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누맨]파크에 관해서....

일반 조회 수 2515 추천 수 47 2002.01.18 16:18:29
안냐심까?
그동안 보딩에 미쳐 잠시 헝그리보더를 잊고 살았슴니당...^^;;;
원정의 막바지에 요즘 파크에 한참 재미를 붙이고 있슴니다...
점프도 해보고 레일도 타보고 머...신기한 것들도 많더군요...
그런데 그중에 정말 중요한게 있어서 몇자 적어볼라고 함니다..


우선 링크된 사진은 제가 원정와있는 킬링턴이라는 리조트에 있는
파크 입니다...사진으로는 잘 보이진 않지만 이곳에는
비기너파크와 중급자 파크, 그리고 상급자용으로 나누어져 있슴니다...
아직 국내에는 이처럼 체계화되진 않았을 걸로 보임니다...
빨리 그런날이 와야 할텐데...

첫째로 이곳의 파크는 30-40분 간격으로
3명의 파크 관리자들이 보드신고 샤샤~~ 내려가면서 정비를 합니다...
점프대의 일부분에 눈이 파여있으면 그곳을 메꾸어주고
레일에 낀 얼음도 긁어서 빼주고...그리고 자신들이
직접 점프를하고 레일을 타서 다시한번 확인을 함니다...
가끔 비디오에 나오는 어마어마한 트릭들을 보여주기도 함니다...
그만큼 파크에 관해서는 전문가라는 얘기임니다...
그런 사람들이 직접 완벽하게 파크를 관리,정비 함으로써 파크의 잘못된
관리로 인해  입게되는 잦은 부상을 예방해주는 검니다....
이에 비하면 국내 사정은 아직 미흡한점이 많다고 생각됨니다...
그러타고 국내 리조트에서 그렇게 확실한 뒷받침을 해주진 않을것이고...
역시 우리를 지켜줄껀 !!!!보호장비!!! 밖에 엄씀니다...^^;;;
아마도 내년부턴 국내에도 전문화된 파크레인저들이 많이 생길지도
모르겠슴니다...

둘째로 파크에서의 예절임니다....
머 꼭 예절이랄것 까진 없고 그냥 에티켓이라고 하믄 맞을것 같슴니다..
대부분 파크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앉아있음니다...
다른 사람 머 하나 구경하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저사람들 다 내려가면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음니다...
파크에 들어가서는 먼저 잠깐 기다리는것이 좋슴니다.....
자신보다 먼저 온사람이 계속 앉아 있다면 먼저 가겠다는
사인을 해줌니다...음 예를들어 손으로 앞을 향한다던가 혹은
"먼저 가세요" 라고 말을 해도 괜찮겠지요....
그리고 점프를 한후에 넘어지게 되면 심한 부상이 아니라면
재빨리 옆으로 비켜주어야 함니다...간혹 계속앉아서 잠바
털고 장갑 벗고 고글 딱고...꾸물렁 꾸물렁 하시는분들...가끔
있슴니다...이거 정말 위험 천만임니다...
점프대 특히 테이블탑 같은 경우엔 도약대의 끝부분에 가서야
랜딩존이 보입니다....즉 말하자면 랜딩존에 무언가 있다면
피하기 어렵다는 뜻이죠....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 함니다...

아.....머리속에 무언가 잔뜩 들어있는데
정리가 안됨니다....곧 정리되는데로 다시 올리겠슴니다...
얼마전 트레버라는 버튼 프로라이더와 예기를 하게 되었슴니다...
머리에 헤드폰끼고 비디오에 나오는 트레버 앤드류가 아니라
다른 트레버입니다...암튼 넘과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역시 보드의 묘미는 하프에 있지 않느냐?
라고 했더니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더군요....
그래서 얼라? 야~ 원래 드리프트-카빙-점프,레일-하프-머머머....
이런식으로 가는거 아냐? 라고 물었더니 또 절래 절래 하더군요....
그럼 보드의 꽃이 먼데? 하고 물었더니
그넘 하는 말이"야~너 카빙도 잘하고 점프도 잘하고 하프도 잘탈수 있어?
난 카빙 같은거 할줄몰라..솔직히 별로 신경안써...그냥 내가
잘하고 싶은것만 열심히해...어떤날은 활강만 죽어라하고
어떤날은 인디그랩만 죽어라하고....어디에도 정답은 없는거야.."
그말을 듣고 그냥 끄덕 끄덕 할수밖에 엄써씀니다...
지금까지 난 뭐했지? 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아~~나도 내가 잘할수
있는 그 하나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내가 이걸 왜 쓴거지?...쩝
암튼 머리속 정리되는데로 다시 올리겠슴니다...

명랑보드사회를 위해 뺀질뺀질 거리는 그누맨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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