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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 : 눈이 별로 없네 슬로프도 다 안열었네 탈 수가 없네...?
시즌 한창 : 눈은 좋은데 인파가 너무 많네;; 카빙 못하겠네... 탈 수 가 없네..?
시즌 말 주간 : 슬러쉬네... 푹푹 빠지네... 날 못박겠네... 탈 수 가 없네??
시즌 말 야간 : 아이스네... 빙판인데 카빙 어케해..? 탈 수 가 없네...??
그럼 당췌 언제 타러 가는건지 원...
완벽한 정설 슬로프에 인파도 없는 황제를 바라는 건지...?? ㅋㅋ
전향 카빙의 대유형은 보드판에 새로운 활력과 많은 고수님들의 등장이라는
발전적인 영향을 준건 확실한것 같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너무 치우쳐서 설질에 상관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덕이나 카시 스타일의 존재 자체를 많이들 잊어버리게 되는건 아닌지...
하는 뻘 생각이 좀 드네용 ㅎㅎㅎㅎ
파크, 트릭, 트리런, 슬러쉬 붕붕 점프턴 등등
보드에는 다양한 즐길거리 많다는 점을
너무 전향 카빙에만 몰두해서 놓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걍 뻘글 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