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츠비 입니다.

지난 주말 와이프 생일차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꽃보더들의 성지로 유명한 웰리힐리 파크로 힐링 여행을 다녀왔죠.

웰팍 인근에 있는 청태산 자연휴양림 입니다.

아이들 보다도 와이프가 더 좋아했습니다.

계곡물이 아주 맑고 깨끗하고,

서울은 33도를 웃도는데 여긴 서늘하였습니다.

추워서인지 모기도 거의 없었구요.

어벙이 개츠비와 그 가족들입니다.

딸은 제 판박이고 아들은 와이프 판박이 입니다.

딸에게 항상 미안합니다.

계곡에서 물고기가 돌아다니는 줄 알았는데, 꽤 게으르게 헤엄치드라구요.

아들내미 신발로 건져올렸는데 도룡뇽입니다.

1급수 계곡에서만 사는 녀석이죠.

저도 도롱뇽 올챙이들을 잡아다가 성체로 만들어서 다시 계곡으로 놔준적이 있었는데,

딸내미가 가져다가 기르자고 보채는걸 뒤로하고 다시 노아줬습니다.

한국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나무 100가지의 샘플들입니다.

우드코어로 사용될 수 있는 나무가 몇가지일지 가늠해 봅니다.

일단 조직이 치밀해야 하고 일정해야 하며, 중간에 옹이가 적어야 합니다.

게다가 나무의 지름도 최소 60cm 는 나와야 하구요.

웰팍 입구 (과거 곰마트)에 생긴 웰리 반점 입니다.

올해 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속 주방장이 차리신 중식당입니다.

참 맛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구요.

탕수육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육질이 촉촉하고 고소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웰팍 주차장에 카트 체험장이 있는데,

딸내미를 태우고 드라이브 했죠.

딸내미가 최고로 좋았습니다.ㅎㅎㅎ

가족 여행 다녀본 것중에서는 웰팍으로 간 여행이 가장 좋았다고

와이프가 이야기 합니다.

역시 웰팍은 사랑입니다.

벌써 웰팍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