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Thirytwo)Boots OLD & NEW ~~~ ◇◆◇◆

=== 2부 32(Thirytwo)Boots N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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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1 32 86 Fast-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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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시즌 동안 저의 든든한 발이 되어준 05/06 32 305를 세컨으로 하고...
10/11시즌부터 저의 새로운 발이 되어줄 부츠를 찾던 중 여러 Review와 고민을 통해
프리스타일 부츠로 가격대 성능비 최고라고 생각되는 10/11 32 86 Fast-track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몇 년만의 신상인지 모르겠습니다...^^

 86 Fast-Track을 선택한 이유는

  ① 심플한 디자인
  ② 진보된 Fast-Track Lacing 시스템
  ③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때문입니다.

 샵 에서 처음 신어 볼 때, 예전 305부츠의 기억이 떠올라 어금니를 꽉 깨물었으나...
 Fast-Track Lacing 시스템으로 인해 발등의 손잡이를 당기니 순식간에 부츠의 끈이 풀리고,
 발을 집어 넣자 마자 큰 힘 들이지 않고 그냥 쑤~~욱 하고 들어가더군요.

 Fast-track Lacing이 처음이라 좀 어색하긴 했지만...
 신는데 시간도 훨씬 더 단축되고, 전반적으로 전통적인 끈 묶는 방식 보다 편리하더군요.

 큰 힘 들이지 않고 98%는 원하는 만큼 끈을 조일 수 있었으나,
 아직 Fast-track Lacing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2% 부족한 미세한 조정은 불가능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도 모두 신어보고 가벼운 점프와 워킹을 해보았습니다.
 너무 편안한 착용감과 전반적으로 종아리부분 부터 발 밑쪽까지 '정말 잘 잡아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바닥을 부드럽게 감싸는 듯 한 편안한 착용감과 가벼움....
 거기다 신상치고 비교적 가벼운 가격인 20만원 중반이라는 점 때문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Fast-track Lacing 시스템은 두 개의 줄과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츠끈은 미끄럼을 방지하고자 약간 풀을 먹인 듯 한 가는 철끈(서류 묶을 때 사용하는)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츠 옆에 달린 Hold 레버(스위치)를 내리고, 발등에 있는 두 개의 손잡이를 쭉 잡아 당기면 부츠끈이 풀립니다.
 이너부츠의 끈 역시 풀어 주고 난 후, 부츠의 텅(혓바닥?)을 앞으로 재끼고, 발을 부츠안에 넣습니다.
  ( 예전의 305 부츠와 비교해서 너무 나 쉽게 발이 들어가더군요. )

 이너 부츠 끈을 조이지 않았음에도 발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입니다.
 이너 부츠 끈을 당겨서 조이고, 끈이 풀리지 않도록 Hold 버튼(?)을 고정합니다.

 부츠 외피에 있는 Fast-track Lacing 시스템의 오른쪽 손잡이(LOWER ZONE)와
 왼쪽 손잡이(UPPER ZONE)를 잡아당기고, 부츠 옆에 달린 Hold 레버(스위치)를 내리면착용 완료입니다.
 이때 주의 해야 할 것은 부츠에 달린 두 개의 손잡이 중 오른쪽에 있는 손잡이(핸들)을 먼저 당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른쪽 손잡이(핸들)가 발등 아래 부분을 당기는 줄이고,
 왼쪽 손잡이(핸들)가 위쪽을 당기는 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잡이에 달린 2개의 줄이 꼬이지 않도록 하고, 뒤쪽의 줄을 고정이 되어 있어
 손잡이를 뒤로 했다가 앞쪽을 축으로 잡아 당겨야 무리없이 조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는 Hold 레버(?)를 올리면 끝입니다.

기존의 끈부츠에 비해 50%이상 시간이 단축되어, 익숙해지면 대략 3-4분이면 착용이 가능해집니다.
86 Fast-Track을 신어보면 너무나 가벼운 무게에 어~~이거 보드 부츠가 맞나 할 정도로 놀라게 됩니다.

실제 요리용 저울로 무게를 측정한 결과 1족당 850g정도로...
농구화의 평균 무게가 500g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가벼움을 알 수 있습니다.

편안한 착용감과 발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핏팅감....그리고, 가벼운 무게와 부담없는 가격으로
다가오는 10/11시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나, 파크나 지빙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보더들이나,
그라운드 트릭에 입문하려는 보더들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부츠라 생각됩니다.  

32부츠는 끈방식을 계속 고집할 줄 알았는데...
Fast-Track시스템이나 07/08시즌부터 Boa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사용자 편이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인 듯 합니다.

스노보드의 대표적인 부츠 브랜드인 32...
10/11시즌에는 우리나라 32부츠의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스포츠 파크에서 기획하는 코리아 SMU모델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디자인이나 기능성 모두 지금보다 더 낳은 제품이 출시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32부츠 사용자로서 32의 16주년을 축하드리며, 10/11시즌에도 32의 많은 활약 기대 하겠습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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