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제품 구매처 |
해외 직접구매 |
|
2 |
작성자 신분 |
일반회원 |
|
3 |
사용기 분류 |
개봉 / 세팅기 |
|
4 |
참고한웹페이지 |
GNU 공식 홈페이지(WWW.GNU.COM) |
오래전, 동호회 분들이 가지고 있었던 IN UP GO바인딩 들이 있었습니다.
플로우 바인딩들과 K2 신치가 대부분이었고,
매우 드물게 버즈런 파이튼을 쓰는 경우도 있었지요.
그때 저는 롬 타가 맹신자였고, 바인딩은 무조건 3피스여야 하며, 하이백 로테이션은 진리라 믿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더군다나, 인업고를 쓰는 분들 모두 하나같이 인업고는 참 편한 시스템이긴 한데, 최초 세팅이 어렵고, 무겁다...
이런말들을 하더군요.
말하자면 지산에서 뉴오렌지 땡보딩 대결을 할때를 제외하곤 큰 메리트가 없다는 것으로 들렸습니다.
물론 그 중, 그 편리성 하나만으로 모든 단점이 커버 가능하다는 사람도 있었지요.
시간이 지나, 위의 브랜드들 외에도 SB.LAB라는 곳에서 매우 진화한 인업고 시스템을 만든다는 소식을 접했으나,
물건구하기가 매우 어렵더군요.
그리고, 작년쯤인가, SB.LAB에서 VOLKL과 GNU로 OEM방식으로 바인딩을 납품하며,
몇몇 샾에서 취급한다는 소식을 접했으나..
역시재고는 없었습니다.
혹은 재고가 있는 물건은 조금 하급 장비들이었지요.
이번시즌, 처음에는 유니온 차져와 라이드 엘헤페로 라인업을 만들었다가,
와이프 레슨해 줄 생각을 하다보니,
와이프가 바인딩 라쳇을 매우 잘 채우지는 못하더라는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럼, 세팅이 다 되어있는 인업고 시스템은 어쩌면 장점이 될 수도 있는데...
하다가, 저부터 한번 바꿔보기로..^^:
그래서 다시한번 GNU 바인딩을 떠올리게 되었지요.
정보가 많지 않아 공식홈페이지를 들렀는데,
바인딩 라인업이 다양하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결정하는데는 쉽기도 했습니다.
맨 아렛줄 프런트도어, 아웃도어는 스필드보드용이고, 오른쪽은 여자모델이니..
실질적인 바인딩 라인업은 딸랑 세가지..
그리고, 스트릿 모델은 플라스틱 베이스니까 제외.
그럼 사이크(PSYCH)와 뮤턴트(MUTANT) 딱 이렇게 두가지가 남습니다.
그런데, 설명을 보면, 사이크는 파크용, 뮤턴트는 라이딩용이라고...
그래서,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VOLKL COAL XT에 붙혀서 라이딩에 쓸 뮤턴트,
(이건... 지금 다른데크가 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하나는 스모킨 슈퍼파크에 붙혀서 관광 및 와이프 강습용으로 쓸 사이크..
SB.LAB의 테크놀러지 중 가장 매력적인것이 위 그림에 나와있네요.
하이백을 뒤로 젓히면 자동으로 앵클스트랩이 일정량 풀려서 발을 넣고 빼기 쉽게 됩니다.
일반적인 인업고 방식에서는 찾을 수 없는 장점이지요.
또한 앵클스트랩은 일반적인 라쳇도 장착되어 있어 라이딩중에서 얼마든지 미세 조정이 가능합니다
사이즈 표인데요, 저는 sLAB 시리즈의 바인딩을 사용 할 것이고, 저는 시넵스와이드 275를,
와이프는 살로몬 240을 신으므로, 저는 L사이즈, 와이프는 M사이즈를 사면 맞겠군요.
사이즈 표 영역에서 진한 부분은 잘 맞는 사이즈고, 연한부분은 디스크를 활용해서 센터를 잡아야 하는 사이즈라고 적혀 있구요.
이렇게 저렇게 하여 어제 드디어 바인딩을 받았습니다.
외부 포장입니다. 클릭, 클릭, 라이드! 라며, 쉽게 타라고 강조하고 있군요.
내용물입니다.
바인딩들, 나사들, 토쪽 스트랩 두셋, 설명서가 들어있군요,
지금까지 격었던 바인딩들과 달리 가스페달은 전혀 움직이지 않습니다.
베이스 플레이트 전체를 완충제가 덮고 있는 형태이며,
디스크가 무려 알루미늄입니다.
최근들어서는 처음 보는..^^;
다행이 아래쪽에는 데크 다칠까봐 그런건지 완충제가 붙어 있더군요.
저의 부츠인 살로몬 시넵스와이드 275mm를 한번 올려봤더니 센터링이 맞지 않습니다.
사이즈를 어떻게 맞추나 설명서를 읽어보니,
이 모델들은 힐컵이 없는 모델이므로, 하이백을 앞으로 당겨 조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사를 풀어보면 저렇게 되어 있는데, 저 세칸을 다 활용할 수 있으며,
검은색 플라스틱 부품이 상당히 큰 역할을 합니다.
맨 앞으로 당겨놓고 대충 세팅해 보니 센터가 얼추 맞는 것 처럼 보이네요..
이 바인딩을 세팅하면서 가장 애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앵클스트랩을 결합할 때 부품들의 위치가 정해져 있다는 건데요,
정확하게 끼우지 않으면 들어가지도 않을뿐더러,
방향이 안맞으면 앵클스트랩 오픈 기능이 반대로 작용합니다.
다행이 메뉴얼에 어떻게 조립하면 되는지 매우 자세히 그림으로 나와 있습니다.
참고해서 조립하면 어렵지 않더군요.
이렇게 하이백을 앞으로 옮기고 나니, 와이어 길이가 안맞아 하이백 포워드 린이 흐트러집니다.
그래서 와이어도 한칸 앞으로 당겨 주었지요.
이것도 역시 위치가 맞지 않으면 조립이 되질 않습니다.
구멍은 세개가 있으나 선택할 수 있는 포지션은 두개구요.
(하이백은 세 구멍을 모두 활용 가능한 반면, 와이어는 두개만 활용가능하고, 그에따라 잘 안맞는 포워드 린은 하이백 라쳇에서
조절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부츠를 장착해 보니, 토스트랩이 약간 위치가 안맞습니다.
부츠 토에 정확히 걸리는게 아니라 약간 발등쪽으로 걸린다고 할까요...
그래서 토스트랩도 한칸씩 앞으로 당겨줍니다.
이것도 포지션은 두개만 사용가능..
그랬더니 토스트랩이 정확하게 걸리네요.
세팅을 끝내고, 부츠를 신고 한번 시험해보니 정말 쉽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쪽도 세팅을 해야 하는데..
이건 아직 시즌 많이 남았으니 다음에 할래요.. ^^:
마지막으로 유툽에서 본 GNU 바인딩(PSYCH 모델) 소개영상하나 투척하고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