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티님이 올리신 글 보면서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스키장 처음 가서 보드탈때가 젤 좋았던거같아요.
헝글도 몰랐었고 렌탈장비,옷 빌려서 부츠끈 묵는거 조차
몰라서 샵 직원분이 알려주셔서 탈정도로 무외한으로 스키장
가서 슬롭을 보니 하아~ 알려주는 사람 없이 데굴데굴 굴러서
내려오고 덜덜 떨리는 다리 부여잡고 남들 타는거 보면서
처음 낙엽이란걸 했을때가 보드타면서 젤 행복했던거 같네요.
장비 조차도 모르고 타다가 내 첫 장비를 갖게 되었을때
뿌듯함과 언능 보드장가서 타야겠다는 맘에 설레일때도 행복했고 ㅋ
지금은 장비에 눈이 멀고 멋진 라이딩 영상에 눈 시뻘게져서
밤새도록 돌려보고 , 이때부터 저의 흑막의 역사가 시작된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