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후,

회사 동생녀석과 로또빵 3구를 치며 구리시 3구 오픈 시합을 봤습니다.

역시, 침착하고 전성기를 달리는 다니엘 산체스가 우승했군요.

제가 좋아하는 쿠드롱은 공동3위를 했구요.

참고로, 전 당구도 참 좋아합니다.

지난달에는 거래처 담당자 분과 죽빵을 16시간 반 쳤어요. (토욜 오후 3시반부터 일욜 오전 7시)

그래서 생각 난게......당구와 보드를 비교썰을 풀어보겠습니다.

4구 30 = 바인딩 처음 껴봄~팬듈럼 까지.

4구 50 = 베이직 턴까지 살살

4구 80 = 날을 세워서 가르는 카빙맛을 알게됨.

4구 100 = 리듬감을 타며, 베이직 카빙.

4구 120 = 누가봐도 비로소 베이직 카빙 정도는 한다고 함.

4구 150 = 슬슬 라이딩 중 한방 알리나 그트 맛을 보게 됨.

4구 200 = 어디가서 잘친다(잘탄다) 소리를 듣고, 슬슬 고가의 장비를 탐함.

4구 250 = 테크니컬하게 카빙을 잘하며, 종종 한방알리로 리프트 보더들의 시선을 빼았음.

                 Casi나 WSF레벨 1 정도는 따놓음.

------------------이제 4구는 지겨워 3구로 가좌 -----------------------------------

3구 200 = 테크니컬 카빙은 물론, 그트도 잘함.........시즌중에 영상을 올리면 이틀 동안 추천 20개는 껌.

3구 250 =   이제 슬슬 자기 큣대 가지고 당구장에 오는 세미 짝데기들....

                    킥커에서 백360은 돌리고, 중상급 킥커에서 그랩을 잡고 날라감.

3구 300 = 당구라면 죽빵계에서 짝데기 소리좀 듣는 이들........보드에서는 미들킥에서 백540 랜딩 5할 이상,

               지빙에서 2가지 이상의 슬라이드, 3가지 이상의 그랩을 잡음.

                 Casi나 WSF레벨 2정도는 따놓음.

              테크니컬 라이더들은 닥라 시합에 참가해보라는 권유도 받음.

3구 400 =  당구계에서는 왠만한 동네죽빵계에선 은퇴, 보드쪽에선 슬슬 스폰서 이야기도 나옴.

               파이프에서 깔끔한 그랩으로 한키정도의 높이와 킥커에서 720정도는 6할 정도로 성공.

              Casi나 WSF레벨 3 정도 혹은 심판 자격증이 많음.

3구 500 = 당구계에서는 프로, 세미프로들이 모여 대다이에서 오장,십장의 죽빵을 치는 실력 (잘치는 이들은 생활비도 범)

                 보더들은 갓프로선수에 데뷔 하거나, 일본으로 원장가서 기선전 시합에도 참가하기도 함.              

3구 700 이상 = 당구계에서는 500친다, 700친다........의미가 없음. 무조건 오픈시합이나 공개 시합에 참가함.

                아마 선수출신 지역구 당구장 사장님들은 다 알아봄.

               종종 월간 당구 잡지에도 오르고, 당구장 주인과 친해지면 당구비는 더이상 안들어도 되는 시점이기도 한데,

               보드 쪽에서는 분명히 어디 스폰을 받기 시작하고, 파이프에서 가슴높이의 깔끔한 540를 돌리며,

               인버트나 플립 트릭은 스핀과 동일시 하면서 껌. 이제 1년에 250일 이상은 보드를 타거나, 킹스에 가거나,

              웅플에 가거나...... 혹은 라이딩 쪽에서는 강습동영상은 물론, 시즌 강습도 모집을 하며,

             테크니컬 라이딩 강습 동영상도 찍어보는 쪽...........

             나이가 드신 분들은 선수 보다는 데몬이나 강사 혹은 심판쪽에 포진함.

