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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헤어를 짧게하는 버릇이 있어서 확자르고
겨울대비해서 머리카락를 기르는데.. 몇일전에 친구들을 만나니..
머리카락 너무 많이 길었다고.. 정리좀 하라더군여~
어제 오후.. 이가자 헤어를 처음 갔는데.. 엄청난 미녀분이.. 두둥.. 제 담당이 되신..
짧게 컷하실껀가요 묻길래;; 아니요 보드타니깐 머리카락좀 있어야 한다고.. ㅋㅋㅋ
귓부분이랑 앞머리좀 티나게 자르고 나머지는 다듬어만 달라했습니다.
미용사분이.. 보드면 양산가시나요? 하시길래.. 네.. 무주랑 에덴 투베이스에요 하니깐..
에덴이 양산이죠? 물으면서.. 주저리주저리..
전에 사귄 남친이랑 한번 가봤다며.. 가르쳐 주지도 않고 먼저 가버리는 바람에 혼자 무섭게 겨우 내려왔다고..
지금 생각해보니 풀고 걸어갔음 되었을텐데라고 하길래..
제가 그건 위험하다고.. 그래선 안된다고.. 말해줬죠.. 컷하는 동안 주저리주저리 많은대화를 나눈..
이가자는 처음 가본거라.. 계산할때 회원등록을 해주더군여.. 87년생을 쓰니..
미녀 헤어디자이너분이.. 87년생이었구나.. 3번반복하시길래..
제가 몇살이신데요.. 20대 초반 아니었어요? 저보다 동생으로 보이는데 하고 물었다는 (제가.. 말빨은 좀 있는.. 다만, 못생겼을뿐 ㅠㅠ)
그러니깐 그분이.. 비슷해요.. 비슷해요.. 비슷해요.. 말만할뿐..
다음에 또 올게요.. 하고 퇴장!!
작년 8월에 전여친에게 어마어마한 배신당하고 헤어졌던 전.. 지금껏 여자만나도 두근두근되는게 없었는데.. 간만에.. 그 미녀 헤어디자이너에게 두근두근 했네여.. 헤어쪽 관련된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이가자 쪽에는 아는사람 없단 말만할뿐.. 후~
친구들에게 이 얘기 했더니.. 드디어 사랑이 시작인건가 라며 농담을 하는데.. ㅋㅋㅋ
앞으로 3~4주마다.. 이가자 단골 손님해야할듯.. 친구들 동생들 헤어한다할때도 이가자로 끌고가서 얼굴 틀까요?
그저께 에덴 첫보딩 사진입니다.. ㅎㅎ 빙판이고 사람 피해다니기 바빳지만..
슬로프를 밟았단거에 왕행복했다는.. 다들 안전보딩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