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이 글은 용평스키장측에 클레임건으로 고객 입장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다소 긴 글입니다. 여유를갖고 읽어보신후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용평스키장 12/13시즌권자 입니다.

 

강원도 속초에 거주하고 있으며 타 스키장에비해 거리상 가깝기도하고,

 

국내에서 가장 많고 긴 슬로프를 보유하고있고 좋은 시설과 설질을 자랑하는 스키장으로 유명해

 

몇해간 만족스럽게 이용중입니다.


 

금년시즌권을 10월에 예약해 지난달 즈음 발급받았으며.

 

12월12일 어제 첫 보딩을 여자친구와 둘이 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시즌 첫보딩은 두근거림과 설렘을 동반합니다.


 

올해 속초는 서울과달리 아직까지 대설이 온적이 없어 횡계ic를 빠져나오자마자 시작된 눈세상에 기분도 너무 좋았지요.

 

용평 리조트로 가는길은 재설이 잘되어있어 주변 논밭에 쌓인 많은 눈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스키장은 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큰 길 에서 스키장으로 가는길이 꼬불꼬불한 좁은 길이며 심지어 높은언덕과 비포장 도로까지 있는곳도 태반입니다.

 

하지만 용평은 1970년대에 세워진 긴역사를 자랑하듯 깨끗하게 포장된 도로와 넓은차로, 길 양옆에 잘 정돈된 스키샵들이 있지요.

 

야간 방문시엔 더욱 눈길을 끕니다. '이곳이 정말 한국인가?' 하는 착각을 일으킬정도로 좋은 경관을 자랑합니다.


평일인 수요일 이었지만 역시 최대규모 스키장답게 스키학교 학생들과 외국인 이용객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여자친구는 보드초보자 이기때문에 아직 보드장비가 없으므로 보드장비와 의류를 렌탈하여 오후권을 발권한후 열두시 반 부터 옐로우 슬로프와 레드,골드 슬로프를 오가며 보딩을 했습니다.

 

세시즈음 골드스넥에서 우동으로 출출함과 추위를 달래고 마지막 보딩을 하기위해 골드정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골드슬로프는 오후타임이 네시에 마감하므로 마감전 거의 마지막 보딩이었고 그러므로 여자친구의 서투른 보딩이 다른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않을터 편하고 오붓하게 내려올꺼라 생각했습니다.

 

정상에서 멀리보이는 멋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그렇게 기분 좋게 출발을 했지요.

 

 

 

 

정확히 골드파라다이스 슬로프입니다. 골드파라다이스는 중급자 코스입니다. 

 

골드는 상급이지만 파라다이스는 경사가 완만하고 긴 중급자 코스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낙엽 을 할수있는 정도의 초보라이더입니다.

 

 

 

 

저는 먼저 가면서 뒤를 돌아 여자친구를 보는 자세로 내려가고 여자친구는 초보이므로 속도가 더디게 내려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때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오분쯤 내려왔을즈음 여자친구 뒷쪽으로 패트롤 두명이 내려오는게 보였습니다.

 

우리를 지나쳐가지않고 여자친구뒤에 바짝붙어서 따라오더군요.

 

제 생각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슬로프에 우리가 마지막손님인가보다 그래서 패트롤들이 고객이 모두 내려갈때까지 뒤에서 봐주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패트롤들이 여자친구 뒤에 너무 바짝붙어서 오는겁니다.

 

안그래도 친구는 초보라 긴장하고 있는데 뒤에서 쉭쉭 소리내면서 누가 쫓아오면 조바심도나고

자기 실력이 부끄럽고 챙피할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 넘어집니다.

 

 

여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괜찮아, 천천히 내려와 긴장하지말고"


그 후 패트롤에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먼저 지나쳐 가시면 안돼요?"


패트롤 : "저희가 마지막에 내려가야합니다."


나 : "그럼, 거리좀 두세요. 바짝 쫓아오지 마시구요."

 

 

그렇게 말하니 알았다고 끄덕인후 오십미터 정도 떨어져서 쫓아오네요.

 

제가 보기엔 아르바이트나 방학때 임시로 고용된 체대 학생들 같았습니다.

 

나이가 무척 어려보였거든요.

 

예전에 대학에서 체육과 를 전공하는 제 친구들도 여름엔 해수욕장에서 '수상안전요원'을 그리고

 

겨울엔 스키장에서 '패트롤' 아르바이트를 했었거든요.

 


그렇게 또 몇분정도 내려가는데 이번엔 뒤에서 또 한 패트롤이 등장합니다.

 

이번엔 나이가 좀 많아 보이더군요. 직급이 있는 사람같았습니다.

 

뒤에있는 패트롤 두명과 이야기를 하더니 여자친구옆쪽으로 옵니다.

 

그리고 말을 걸었는데.

