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크 디자이너(?) 늦은밤하늘입니다.

솔직이 이런 글을 써도 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제가 평소에 있었으면...하고 생각해왔던 부분애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글을 작성합니다.


만약 게시판이나 헝보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처분을 받겠습니다.ㅠㅠ

어떻게 올려야 할지 이런글을 올려도 될지 너무 애매해서요. 


저는 가능한 많은 보드타는 분들의 의견들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


안 좋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 내용이라 사실 고민을 너무 많이했습니다.

보드를 타면서 최근에 이런게 있었으면... 하는 아이템들이 있는데

제가 직접 하고싶은 사업적인 내용도 있고,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내가 이용하고 싶은 것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오는 커뮤니티다보니 

어떻게 보면 제 개인의 욕심을 위해서 쓰는 글이 될 수 있어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저한테는 크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보드판은 굉장히 좁고, 이 부분은 어느 취미 동호회나 마찬가지인 것같아요.

그래도 그 작은 시장성 내에서도 분명히 사회가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결코 완전히 작은 부분은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상황만을 보고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요즘 시대는 정보의 습득을 중요시 하는 시대이고

그에 비해서 보드판에서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서론이 참 깁니다.. 그만큼 고민을 많이 하고 욕먹기 싫어서 또 고민중이라는 겁니다-소심..)



저는 게으른사람이라 생각만 싄나게 하는 망상쟁이라서 

그동한 해온 망상 몇개를 한번 풀어보고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내용은 별거 없지만 역시나 그건 제 상상의 한계입니다.

입문한지 이제 3년된, 상황을 잘 모르는 초보보더의 호기심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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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가 스노우보드 관련 카카오 이모티콘입니다.


예를든다면, 보더들이 자주하는말..

1.보드타고싶다...

2.눈와라 눈!!!

3.폭설희망

4.폭풍낙엽


등등등 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이 있음 어떨까 했어요.


카카오 단톡방을 많이 사용하고 틈날때 하는말의 레파토리가 있지 않습니까?

비슷한 이모티콘도 문자형, 캐릭터형, 사진형등 다양한 형태의 이모티콘이 나올 수 있는데

이런 분야의 이모티콘이 전혀 없는게 사실상 아직도 의문...이었거든요.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는 사장님께 여쭤보니 이런 동호회 관련 시장은 시장성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찾아보면 이런 스포츠나 동호회 관련 이모티콘은 정말 찾을 수가 없는데

그런 이유가 다 있는거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동호회/취미생활쪽 이모티콘이 시장성이 없다는 말이 굉장히 놀랐거든요

물론 범용적인 이모티콘보다야 시장성은 좁지만 또 그렇게 좁지는 않을거라 생각했기에...



만약 이런 이모티콘들이 다양하게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굳이..? 임티를 사서 쓰나 싶으신 분들이 있고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다양한 분들의 의견 (쓴소리도!!)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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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데크 디자인에 관한 부분 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아는 보드 브랜드 중에 매년 새로운 데크 컨셉과 디자인적으로 다양하게 신경쓴다고 생각한 곳은

버튼,캐피타,예스 세가지 정도입니다.


그래도 도넥이나 케슬러 같이 상판 디자인을 직접 커스텀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저도 제 맘에 드는 데크를 커스텀으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


만약 이런 커스텀을 진행할때 다양한 데크 디자인들을 보고 원하는 디자인을 구매해서 입힐 수 있도록 

디자인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요?


저도 부자가 아닌지라 신나서 취미로 디자인을 해놓고는 모두다 실물을 볼 수 없는게 좀 아쉬워서

아마 매년 디자인 나눔을 진행할까 하고있어요.


사실 이부분은 시장성은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돈벌기 위한 시스템이 아녀라...


개인적으로는 제 디자인을 널리 퍼트리고 싶은 욕심입니다.(...) 

데크 디자인 이거 너무 재밌어요... 근데 썩히기가 아까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제 욕심으론 제가 취미로 해놓은 디자인을 누군가가 너무 커스텀하고 싶다고 하면 오히려 너무 감사해서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생각 해보았습니다. 

(아니 근데 또 무조건 무료로 퍼주자니 아까운 것도도 참 간사한 사람 마음이네요..)


무분별한 무상증정이 아닌 소정의 액수(작업에 대한 수고비로 5만원 이하)로

커스텀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언제든 열어 놓는다면 구매가 아니라 구경이라도 즐겁게 하실 수 있을까요?

저는 관종이라 구경만 해줘도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약간 갤러리 같은 느낌으로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실물이 아니라 그래픽일 뿐이지만요.

능력있는 누군가가 따라 만든다고 하더라도 그것도 능력이라 인정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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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도 데크 데코 스티커 관련 시장 입니다.


스티커 시장에는 보통 차량용 스티커나 인테리어 스티커가 주를 이루는데,

보드 커스텀을 할 수 있는, 그것도 단순히 개인이 아닌 제대로 된 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가 가능)

부분 스티커, 동호회 등 주문 제작 스티커, 데크 전체를 커스텀 할 수 있는 스티커 등을 소량으로 구입할 수 있다면

이용하시겠습니까아? 

가격대는 적어도 대량 주문 사이트보다 덜 부담스럽고 가볍게 살 수 있는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이 부분은 제가 이렇게 말하면 해볼까? 하는 능력자 분 들도 꽤 있을것 같아요.

분명 보드판에선 스티커를 굉장히 많이 쓰는데 관련 질문도 1년에 한 두번은 올라오는것 같고

막상 보면 제대로 여기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여기서 했어요. 이런 답글은 별로 없고,

중고나라에서 판매하시는 분을 찾아보라는 답과 또는 쪽지주시면 해주시겠다는 분들이 많아서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커스텀 스티커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부분도 있어서 ^^; 

시도하려는 분이 없으셨던 건지 아님 이미 누군가 들어왔다 빠지신건지..

아님 내가 모르는!!!! 좋은 곳이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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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케팅 전공도 아니고 단지 잡생각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저 이런 저런 사업 아이템이 있는데 여태까지 없는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저만 하는것도 아닐거구요. 누구나 생각해본적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떼 돈을 버는 목적이 아닌 이런 루트의 다양한 시장이 생겨나는 것을 목표로 해서

보드판에 아주 작은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쓴소리도 달게받겠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무언가를 시도해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그런 경험담도 한번 듣고 싶기도 합니다..

고럼 다양한 의견 기다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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