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최남단에 위치한 열약한 환경이라 그런지

시즌중에 정말 열심히 일하는 에덴

눈이 와봐야 한두번 쌓일까 말고는 짓눈깨비 수준이지만

틈만 나면 제설기를 풀가동 시켜

슬롶을 내려가는 보더 및 스키어들에게 눈싸다구를 전해준다

그러면 어떠랴

한번씩 강원도 뺨치는 수준의 설질은 황홀하기만 하다

그러나

가까운것 말고는 모든게 단점이 되버린 에덴

# 흡연

  이건 뭐 흡연구역은 커녕 금연구역이 어딘지도 모를 정도다

  나도 흡연자지만 내가 담배를 피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니...

  여기저기 막 피워대니 자연스레 주변사람도 피게되는 이상한 ㅈ 같은 현상이 벌어진다

  리프트는 물론이요 리프트 하차장 산 정상 슬롶을 내려가다 보이는 구석 기타등등

  그나마 슬롶에서는 잘 안보인다 탄다고 바빠서 필시간이 없는건지...

# 무질서

  무개념 아지매 아이씨들 때문에 슬롶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만들어놨다

  시즌권이나 맆트권 또는 입장권이 있어야 눈을 밟을 수 있다

  부산권에서 눈을본다는게 쉬운일이 아닌지라 눈 밟아본다고 여기저기 나대다가

  슬롶 다내려온 스키어들이나 보더들에게 접촉사고 내는경우 많이 봐왔다

  애미나 애비나 애새키들이나 및친 동개마냥 날뛰는데 패트롤이 제재한다고 들을 사람들이 아니다

  새치기는 그래도 많이 없어보인다 간간히 오늘 거시기처럼 친구나 동호회 찾는다고 밀고 들어가는 애들도 있지만

  아따 고세기 급한가 보네하고 다들 그냥 놔둔다

  잘못하다간 시비크게 터진다

  말 몇마디 안하고 주먹부터 내는 갱상도 새끼들이라 그냥 쌩까는게 정답일지도 모른다

  실예로 울산근처에 있는 계곡에는 여름 성수기에 하도 사고가 많아서 경찰버스가 출동을 한다 (철구소)

  아니면 저런거 하나하나 찝어서 말하는게 쪼잔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그들만의 아량?

  어째튼 뭐 이상한 ㅈ같은거겠지만서도...

# 보존심

  쫌 탄다 싶거나 얼추 돌린다 싶으면 허세가 작렬한다

  특히 중급 경사밖에 안되는 새턴에서 뭘그리 뽐내고 싶은건지...

  이부분은 예외가 많아서 깊게 다루진 않겠다

  아닌 사람들이 더 많았으니까

  헝글하시는분들중에 몇분계십니다

내 지인중에 드센분들이 많아서 리프트를 타면 자연스레 담배를 꺼내물지만

나도 아무말 못한다

왜일까

지인이라서 이해해주자?  에덴이니까 그래도 된다는 생각? 족같으면 면전에 대고 시부려봐...라는 허세?

나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