 

저와 여자친구의 거리가 3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듣진 못했습니다만.

 

들고있던 스키스틱을 여자친구에게 잡으라는 식으로 들어서 내미는걸보니 아마 잡고 따라오라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손사례를 치며 사양하고있구요.


그상황을 보고 거기서부터 아마 제가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한눈에 봐도 보드초보자 에게 스틱을 내밀어서 잡고 따라오라는게 말이됩니까?

 

초보자가 아니라 잘타는 사람이라도 그 행동은 다치거나 큰사고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초보자라는건 패트롤이 더 잘알테구요.


 

패트롤에게 말했습니다.

 


나 :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패트롤 : "도와드리는 중입니다."

 

나 : "괜찮아요, 저희가 알아서 내려갈께요."


 

그 후 패트롤은 제말을 듣지않고 여자친구에게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여자친구는 당황해서 그 자리에서 넘어져 앉아있네요.

 

전 화가 많이 났습니다.

 


나 : "아저씨 됐다니까 뭐하시는거예요. 옆으로 비키세요."


패트롤이 그자리에서 저를 빤히 쳐다보더니 제 앞으로옵니다.


패트롤 : "왜그러세요 제가 도와드리려고하는데."


나 : "초보자를 스틱으로 앞에서 끌어주는게 말이됩니까?  괜찮으니까 그냥 두시라구요 저희가 알아서 내려간다구요."


패트롤 : "참나...중얼중얼중얼..."

 


그러면서 저를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네요.

 

저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이 사람이 패트롤이 맞는지 저에게 시비를 거는건지 싸우자는건지...

 

그때 뚜겅이 열렸습니다.

 


나 : "뭐? 당신 뭐라고했어. 우리가 알아서 내려가겠다는데 왜 자꾸 옆에서 불안하게해"


패트롤 : "뭐? 당신? 언제봤다고 반말이야?"


나 : "뭐요? 당신 패트롤 맞아?"

 

 

저는 굉장히 혼란스러워 졌습니다.

 

나는 분명 스키장에서 여자친구와 보딩을 하는중이고 이사람은 패트롤인데...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중 이미 우리는 언성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그 후 패트롤이 두명 더 등장 하므로 이제 번호를 붙이겠습니다.

 

맨처음 여자친구뒤에 따라왔던 패트롤 두명은 1,2

 

저와 실랑이를 시작한 패트롤은 3입니다.

 

 

패트롤3 : "너 몇살인데 반말이야?"


나 : "지금 나이가 중요하냐. 당신은 안전요원이고 우린 고객인데. 우리가 친구냐."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친구사이도 아니고 스키장에 놀러온 사람들 끼리 시비가 붙은것도 아니고.

 

패트롤과 고객의 입장에서 몇살인데 반말을 하냐니 당황스럽더군요.

 

이쯤에서 패트롤이 뭐하는 사람인지 나름 정의해 보겠습니다.

 

용평 스키장에 가면 적십자 마크가 그려져있고 영문으로 패트롤이라고 써있는 붉은스키복을 입고

 

다니는 스키어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패트롤입니다.

 

패트롤의 임무는 슬로프에서 고객에게 사고가 발생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때 상황에 맞게 대

 

처해주는 안전요원입니다.

 

스키어와 보더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를 맡고있습니다.

 

또 다른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와 패트롤3은 서로 반말을하니 욕을하니 하며 이미 주제와는 상관없는 말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패트롤4가 등장합니다.(나중에 이름이뭐냐고 명찰을 보자고 했더니 봐라 X새끼야 하면서 보여줬는데 '조ㅇㅇ'이라고 써있더군요.)

 


옆에서 우리가 싸우는걸 보더니 "무슨일이예요 왜그래요"하고 저를 보면서 묻습니다.


무슨일인지 나 말고 당신 직원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패트롤4가 대뜸 언제봤다고 당신이라고 반말이냐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싸움에 합류를 합니다.


싸움을 말릴생각은 안하고 오히려 고객에게 싸움을 겁니다.
 

저는 이미 화가많이난 상태였고 패트롤 옷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니 당황스럽고 여자친구는 옆에서 불안해하며 울먹이고 있고... 소위 멘붕 상태였습니다.

 


보통상황에서는 뉘앙스상 당신이라고 말하면 실례가 되겠지요.

 

하지만 그 상황에서 패트롤은 일단 싸움을 진정 시키는게 우선 아닐까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여자친구에게 동영상을 찍으라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멍하니 이상황을 보고만 있었습니다.

 

저 만큼 당황 스러웠겠죠.


 

그랬더니 적반하장으로 패트롤4가 다른 패트롤에게 동영상을 찍으라고 합니다.

 

'이런 개같은 새끼가 욕하는걸 찍어둬야한다'면서...


