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예비군 씨즌이 돌아왔네요..

전 이미 민방위 다녀왔는데..

오늘 아침부터 화두가

민방위 공가 0.5 과연 정당한가?

오전 민방위 교육이면

09:00 ~ 13:00 까지인데

13:00에 끝나서 점심먹고 다시 회사로 들어오면 빨라야 2시 30분 또는 3시는 된다.

그럼 남은 3시간 일하자고 다시 회사로 오나?

뭐하러? 어차피 일 안하자나. 

그럴꺼면 그냥 공가로 빼줘야지?

일이 많을때는 알아서 들어오겠지만 일도 없고 시간 낭비 돈 낭비면 굳이 안와도 될거 같은데

라는게 지금 저희 팀장님 입장..ㄷㄷ;;

팀장님 : 일단 오늘 임원회의에 들어가서 한번 말해보고 안되면 뭐 개인반차 쓰는거고 되면 하루 공가인걸로~

그걸 말리려는 부팀장님은..

괜한 욕먹을 짓이라고 말리는데 아랑곳 안하시고

팀장님 : 내가 욕먹지뭐. 젊은 사람들 시간낭비 돈낭비를 매년하는데 나 한번 욕먹는게 낫지.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고

캬...ㅠㅠ.. 짱짱맨...ㅠㅠ...

내가봐도 굳이 그런걸 회사가 손해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인데..

그래도 일단 나서주신다는게.. 참으로..감사..ㅠㅠ

곧 팀장님 정년이셔서.. 나가실텐데.. 부팀장님은..

완전 회사 상사타입..

불합리한 일도 어차피 안고쳐질거 굳이 소란피우지 말자.. 이런 흔한 상사타입..

출근시간 30분이나 일찍와서 본인할일 하는데 퇴근시간 18:00분에 나갈라고 컴퓨터 끄기만하면

5분 있다가 나가라고 하는... 전형적인 꼰대...

아무튼...

저희 팀장님은.. 참으로 좋으신...

역시.. 회사에 미련이 없으신 분이니 빵빵 치고나가시네요...

회사에 실적도 팀장님들 랭킹 1위지만...

연금이 급여보다 많으신.... 팀장님......

짱짱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