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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른스키장에도 해당되는 내용인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우리 헝글에도 등산 좋아하시는분들 많으리라 생각되어서 조금은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이번시즌 베이스로 삼고 죽치고 사는 용평리조트 정상은 발왕산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지요.
그 발왕산 등산로가 골드베이스에서 올라가는 길과 레드쪽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나보더군요.
분명 등산로는 겨울시즌동안 폐쇄된다고 안내가 되어 있음에도,
라이딩을 하다보면(특히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에서 종종 등산객을 마주칩니다.
어제도 막~ 쏘고 내려가는데, 슬로프를 횡단하는 등산객을 보고 경끼할 뻔 했지요.
패트롤실에 전화해서 항의도 했지만,
다음런 올라가며 보니, 당당히 올라가더군요...
오늘.. 어찌어찌 출격을 안하고 방에서 딩굴거리며 찾아보니,
그네들에겐 슬로프 가로지르는 코스가 너무도 당연시되고 있고,
또한, "등산할 권리"를 보장해 주지 못하는 리조트와
그네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키어(혹은 보더)에 대한 불만도 가득하더군요.
그들이 주로 가로지르는 포인트에는.. 슬로프 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는 등산객이 책임지라는 문구도 있다네요.
그리고, 하산하는 리프트를 무임승차하는 행위도 많이들 하나봅니다.
(정상에선 티켓확인을 잘 안하나봐요..)
이게 과연...
용인되어야 할 부분인지,
리조트측에 어떤 조치를 촉구해야 할 일인지..
볼때마다 신고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진짜 억한마음 품고 헤꼬지라도 해야 하는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