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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팔을 벌리고 타는 상체로테이션 연습은 입문시 교과서처럼 여겨지는 김현식의 스노보드노하우 동영상과 여기 헝글 동영상 강좌에 있는 내용이라 많은 초보분들이 정석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방법이 틀렸다는 건 아니고 여전히 상체로테이션을 위한 효율적인 연습방법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바뀐 CASI 커리큘럼에서는 처음부터 하체 로테이션을 강조하고 김현식의 업데이트된 노하우에도 양팔을 벌리고 타는 방법이 잘못된 경우에 생기는 폐해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보가 부딪히는 가장 큰 난관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턴을 하는 것입니다. 턴을 할때 노즈가 폴라인에 직각으로 진입하는(직활강) 구간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갑자기 가속이 되며 이로 인한 두려움으로 무게중심을 잃고 후경이 되어 더더욱 보드를 컨트롤하지 못하게 됩니다.
관건은 직활강의 공포를 극복하는 것인데, 이부분에서는 하체 로테이션에 의한 턴이 턴의 반경을 줄여주고 직활강 구간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에게 더 효율적인 교육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상체로테이션은 힘전달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턴이 커지고 활강구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