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남짓 사귀던 그녀...
여러 이유도 많았지만...
결국 어머님의 반대로 결혼을 못했습니다.
항상 봄이되면 신난다고,
이제 추운 겨울 끝이라고....
해맑았던 그녀....
미안하다고 정중히 사과 조차도 못했던 나.
봄이 오니까....
해맑은 그녀의 웃음만 떠오르네요....
지금도 헝글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정말 사랑 했었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부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 하길 바랍니다.
매년 봄이 되면 생각 날텐데....
............. 시간이 정말 약이 될까요...?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