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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팝스노우

2. 작성자신분 : 사용후기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라이더 스팩 : 183cm / 100kg / 15년차 관광보더 / 바인딩각 : 18/-3 / 스텐스 : 59cm

    ※ 사용 바인딩 : 1718 UNION FALCOR / 부츠 1718 K2 쓰락시스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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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1. 저는 결코 익스트림한 라이딩을 추구하지 않는 관광보더입니다.

2. 대부분의 경우 권장스텐스를 사용했으나, 미니디스크를 쓰면서, 권장스텐스를 사용하는게 불가능해 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권장스텐스의 4X4 홀에서 바깓쪽 인서트를 사용(그러면 스텐스가 2cm 넓어집니다.)하고,

    디스크 가로세팅을 이용해서 1cm를 줄여... 권장보다 1cm 넓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제조사의 스펙시트상, Rider Weight 는 75+ 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무제한급?)

    하지만, 그 아래 사이즈들의 웨이트 폭이 대략 20kg 이므로... 저에게는 언더스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지금까지 사용해 본 데크들은 지난번 다른 글에서 언급 한 것 처럼

    - 디렉셔널 데크는, 0607 포럼 워리어, 0708 플로우 위스키X, 0809 나이트로 판테라, 1415 오가사카 FC-L,

      (이하 금방 방출) 1314  SG Free Solo, 1415 요넥스 트러스트, 1617 트러스트 SLR, 1617 PRIOR MFR 이었고,

    - 트윈데크는, 0708 나이트로 위그, 연식이 생각안나는 나이트로 T2, 오메틱 위그아웃, 시온 Z1, 진공 사무라이,

      살로몬 어니 5000, 바탈레온 이블트윈, 슬레쉬 팍슨, 롬 MOD, 나이트로 이에로에딸라, 얼XX 스나XX, 플로우블랙아웃,

      요넥스 REV, 살로몬 XLT, 라이드 크러쉬, 캐피타 슈퍼노바's...... 그 외에 기억나지 않는 수많은 데크들..... 입니다.

 

 

요이~땅

 

위에서 쓴 것 처럼 트릭은 거의 하지 않는 관광라이더임에도, 대부분의 보딩을 디렉트윈의 정캠버 데크로만 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디렉셔널의 하드한 데크의 선택폭이 크지 않기 때문이었지요.

요즘은 해머데크가 많이 나오기에 맘먹으면 디렉셔널을 타는게 어렵지 않습니다만,

저처럼 왕발러이며 덕스텐스 라이딩을 하는 경우에는 그마저도 선택의 폭이 넓지 않죠.

 

하여, 라운드 데크를 선택하려 하면 대부분의 디렉셔널 데크들은

제 스팩을 받아 줄 하드한 데크 보다는 올라운드 라이딩을 위해 약간 플렉스가 낮게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디렉셔널의 하드한 데크를 고르려 하면, 인지도 있는 브랜드 내에서는 나이트로 판테라나, 니데커 메가라이트 계통의 데크를 제외하곤 선택지가 없습니다.

 

저는 판테라를 아주 오래전에 타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판테라의 느낌은.

무식하게 하드하고 안정감 좋고 캠버 살벌하게 높고 비싼(아마 10년전에도 백만원 넘었던 걸로 기억)데크였습니다.

 

여튼 그렇다 보니, 계속 트윈 / 디렉트윈의 하드한(대부분은 파이프용)데크들로 라이딩을 하게 된 거죠.

 

하지만, 제가 주로 이용하던 스키장이 용평(에서는 렌파, 골드존 위주로 라이딩)과 베어스 였기에,

약간 언더스팩의 디렉트윈 데크로도 큰 불만없이 라이딩을 할 수 있었고,

오히려 언더스팩에서 오는 잇점(체력이 남아돔)을 맘껏 누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언더스팩이기에, 라이딩에서 급사 고속카빙에 제한사항이 따르지만.... 저는 관광보더니까요.

 

그런데, 올해 하이원으로 베이스를 옯기면서 문제에 부딧히게 됩니다.

시즌초를 함께한 1718슈퍼노바는 헤라1 정도의 슬로프까지는 제 무게를 잘 버텨 주었지만,

헤라2 이상의 경사로 가면...

여지없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거죠.

 

그래서, 디렉셔널의, 가능하면 와이드 데크를 찾아 기웃거리게 되었고,

선택했던것이 PRIOR MFR 165W 였습니다.

하지만..... MFR이 가지고 있는 노즈 / 테일의 락커존은,

정캠버 데크가 가지는 특유의 턴 진입 / 종료 느낌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다소... 재미없는 데크로 느껴지게 만들었고,

특히... 턴 진입이 쉽게 들어가는것은 그나마 용서가 되었지만, 턴 종료마저 쉽게(힘없게)끝나는 것은...

저하고 맞지가 않아 방출을 결정하고,

다른 데크를 기웃거리게 되었습니다.

 

여차저차 하여, 나이트로 판테라 169W(올해는 단 두장수입)가 재고 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무려 40% 할인에 혹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80123_135719.jpg

 

20180123_135728.jpg

 

20180123_135746.jpg

 

특별할 것 없는 정캠버 디렉셔널 와이드(허리가 무려 271mm)데크 입니다.

 

개봉 후 발견한 작은 하자로, 마루망에 연락했더니 제품불량으로 교품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올해 수입물량(2장)은 이미 다 팔렸으므로, 당장 교품은 불가능하고,

해당 하자가 라이딩에 문제를 줄 부분은 아니므로, 이번시즌은 그냥 사용하고 다음시즌 장비로 교품받기로 하였습니다.

 

20180123_141418.jpg

※ 하자 내용은 윗 사진처럼 테일부분 탑시트에 가공불량인지 뭔지 지름 3mm 가량의 홈이 생겨있는 것이었습니다.

 

판테라 와이드 169를 3회 가량 라이딩 해 본 소감은..

1. 예전 판테라에 비해 경량화가 많이 되어 라이딩 느낌이 많이 경쾌해 졌다.

2. (출고 후 별도로 엣징을 하지 않았지만) 엣지감이 날카롭다기 보다는 묵직하게 숙~ 파고 들어가는 느낌이다.

3. 디렉셔널 정캠버의 하드한 데크이기에... 직진 안정성은 와방 좋다.

4. 와이드 데크이기에 붓아웃 걱정이 없으며, 맘껏 기대 줄 수 있다.

  4-1. 또 와이드 데크이기에 같은 각도로 기울여도 엣지가 더 힘있게 들어간다.(모멘트..)

  4-2. 하지만, 와이드 데크이기에 체력을 좀 빨아 먹는다.

  4-3. 또 와이드 데크이기에, 리프트 탈 때 발 올리기가 조금 어렵다.

5. 매우 하드하고, 기럭지가 김에도 불구하고, 해머에 비해 매우 작은 사이드컷(9.8/7.8)으로 경쾨한 턴이 가능하다.

 

요약하면... 저에게는 우왕~~ 굳~~~ 이긴 하지만...

이 데크가 이래서, 이런이런 부분이 정말 좋습니다~~ 라고 딱 표현 할 만한 그런 내용은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그냥 뭐랄까... 디렉셔널 정캠버 라이딩 데크의 교과서적인 느낌이랄까요..

 

깊은 카빙을 즐기지 않는 관광 보더인 저는, 이정도면 다른 데크에 대한 욕심은 그만부려도 되겠다~ 싶습니다.

 

 

 

=========================== 영상에 바람소리 주의 / 브금 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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