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앞에 나이가 3자에서 4자로 바뀌면서 나이만 보고 개까이는 경우도 생기고

신체나이도 예전같지가 않고 안나던 새치도 많이 생기고 대머리는 아닌데 머리숱도 걱정해야 되는 나이고

우선 1차 필터링으로 경쟁력있는 애들은 품절남녀가 된 상황에서

찌질이 남녀들끼리 만나는데 여자입장에서는 눈을 낮추진 않고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누구 말마따나 지금 선자리에서 만나는 남녀가 본인의 수준이다라는 말이 확 공감갑니다.

맞선시장에서 나이가 차니 이건 뭐 도매급으로 취급받습니다. 골드미스?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입니다.

남자쪽에서 집없다고 안만난다고 까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이 나이먹어가는 처지에 뭔가 눈을 낮추고 본인타입이 아니어도 좀 더 진득하니 만나볼 의향이 있는데

이건 첫대면에 개까이는 경우가 태반이네요.

서울로 오면서 오랜만에 군대고참 만났는데 키도크고 얼굴도 멀쩡하게 생긴 형님이고 집도 서울에 있는데

일단 완전 대머리는 아닌데 머리가 좀 많이 빠져보이는 형님인데 여자분 만나면 번개같이 까인다네요.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겪어서 상대방이 무슨 생각하는지 간보는지 눈에 다 들어오는데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결론은 티이망과 시기 놓치면 인생 힘들어진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