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구매처 : 보드코리아 시승용

2. 작성자신분 :  시승후기

3. 사용기분류 :  시승후기

4. 참고자료 : 유튜브

 

 

안녕하세요?

증말 오랜만에 리뷰어 모드로 돌아온 개츠비 입니다.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내년에 주목하시는 니데커 슈퍼매틱 바인딩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짬밥과 부품 구성들을 사용해본 사용기에 기반하였습니다.

 

 

 

Low-res-72dpi-Nidecker_22-23_Bindings_Supermatic-1.jpg

 

 

High-Nidecker_22-23_Supermatic_Supermatic_-2.jpg

윗 사진들에서 보시면 하이백이 뒤로 젖혀지면서, 앵클 스트랩도 위로 올라가는 구조 입니다.

마치, 니데커에서 인수한 플로우의 니데커 인업고 구조랑 사뭇 비슷하죠.

니데커는 이 시스템을 4년동안 연구 했고, 그 결과물을

[Drop In] 시스템이라고 명명 했습니다.

 

니데크가 4년전 인수한 플로우의 인업고의 장점도 갖고 있으며,

스텝온의 빠르고 편한 찰탁 방식도 있으며,

절벽이나 파우더 처럼 환경이 힘들면 일반 바인딩 처럼 스트랩 방식으로 바인딩을 체결할 수 있는...

 진보한 하이브리드 바인딩이라고 단언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니데커의 설명 영상입니다.

 

 

HOW TO SET UP & USE NIDECKER SUPERMATIC BINDINGS - YouTube

 

이 영상 말고도 시승기를 작성해주신 봉나인 라이더님께서는 리프트에서 내리는 순간에

수퍼매틱으로 바인딩을 체결하는 영상도 선보이셨는데.....페북에 올린 영상이라 제가 올릴 수가 없네요...

 

 

 

 

 

KakaoTalk_20220124_174612057.jpg

 

전체적 외관 입니다.

일반 바인딩과 다르게 생겼지만 특별한 점이 있다면,

1. 하이백을 잡아주는 힐컵 프레임이 무진장 두껍고 단단하다.

2. 플라틱 나일론에 카본을 많이 함유 시켰는지 전체적으로 무진장 단단하다.

3. 하이백이 꽤 높다. (카빙러 분들이 좋아하겠쥬)

 

 

 

KakaoTalk_20220124_174612057_01.jpg

 

시승하기 앞서 하이백을 뒤로 제껴본 사진 입니다. 앵클 스트랩이 위로 쭉 올라가서 부츠를 안착시키기

좋은 사이즈네요.

 

 

 

KakaoTalk_20220214_115854204.jpg

 

노벨 바인딩 상이 있다면 올해엔 이 힐컵 프레임에 장착된 '롤러' 가 그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츠를 착탈할 때 얼마나 편하게 들어가고 빠지는지 경험자들만 알 거에요.

또한 카빙을 할때도 이 부분이 단단하게 부츠의 뒷꿈치를 잠아줘서 좀더 솔리드한 힐사이드

카빙을 가능케 합니다.

 

 

 

KakaoTalk_20220214_115854204_01 (1).jpg

 

이 갈지(之) 형태의 스크랩 구조 또한 아주 훌륭합니다.

플로우의 하이브리드 타입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듯 한데, 토우와 중간 부분은 쫄깃한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져서

부츠를 부드럽게 밀착하면서 잡아주고 맨위에 앵클 스트랩은 실리콘 위에 단단한 플라스틱 나일론 재질로

한번더 덮어서 잡아줍니다.

   17/18 까지 플로우의 하이브리드 인업고 타입은 중간 부분이 단단한 플라스틱 나일론이어서 부츠 중간은

잡아주질 못했는데 이 부분이 진짜 부츠 전체를 갈지 형태 그대로 감싸줍니다. 

 

 

 

 

KakaoTalk_20220214_115854204_02.jpg

 

뒷꿈치 부분은 페달인데........바인딩을 벗을 때는 이 페달리 올라오고, 

바인딩을 체결할 때는 저 페달을 밟아준다는 느낌으로 부츠에 넣으면.....

태엽 돌리는 소리와 함께 찰칵 하고 바인딩이 체결이 됩니다.

그와 동시에 모든 스트랩이 당신의 부츠를 최적의 상태로 감싸주고 잠궈줍니다.

 

 

KakaoTalk_20220214_123055982.jpg

 

풋베드의 단면 입니다.

발가락 부분인데 아주 두툼한 우레탄 폼으로 만들어 졌어요.

진동 흡수에 탁월 합니다.

 

 

 

KakaoTalk_20220214_123122207.jpg

 

데크는 21/22 얼로이에서 출시한 새미햄머인 헤르메스 162를 사용했고,

 

 

 

KakaoTalk_20220214_115854204_03.jpg

 

그리고 또한 디렉셔널 트윈 이지만 158 센치에 9미터의 사이드 컷을 가진 얼로이 더원 으로 테스트 하였습니다.

 

슬로프는 휘팍 호크와 임시 파크에서 시승을 하면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글이 길어지니 특성들을 짧게 서술해 볼게요.

 

 

1. 안락함 하나는 진짜 역대급 킹왕짱이다.

- 저는 바인딩 스트랩을 정말 강하게 묶는 편입니다. 노는 느낌을 정말 안좋아해요.

딱 신었을 때 스트랩의 모든 구조들이 부츠에서 유격이 안생길 정도로 잘 잡아줍니다.

별다른 추가 버클질을 안해도 될 정도에요. 안락함 뿐만 아니라 스트랩 바인딩의 반응성 또한

아주 맘에 듭니다. 

 

2. 무게는 일반 바인딩 보다 다소 무겁다.

