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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직 보더가 몸에 완전히 익지 않았는데도...리프트탈때 한발 걸치고 타서...

내릴때 보드를 수직이 아닌..수평으로 짚어버리면..옆에 앉은 두사람은 어떻게 내리라고..결국 옆사람 넘어짐.

미안하다는 얘기도 없이 그냥 가버림...참고로 어른이었음.

2.친구들과 의기투합해서 온 20대혹은 10대후반 완전 초보들..

가르켜주는 사람도 없고..강사도 없이 독학으로 낙엽넘어서 턴연습하다가 직활강하고..슬로프 중간에서 떼거지로 모여서 자기들끼리 토론하는 ...

3.앞에 초보보더 양팔벌리고 낙엽으로 지그재그로 가는데...먼가 불완전해보이는 넘어질듯 안넘어지는듯한  S턴하면서 속도붙여 그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갈려다가 같이 넘어지면서...초보보더가 잘못한것인냥 처다보고 가는놈..

뒤에서 오는 사람이 피해가는게 아닌가요??

4.리프트 줄서있는데 스키장비로 자꾸 친구와 저 사이에 스키 밀어넣고 자꾸 부딪히길래...친구보고 뒤로 빠져라.

이러니까 좋다고 앞에가서 "감사합니다."하고 리프트 타는 어른놈.

5.리프트 내려서 양쪽사이드쪽이 아닌 젤 앞쪽 중앙에 앉아서 바인딩 채우는 놈. 그 뒤에 바인딩 채운사람 출발을 못함.

리프트 내려서 출발지가 좀 많이 좁은곳임. 누가봐도 사이드에 앉아야 되는데...친구 세놈이서 졸졸히 앉아서 바인딩 한참을 바인딩 채우고 있음. 20대 초중반남자들

6. 카페테리아 노상테이블에서 얘들 간식먹이면서 렌탈 스키를 카페테리아 정문계단바닥에 눕혀놓은 아줌마.

학단얘들 그 스키피한다고 한줄로 서서 통과하다 계단에서 몇명넘어짐. 주인없는건줄 알았음. 근데 그 테이블에 앉아있던 아줌마임.

치울까말까 망설이고 있는 아줌마...그냥 놔둬버림. 결국 스키장 알바생인듯한 사람이 지나가다 보고 한쪽으로 치움.

7.리프트에서 친구하고 같이 탈거라고 자리잡고 있는놈들...뒤로빠지던지...젤 앞에 서서 안나가고 있음.

8.리프트에서 왼쪽에서 1,2,3,4번으로 볼때...첨에 들어올때는 제가 1번, 아저씨2번, 아줌마3번이었는데...

 리프트 의자 다와가길래 자리 확인한다고 뒤돌아보니...아줌마1번에 앉아있고...아저씨 제옆에 그대로 서있고..아줌마위에 앉을뻔했음....ㅎㅎ.깜짝놀라서 3번자리로 뛰어넘어감. 그 아저씨..아줌마 아무 소리도 안함. 참고로 완전 초보 아줌마.늦게들어오다 대각선방향으로 들어온듯.....아저씨2번자리에 제옆에 서있고....약간 스키간간히 타본사람...부부처럼은 안보임..50대..거의 내려서 가만보고있으니까..서로 높임말 하고 아주 러브스토리 영화를 찍음. 남자아저씨...스키에 대해서 썰풀고....아주 다정다감하다 못해 눈에서 하트뿅뿅나오고...

9.리프트 대기줄에서 앞에보더 보드를 가슴에 안고 있다가 친구와 얘기한다고 휙돌았는데 제헬멧에 부딪힘. 미안하다고 함.

그리고 리프트 같이 타는데...가슴에 안고 탐..그때 정말 몰라서 그러는구나싶어서..리프트에 보드 걸치는(?)법 상세히 가르켜줌.

정말 고맙다고....좀 더 알려주고싶었지만...여자보더라서 오해살까봐 그냥 그정도만 갈켜주고 가버렸음. 완전 초보였음.


위에 6,8,9번은 몇일전에 있었던 일이고...나머지는 오늘 있었던일.

지금 기억에 남는 일들이고...그때그때..기억에 안남는 언짠은 일들도 좀 있었슴.

스키장 갈때마다 겁이 더 많아짐. 이상한 걸 자꾸 보게 되서...점점 보드타는게 겁남.

진짜..상식밖의 사람들이 많은건지..진짜 몰라서 그런건지...무대뽀들도 많은듯....

저도 ...스키타는 회사동료따라갔는데...보드는 탈줄 모른다고해서...혼자 단체강습하는데 옆에 앉아쉬는척하면서 귀동냥으로 독학 했지만...인간적으로...첨스키장 가기전에 인터넷에서 좀 찾아보고 갔는데...암튼 이런 글로 인해서 조금씩이라도 이런 사소한 어렵지 않은 에티켓좀 지키면...기분 좋으라고 간 스키장...끝까지 기분좋게 돌아오지 않겠나 하는 마음에 하나 싸질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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