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엄청 짧고 빠르게 숏턴 치는 걸 좋아해서 프리데크를 타요

그래서 평소 쏘면서 상체 고정하고 하체로 휙휙 빠른 숏턴 치면서 내려오다

사람 많으면 섯다가 동선 확인 하고 다시 가고 반복 하는 편 입니다

어제 사람도 거이 없는 편이라 평소 보다 더 쏘면서

오른쪽에서 내려가는 중 왼쪽에 나랑 비슷한 스타일로

타는 사람이 있었음 속도는 내가 빨라서 꽤나 널널한 거리에서

추월 했는데 그 사람이 숏턴 치다가 토우 롱턴으로 쭈욱 들어옴...;;

아 이건 큰일났다 싶어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고

나도 오른 쪽으로 피하면서 테일 무조건 걸리겠는데 싶었는데

다행히 피했네요....;;;;;;;;;;;;;;;;;

그 사람이 바로 사과를 하길래 "조심해서 타세요"

숏턴 치다가 그렇게 찔러 들어오면 위험하다 하니

못 들었는지 "네?" 그래서 그냥 "조심해서 타세요"

이랫더니 다시 죄송하다고 사과는 하는데 야간 고글로 보이는

눈빛과 표정은 개 똥 씹는 표정이...

나도 갓 40세지만 나보다 더 나이는 있어 보였는데

본인 보다 어린 사람한테 한 소리 듣기 싫었는지..

사과가 사과가 아니였음

간혹 보면 숏턴 치다가 롱턴으로 j턴 하듯이 쑤욱

바꿔 타는 사람 꽤 있던데

본인이 제일 빨라 누가 뒤에서 추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 건지 그냥 생각이 없는 건지..

아직도 오싹 하네요..ㅠㅠ

----------------추가----------------------------------------

폰으로는 수정이 안되서 몰랐는데 pc로는 수정이 되네요 

본문은 따로 수정 하지 않았습니다

쏜다라는 말에 과속으로 받아 들이셨는지

속도 언급이 많은데 고글 없이 다녀서 고속 주행 안 해요

그리고 올해 8살 된 아들과 같이 다닙니다 그리 빨리 탈일도

없고 아들 때문에 더 가다 서다를 반복 합니다

컨트롤 하지 못 할 정도에 속도로 타지 않아요

다만 당일 눈도 좋고 사람이 아예 없는 편이라 평소 보단

좀 빨랐지만 그마저 지인 때문에 몇 번 가다 서다 했네요

그날 그분도 처음 위에서 내려가는걸 보고 저랑 비슷한 폼으로 타서

기억에 남았는데 가다 서다 탓는지 어느세 저랑 비슷한 속도로

내려가더군요

내려오면서 그분은 계속 슬로프 왼쪽 전 오른쪽에 있었습니다

하단 평지 구간에서 추월 순간에도 제가 과속으로 추월한게 아니고

거이 비슷한 속도로 아주 조금씩 추월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전 레귤러 덕이고 그분이 슬로프 왼쪽 전 오른쪽이다 보니

어느 순간 그분은 시야에 없었고 전 계속 제 라인에서 반복 턴을

하던 중에 뒷통수에서 소리가 나서 보니 슬로프 왼쪽에 있던 분이

오른쪽에서 타던 제 쪽으로 쭈욱 지르고 들어오는 걸 보고

나 뒤에 받치겠구나 생각 밖에 안 들었고 전 급하게 토우 슬립으로

멈추면서 슬로프 오른쪽으로 몸을 비틀면서 서고 그분도 어찌 섯네요

그분이 너무 바닥만 봤는지 전방만 봤는지 저는 모르겠지만

슬로프 1 2 3 4 5칸으로 나눴을때 2라인에서 턴하던 분이

4,5 라인 쯤에서 있는 저한테 온 이유는 더더 모르겠네요

다만 어짜피 안 볼 사이 그냥 쏘쏘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