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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분중에 십오년정도 타신 괴수분이 한분 계시고
예전에 이십년 가까이 타신분을 한분 알고 있었는데
두분의 공통점이 힐턴 다운을 거의 안하십니다
그냥 무릎을 약간 구부리는정도?
하지만 뒤에 따라가면서 라인을 보면
정말로 슬롭을 칼로 잘라버린듯한 라인을 그리시는데다가
속도도 안나는 초급슬롭에서 밑바닥이 다보일 정도로
데크를 세우시더군요 -┌
힐턴할때 다운도 안하고 어떻게 그렇게 타냐고 물어보면
다운 그거 왜해? 이러시더군요 ㄷㄷ
올해 들어 이분 라이딩을 하는걸 보면서
힐턴에 과연 다운이 필요하긴 한건가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힐턴에 대해서 아시는분은 아실듯한 내용이지만
힐턴 다운자세에는 아주 큰 단점이있죠
바로 역앵귤레이션 이죠
다운을 많이 줄수록
엣지각이 줄어든다는
뭐 그런 겁니다...
하지만 다운을 안할수도 없겠죠
데크에 프레스를 담아두는 가압으로서의 효과가 있겠고
설면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상쇄시키는 효과도 있겠고
뭐 부수적인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겠죠
근데 문득 이런저런 장점들이 단점보다 더 클까 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힐턴시에 어느정도의 다운을 해야 멋진 카빙을 할수 있을지? 라는 주제로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