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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헝글님들테 하소연을 좀 해보네요,,
전 혼자 원룸형 빌라에 살고 있는데요..(여자예요)
집이 후져서 그런가 방음이 전혀 안된답니다.
1년동안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게 잘 살고 있었는데
초겨울 젊은 부부가 이사를 왔어요.
문제는 남편되는 사람이 이상해요 ㅜㅜ
며칠전 밤12시에 자기네 집이랑 헷갈렸는지 저희집 도어락을
계속 열려고 하는거예요. 술이 취했나 5번도 넘게 그러길래
무서워도 '누구세요?' 그랬더니 '미안합니다.' 하면서 옆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거기까지면 저도 머라하지 않겠지만...
무슨 때려 부스는 소리와 함께 고함고함을 지르더라구요.
그것도 새벽 3시까지 ;;; 어찌나 크게 얘기를 하는지 '일을 시켰으면
돈을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하면서..'
일주일에 2~3번은 술 먹고 들어와서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에 소리소리를 질러댑니다.
술취한 사람이랑 시비 붙을까봐 그냥 참고 있는데 미치겠어요.
제 정신일때 한번 찾아가서 피해가 크다고 좀 옆집 상황도 고려해달라고 얘기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문에 "죄송합니다만, 방음이 안되니, 야간 소음 자제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쪽지를 써놀까요?
괜히 해코지 할까봐 무섭기도 하고..
4월이 전세기간 말료라 이사는 갈건데.. 앞으로 3달을 참고 살아야 하나.. 그럼 너무 괴롭기도 하고..ㅜㅜ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아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