- 제 테스트를 마치고 업어가신 Noname 님께서 언급하신 대로 무게는 일반 바인딩 보다 무거운 편입니다.

 한쪽에 거의 2kg이 될 정도로 대략 3~400g 정도 무겁습니다.

하지만 플로우 인업고 보다는 대략 300g 정도 가볍습니다.

 

3. 하이백 뿐만 아니라 힐컵의 프레임에서도 에너지를 전달해준다.

- 힐컵 프레임의 롤러와 두꺼운 힐컵 프레임의 강도 그리고 인업고 방식처럼 하이백이 부츠 

 뒷꿈치에서 밀어주는 드롭인 방식 때문에 카빙을 할때 그 힘전달력이 일반 바인딩 보다 우수합니다.

  두꺼운 와이어 까지 있는 니데커 플로우의 인업고 만큼은 안되어도 정말 라이딩에 좋습니다.

 

4. 카빙을 기반으로한 올라운드 바인딩이다.

- 아주 Serious 하게 파크나 파이프를 타지 않는 이상 라이딩 하다가 한방 트릭, 

 파크에서 슬슬 베이직 런을 한다면 반응성도 좋고 괜춘 합니다.

니데커 플로우 처럼 카빙용 개깡패 바인딩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발목 여유가 있어서

 당일날 헤르메스 162 가지고 앤디 540 까지는 해봤습니다. 

 

5. 골프에는 손맛이 있다면 수퍼매틱에는 장착 맛이 있다.

- 부츠를 신고 밟을 때 태엽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스텝온 처럼 찰칵하고 인지가 

 걸쇄에 체겨되었다는 청량음이 들리는데..........이거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진동과 소리가 

 은근히 매력이 있습니다. 아이언맨1편에서 수트 처음 입을때 그 소리와 흡사합니다.

  태엽,스프링, 힌지, 클램프 만으로도 이런 오토매틱 시스템을 만들어낸 스위스

  기술에 탄복을 합니다.

 

 

6. 가격.......

보드코리아에서 예판중인데

소가 79만원에서 예판 할인 20% 하여 현재 63만원 정도 합니다.

플로우 인업고 최상급 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버튼 스텝온 최상급 보다는 약간 저렴합니다.

분명히 저렴하지 않은 가격 입니다. 하지만 성능미에서 그 메리트는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사용해본 모델들을 비교하여 점수를 메겨 보겠습니다.

A. 착용감/ 안락함

B. 체결후 에너지 전달성

C. 착탈의 속도

D. 카빙에서의 반응성과 성능치 

E. 프리스타일에서의 성능치 (파크, 파이프, 그라운드 트릭)

 

위 다섯가지를 각각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메겨 볼게요.

나이순으로 시작합니다.

 

1. 니데커 플로우 인업고 시스템

 

A. 착용감/ 안락함 = 7점

B. 체결후 에너지 전달성 = 10점

C. 착탈의 속도 = 6점

D. 카빙에서의 반응성과 성능치 = 10점

E. 프리스타일에서의 성능치 (파크, 파이프, 그라운드 트릭) = 3점

 

단평 - 한쪽에 2키로가 넘는 무게감과 너무도 높은 베이스 플레이트.

  햄머헤드에는 플로우를 쓴다면 절대 후회 안하겠지만....그 뻑뻑함이 양날의 검. 최고의 에너지 전달성과

  체결할때는 부담스러운 뻑뻑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2. 버튼 스텝온

 

A. 착용감/ 안락함 = 9점

B. 체결후 에너지 전달성 = 6점

C. 착탈의 속도 = 10점

D. 카빙에서의 반응성과 성능치 = 6점

E. 프리스타일에서의 성능치 (파크, 파이프, 그라운드 트릭) = 5점 

 

단평 = 착탈에서의 스피드는 킹왕짱. 스트랩이 없응께.......발도 진짜 편하고.

   단, 발바닥 쪽의 힌지 두개와 힐쪽의 힌지가 올카빙을 위한 모든 에너지 전달을 책임지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이 현실....또한 30도 이상의 전향각 바인딩 세트 불가능.

    스트랩의 압박을 싫어하는 보더에게는 최대의 찬사.

  하지만 올 카빙을 위한 보더에게는 힌지의 능력이 못따라줌.  

 

 

 

 

3. 니데커 수퍼매틱

 

A. 착용감/ 안락함 = 10점

B. 체결후 에너지 전달성 = 8점

C. 착탈의 속도 = 8점

D. 카빙에서의 반응성과 성능치 = 8점

E. 프리스타일에서의 성능치 (파크, 파이프, 그라운드 트릭) =7점

 

일단 장착을 하면 착용감과 안락함 면에서는 최고의 찬사. 신세계임.

에너지 전달성도 일반 스트랩보다는 나은 편.  스트랩의 존재 때문에 체결 속도는

스텝온에는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가지 가지고 모든 스타일을 편안하고 짜스트 하게 즐기는 스노보더에게 

선물 그자체임. 

 

 

제가 구매 할 것인가?

네. 

구매 할 겁니다. 

이제는 동생들도 40대가 되었고, 아이들과 보드 타는 시간도 많아지고...

이런 아이템은 저에게 정말 필요합니다.

  이제는 파크 보다는 카빙의 비중이 더 많아지는 지금.....

올해도 딱이지만 내년에도 딱입니다. ㅎㅎㅎ

 

정교한 가내수공업의 나라 스위스......그리고 니데커의 본사는 스위스에 있죠.

제가 지름신을 영접하게끔 만들정도로.....니데커에서 대박 아이템을 만들었네요.

 

이상 시승기 및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cheers_leonardo_dicaprio.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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