 

패트롤3은 저를 죽이네 살리네 하면서 싸우자고 쌍욕을하고 있었고.

 

패트롤4가 몸으로 저를 계속 밀치면서 욕설을 하길래 밀지 말라고 제가 멱살을 잡았습니다.

 

멱살을 잡으니 때리라고 얼굴을 들이밀더군요.

 

못 때릴거면 놓으라면서 멱살을 뿌리치며 저를 힘껏 밀었고 저는 넘어져 펜스 기둥에 뒷통수를 부

딪쳤습니다.


순간 멍하더군요.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하여 경찰에 신고하려고 전화기를 꺼냈는데 아무생각도 나지않았고 112를 눌

 

렀다 119를 눌렀다가 전화번호가 저장되어있는 용평리조트를 찾았다가...

 


'이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지'

 

'걸어내려갈까?'

 

'설마 우리를 어떻게 하지는 않겠지.'

 

 

온갖 좋지않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럴수밖에 없는게 이곳은 산정상이고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날도 점점 어두워져갔고 공포심이 점점 커졌습니다.

 

영화나 뉴스에서 본 장면들이 스쳐지나가더군요.

 

과연 이 사람들이 다른 스키어들이 많은 곳에서도 우리를 이렇게 대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전기 소리가 끊임없이 들렸고 패트롤3이 제 옆에서 저에게 욕설을 하는 가운데

 

패트롤4가 넘어져 누워있는 제옆에 바짝 붙어 앉아서 얼굴을 가까이두고 뭐라뭐라 계속 욕을하는데...

 

 

'좃같은 고객에겐 똑같이 좃같이 대한다.'

'너같은 고객들이있다.'라는 말이 기억납니다.

 

 

뉘앙스를 봤을때 이들은 이곳에서 일한기간이 오래되었고 아마도 종종있는 익숙한 일인것 같습니다.

 

종종 너같은 고객과 이렇게 싸운다는듯한 말투였습니다.

 

그 즈음 패트롤5가 등장하였고.

 

이 분은 이 곳 상황을 무전으로 듣고 온 것 같았습니다.

 

이 분만이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더군요.

 

흥분한 저에게 계속 진정하시라고 어떻게 조치해드리면 되냐고 다치신곳은 없으시냐고 물어봤습니다.

 

 

이 와중에도 제대로된 직원이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서히 안정을 찾아 저는 일단 경찰에 전화를 했고 상황설명을 했습니다.

 

종합매표소 쪽으로 와달라고 했고 경찰관은 오분정도 걸리며 밑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패트롤5는 '어떻게 해드리면 되겠냐 여자친구분은 스노우모빌로 모셔다 드릴수있다.'

 

'고객님도 함께 가시겠냐. 아니면 혼자 내려오시겠냐. 편하신대로 해드리겠다.'

 

저는 모빌에 함께 타고 가겠다고 햇고. 약 5분뒤 스노우 모빌이 도착했습니다.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패트롤4는 저에게 끊임없이 욕설을하고 비아냥 거렸습니다.

 

'혹시 '동호회'에 가입되어있냐. 동호회에 글 을 올려라 하나도 무섭지않다'며 묻지도 않은 말을 하더군요.

 

'또 저런놈이 경찰앞에선 고분고분 말한다'면서 그때도 똑같이 과격하게 말하라며 저를조롱했습니다.

 

저는 '조용히 하라'고 말했고.

 

패트롤4는 '내가 내입으로 말도못하냐'면서 계속 욕을 하더군요...

 


그 후 스노우모빌이 도착하여 여자친구와 함께 타고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도중에도 이해할수 없었던건.

 


패트롤 4가 스노우모빌 앞쪽 가까이에서 마치 곡예스키를 타듯 왔다갔다 하면서 위험하게 라이딩을 하고있었습니다.

 

패트롤이 아무리 스키를 잘 탄다지만 혹시라도 넘어지면 본인뿐아니라 뒤에오는 스노우 모빌또한

 

위험한 상황이 되는데 꼭 그런 행동을 해야했는지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슬로프엔 이미 마감시간이 지나서 손님들도 없었고.

 

스노우모빌이 지나갈때 위험이 될만한 고객들의 진로를 열어주려는 행동이라면 앞 쪽 멀리서 해도 될텐데 굳이 앞에 바짝붙어서 곡예스키를 타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종합매표소 근처에 도착할때까지 줄곧 그런 행동을 했습니다.
 

 

종합매표소앞엔 이미 경찰관 두명이 와있었고.

 

패트롤4가 먼저 상황 설명을 했습니다.

 

매표소앞엔 주간슬로프 마감시간이라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고 어림잡아도 수백명 정도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패트롤4는 저에게 '고객님께서 고객님께서' 존칭을 써가며 경찰관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있었고.

