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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2번째 개시를 해보았습니다. 예전 데크와는 느낌이 상당히 달라서 설질 차이인가 하고
이번에는 10회정도는 나이트로 0708 suprateam 160을 타보고 이후에 BTM WR 158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수프라 팀과 비교해서는 확실히 말랑말랑하군요. 말랑한거에 비해서는 탄성은 괜찮은거 같습니다.
주로 라이딩 위주로 테스트 해보았고 킥커는 몇번 들어가보았지만 플랙스의 차이로 나타나는 점 말고는 크게 다른점을
찍어낼수가 없네요. 아직 내공이 부족한지 ㅎㅎ. 하지만 수프라보다는 가벼워 무언가 잘 뛰어질꺼 같다는 "느낌" 과 진입시에 설면을
다 읽고 가는 말랑한 플랙스에서의 "불안감" 이 있습니다만, 개인 느낌의 차이일수 있겠고요.
라이딩시는 아무래도 말랑한 데크의 한계가 그대로 나타나더군요. 잘 다져진 눈, 그리고 강설에서는 그리 큰 차이가 없어보일수도 있지만 모글이나 눈 뭉쳐 있는곳을 다닐때의 상황은 꽤 불안함을 느낍니다.
그라운드 트릭쪽이야 할주 아는거라고는 노즈 FS 180, 360정도라 노즈쪽의 탄성 정도 이용합니다만 수프라팀보다는 확실히 가지고 놀기 좋네요.
파크의 박스는 들어가지를 못했습니다. 아니 전 못들어 갑니다. ^^ 아무래도 파크에서 괜찮을듯한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수프라팀은 왠지 하드코어한느낌의 도(刀) 같네요. 묵직하니 설면을 가르는 느낌이고, 이전에 타보았던 로프트나 오피셜은 올라운드 성향의 검같고 설면을 가르는 느낌이 좀 날카롭지요. BTM WR은 왠지 팬싱의 느낌이. 거기에 끝에서 끝으로 트윈 세팅으로 타다보니 라이딩에 큰 점수를 주기는 어렵고 그냥 파크와 그라운드 트릭용으로 보이네요.
항아리 엣지가 좋은 그립력을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그정도 플랙스에서는 괜찮은 느낌의 라이딩을 준다 정도로 생각되네요.
아 그리고 하나 이상한게 있는데 아래 카달로그 사진을 보면 Default Center 마크가 (158cm 데크 그림) 검정색 부분에 표시되어있는데
왜 제꺼는 빨간색 부분에 되어있는걸까요?? 카달로그 사진하고 틀리네요. 앞쪽의 디폴트 센터마크는 는 중간칸에 가있고 뒤쪽 디폴트 센터 마크는 맨 위쪽에 와있는 형상입니다. 제 데크의 디폴트 센터 세팅대로 한다면 노즈가 테일보다 2cm 짧아지게 됩니다.
생산할때 실수로 잘못 찍힌걸까요? 혹시 BTM WR데크 쓰시는 분들은 어찌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