*기타

- 정승다마 치는 분(80치는데 120 친다고 구라푸는 당구er 들)

    = 쌥쌥이 (원래 쌥쌥이라는 어원은 기대실력 이하이면서 고수인척, 준프로인 척 하는 것, 입보더,키보더(뜨끔))

- 예술 마세이 초급 = 레알 테크니컬 카빙(추천수 100개 이상), + 백카빙 같은 트릭겸비.

- 예술 마세이 중급 = 콕스핀, 인버트 스핀, 720이상의 스핀이나 기타 공중제비.

- 예술 마세이 상급 = 더블콕 이상, 1080도 이상의 스핀.

- 4구에서 스크래치(빡) = 라이딩중 미끌어지면서 자빠링

- 3구에서 스크래치(빡) = 킥커에서 자빠링, 그트도중 자빠링.

- 죽빵에서 자빠링.....................아니 빡 = 킥커에서 스핀돌리다가 비거리가 모질라 너클펀치.

- 짝데기들끼리 죽빵에서 빡 = 오바슛팅 혹은 파이프에서 버텀 랜딩.

- 난구를 멋지게 혹은 예술구를 성공후 옆테이블에서 나이스 하면 = 리프트에서 꽃보더가 부르는 소리.

- 롱고니 큣대 = 실속있는 유럽제 큣대......아니 데크.

- 무사시 큣대 = 3구 400이상이 제대로 다룰 수 있다는....................고가의 햄머헤드 데크.

- 오~ 그 큣대 쭉쭉 잘 밀리네 ~~~ = 오~ 그 데크 엣지그립 좋고 직진성 좋네.~~~~~

- 친한 당구장 사장님이 이름표 붙여주고 따로 보관하는 큣대  =  시즌 렌탈 데크.

- 당구장에서 말겐세이 하는 쉐이 = 갈켜줄것도 아니면서 내 자세보고 뭐라하는 쌥쌥이.

- 패자는 카운터로~! = 강습자는 강사에게 소갈비에 쏘주로~!

- 꽃보더와는 포켓볼 = 포켓볼은 휘팍~!

- 두시간동안 아무도 못먹던 먹을 내가 풀었을 때 = 내가 좋아하는 꽃보더 앞에서 성공률 적었던 트릭 성공했을 때.

- 자주 가는 당구장에 인파가 너무 많다 = 주말 대명 리조트.

- 여기 당구장은 3,4구는 별로 없고, 거의 포켓볼인 강남 당구장 = 거기는 휘팍.

- 죽빵에서 상대방의 빡 = 떼보딩 하는데 신경쓰였던 고수형님이 내가 좋아하는 꽃보더 앞에서 자빠링 한다.

* 고수의 강습

- 당구

= 잘봐...공이 여기 #점에 섰잔아...저기 수구가  ##점에 있으니까, 몇점에서 몇점 빼면, 나머지 몇점이 되잔아...

   그러니까 저기 몇점 포인트에 2시 방향 씨네루 주고 쭈욱 밀면 안 들어갈 수밖에 없어.

   ............................뵹시나 그 뽀인트가 아니잔아...그리고 굴리듯이 밀어 치라니까?  ....다시 해봐~!!!

-보드

= 백사이드 360 방법

자세를 낮추고 킥커에 어프로치 한다, 왼쪽어깨를 오픈하여 스핀을 칠 준비를 하고 킥커는 토엣지로 진입을 한다.

. 노우즈가 립에서 떠나는 찰나에 왼팔과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린다. 처음 하면 무릅을 잡아당기고 돈다.

  -250도 이상 돌아가면 랜딩 확보후 안전하게 랜딩을 한다.

= 백사이드 540 방법

  백사이드 360과 같은 자세로 어프로치 한다. - 팝의 타이밍에 좀더 강하게 쳐준다. - 270도 이상 돌아가도

스핀을 랜딩을 향해 보지말고 시선은 테일 쪽으로 보면서 스위치 랜딩을 확인한다.

-스위치 랜딩후 바로 시선을 진행방향으로 돌리지 말고, 2-3미터 정도 내려온후 시선을 진행방향으로 본다.

뭐 이정도 입니다.

그냥 피식하고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