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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타 사용 시승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영상을 보시면 당시 제 느낌을 알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일본 원정 마지막 날 오후에 캐피타(Capita)에서 나오는 Springbreak 데크를 테스트 해 봤습니다.
파우더 데크라고 소개를 해서, 원정까지 갔지만 일기예보와는 달리 눈이 오지 않아 평소에 타던 체어맨을 계속 탔었습니다.
'그래도, 일본까지 왔는데 한 번 시승이나 해보자'란 생각에 점심을 먹고 오후에 잠시 타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와 바인딩을 풀어서 스프링브레이크에 장착을 하고 들고 나갔습니다.
제 돈 주고 산 것이지만 말도 안되는 엣지 체인지 속도를 제공해주고, 봄철 눈이 달라붙어서 끌리는 느낌과 노즈가 파고 들어가는 다이빙을 전혀 못 느끼게 해주는 데 이 보드 덕분에 정말 재밌게 탈 수 있었습니다. 트리런을 할 때 좁은 공간에서 엣지 체인지 속도는 큰 역할을 하는데, 자칫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프링 브레이크는 별다른 준비동작이 없더라도 바로 바로 엣지가 바뀐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우수했습니다.
이 영상을 끝으로 clubmed와 토마무 리조트에서의 일본 원정은 끝이 납니다.
제 느낌은 캐피타에서 파우더 전용 보드라는 이름을 잘못 지은 것 같습니다.
이 데크는 봄철 눈이 부서지고 범프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무지하게 재밌게 탈 수 있는 데크입니다. 그러므로 시즌 초반과 말에 눈이 푸석해지기 시작할 때 이 데크를 타신다면 신세계가 열릴거라 장담합니다. ㅎㅎㅎ
일본 토마무 리조트 & 클럽매드 원정 영상 1편 보러가기
2018 Tomamu japan snowboarding
일본 토마무 리조트 & 클럽매드 원정 영상 2편 보러가기
2018 Tomamu japan snowboarding 0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