는데 제가 피고 잇으니 뺏어 피우면서 아..이맛이야 하더군요.


이번달 안에 산다고 하면서..




검색하다가 전자담배 액상 조합에 대한 블로그를 발견합니다.


ag pg 배합 어쩌구 하면서 말입니다. 뭔소린지 몰랐지만 타고타고 해서 그 블로그 주인이 만든 카페까지 가봅니다.


전담에 대한 신세계가 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배합해서 맛 조절 하는 방법 니코틴에 대한 약간의 이해


생각하지도 못했던 전담 액상의 물질을 알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식용 글리세린에 식용가능한 향료와 목넘김 타격감을 느끼게 해주는 니코틴의 조합.


정독 필독하고 주문하여 조합해서 핍니다. 하다가 보니 이건 무슨내가 마약 조제법 기술자라도 된양입니다.


책상엔 글리세린과 향료와 니코틴이 수북..



뭐 이젠 귀찮아서 글리세린 향료 포함된거사서 니코틴만 조절해서 넣고 피지만요.


해외에서 직접사와서 파는 곳이엇습니다.


가격적면에서 국내 대리점에 비해서 5분의 1 가격..


맛은 내 입맛대로 조제..



이젠 패션으로 전담이 유행까지 하더군요.


아무런 근거도 없이 1년에 두세번 전담에 대에서 나쁘다 때리더니 


담배값 인상 소싱에 몇달전부터 전담인원이 폭팔적으로 늘어나고 일반 담배가 더 안팔리니까


또 뉴스를 해댑니다. 청소년 전담 유행 어쩌구 저쩌구..


일본에서 전자 담배 발암물질 포름 알데히드 8배 발견 (여기에 일부 액상이라고는 말이 없더군요. 더 검색하니까 일부라고..)


액상 제조사 엄청 많은데 그중 일부 불량 액상에서 검출된거 가지고 전담액상 전체가 다 발암물질 인것처럼 언론에 떠들어대고


그걸 믿는 많은 분들이 전담을 피는 사람도 안좋다고 보고 참 씁쓸 해집니다.



전담이 몸에 안좋은 부분은 코일에 액체가 닿아서 수증기가 되는데 그걸 흡입하는 거죠.


그 수중기는 1 2미터 안에서 금방 사라집니다.


이 과정에서 많이 쓰다 보면 코일에 액상들 탄 찌꺼기가 쌓이는데요.이게 탑니다.


일반적으로 아시다 시피 타면 일산화탄소들 좀 안좋은 물질이 생기지요. 우리 삼겹살 궈먹을때처럼요.


탄맛 나면 코일부분 깨끗히 세척하거나 교체하면 됩니다.


액상은 식용글리세린과 식용향료제가 섞인건데요. 니코틴을 함유하면 목에 타격감이 생김니다. 일반 담배처럼 목넘김에 걸림이죠.


니코틴은 아시다 시피 아주 많은량을 원액으로 한컵 분량을 한번에 그냥 마실시 신경계통에 무리가 와서 사망까지 이를수 있는 물


질이지만 소량으로 일반 담배로 희석해서 피는 소량의 양으로는 중독의 효과만 잇지 몸에는 무리가 없는 물질입니다.


간접흡연으로 인한 건강상에 문제는 없다는 지금까지의 결과물입니다.


니코틴은 체내에 쌓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몇시간 후면 몸에서 배출된다고 합니다.





아직 전자담배 액상에 대한 유해성 거의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현 과학적으로 유해성이 크다면 바로바로 밝혀지겠지요. 근데 아직 전담 액상에 대해서 이렇다 정확히 드러낸 결과는 


없다고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등 난리 치는게 담배 회사들의 외압입니다.


울나라도 그렇지만 미국등 큰 나라에서 걷어들이는 담배세와 가격이 어마어마 하다는건 아실테고요.


전자 담배 인원수가 늘어날수록 담배 회사 수입은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막 몇십조원씩이요.


그러니 위기감을 느끼는 담배회사 국가에서 제제를 가하는 것이라고 


전자담배 관련자와 소비자들은 생각합니다.




보름후면 담뱃갑 2천원 오릅니다.


이로서 전자담배로 옮겨타실 계획이나 이미 옮겨가신분들도 계실겁니다.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이 적어지신다면 건강이나 금전적인 것들도 다른데 소비하니 더 좋아질겁니다.


하지만 담배회사들은 죽을맛이겠죠. 국가에선 담뱃세 붙여서 가격 올리면 아주 큰데미지는 안 입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담배회사는 담배값을 올린게 아니라 세금을 올린거니 자기들한텐 직접적으로 피해가 있을것이므로 뒷돈이던 뭐던 또 윗분들에게 


압력을 가하겠지요. 


전담으로 인해 약간 세금이 덜 걷힐테니 아마도 니코틴액에 대한 세금을 더 올릴것이라 예상됩니다.


니코틴 안넣고 글리세린 향료 무니코틴 액상을 쓰시는 분들은 전혀 걱정될거 없을테고요.


전자담배 기기는 전자 제품이니 모라 그럴수 없을테고 나머지 액상도 식약청에서 허가 내주는 식용물질이니 어쩔수 없고요.





나라가 이러니 전 몇년 거래한 카페에서 계속 쭈욱 전담 사서 피렵니다. 니코틴에 세금 좀 붙이겟지만 


국내에서 정식 대리점 차리고 하시는 분들은 많이 오르겠지만.


직수 하는덴 좀 저렴할꺼라 생각됩니다.


차츰 저도 액상에 니코틴량 줄여 가렵니다. 내년쯤엔 완전히 전자담배도 끊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 언론에 나온 것처럼 전담이 간접흡연등으로 피해본다는 연구결과는 아직 없는걸로 압니다.


아주 극소수 불량 액상에 포름알테히드 검출됬다는 정도고요. 수증기 2미터 정도 사라져요..ㅠ.ㅠ


넘 나쁘게 보지 말아주세요..흑...이상 전담 7년차 애용자가 긴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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