 


그 광경에 저는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내려오기 바로 전까지 불과 오분전만해도 저에게 '저런놈이 경찰앞에선 고분고분 말할꺼다'라며 비아냥거렸던 사람과 동일인이라고는 생각 할수가 없었습니다.


지나가던 고객들이 구경을하고 다른직원들이 나오고 주변에 사람이 많아지니까.

 

누군가 안에들어가서 이야기 하자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추위를 많이 타므로 안에 들어가는게 좋을 것같아서 상황실로 들어갔습니다.


그안에서도 역시나 패트롤4는 존칭을 써가며 상황을 설명하더군요.

 

자신들이 한 행동은 정당하다고 했고. 역시나 저의 행동은 부풀려 과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야기하지만... 해도 너무하더군요.

 

 

경찰관은 서로의 얘기를 모두 듣더니 이렇게 말 했습니다.


"우리는 이일을 개인과개인의 사건으로본다. 고객의 입장에선 용평과 고객의 마찰이지만.


경찰입장에선 개인과 개인의 다툼으로 보기때문에 물리적인 마찰이 있다면 '쌍방과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듣고보니 법적으론 그 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과 개인이 아닙니다.


'회사와 고객'이지요.

 

 


저는 스키장에 놀러와 '돈 을 지불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이고

 

패트롤은 회사의 고용인으로써 '고객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직원' 입니다.

 

즉 용평리조트의 얼굴이지요.

 

 

만약 개인과 개인 이었다면 이사건은 애초에 일어나지도 않았을테고 혹 일어났다고 해도 간단히 넘어갈수 있는 문제였겠지요.

 

 

 

그래서 저는 패트롤3과 4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정중하게 사과를 하면 이자리에서 끝내고 돌아가겠다."


하니 패트롤3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무엇에 관해 사과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사과를 하라면 하겠다."라구요.


이건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가 아니죠.


더이상 말싸움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고소를 하기로 하고 지구대에서 보자고하고 상황실을 나왔습니다.

 

 


대관령파출소에 도착하니 담당 경찰관이

 

"양쪽 모두가 있는곳에서 우리는 중립을 유지해야한다. 누구의 편도 들어줄수 없다.

 

하지만 내가 고객이라면 당신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지만 이 사건은 법적으론 쌍방과실이다. 고소를 하면 둘다 벌금을 내고 별 소득이없이 끝나게된다.

 

그러니 이건 법적으로 처리할 문제가 아니라 용평과 당신이 풀어야할 문제다." 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사건을 처리하지 않기로하고 파출소를 나왔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패트롤과 용평측에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패트롤은 고객을 보호하는 임무를 가진 직원입니다.


그리고 그건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용평스키장을 이용한 제 권리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 권리를 묵살당하고 심지어 위협을 받았습니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나 매스컴을통해 2013년이 용평리조트의 40주년이라는 광고를 많이봅니다.


이것이 40주년을 맞이한 용평에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 입니까?

 


식당을 예로든다면 과거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파는식당이 무조건 호황인 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대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파는 식당이라도 친절하지 않거나 서비스가 엉망이면 고객은 발을 돌리게 되어있습니다.

 

용평리조트는 작은 식당이나 구멍가게가 아니라 40년 역사가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스키장 입니다.


이런 대기업이 고객에게 대하는 서비스가 형편없다면. 큰 문제가 아닐까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확정되었고.

 

수많은 외국인들과 국내이용객들이 더많이 용평을 찾게 될겁니다.

 

 

이건 저 하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 뿐 만아니라 용평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같거나 비슷한 일 을 당할수 있으며, 혹은 더 좋지않은 상황에 처할수 있습니다.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패트롤이 고객에게 위협적인데 어떻게 용평스키장을 마음놓고 이용할수가 있습니까?


저 와 같은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저는 이 일에 대해 용평측과 해당 패트롤(조ㅇㅇ과 이름을 모르는 패트롤3)이 공개적으로 사과하길 바랍니다.

 

 

 

 

 

 

 

 

 

 

 

글쓴이입니다.

 

내용을 약간 추가하겠습니다.

 

댓글을 보니 사건 발생의 원인을 봤을때 

 

 

 

 

'글쓴이의 '당신'이라는 말.'

 

또한 '초급자를 중급슬로프에 데리고간점'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요지는 '고객에대한 패트롤의 응대'입니다.

 

 


단지 개인과 개인이 말싸움을 했다면 이런글을 올리지도 않았을 뿐더러 애초에 크게 싸우지도 않았겠지요.

저는 고객이니까 직원이 무조건 양보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켜야할 선 을 넘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은 엄연히 서비스업종사자인 패트롤의 직장입니다.

이유가 어떻든간에 고객과 같은 입장을 취한다는건 제 상식에서는 용납할수가 없습니다.

고객이 반말을하면 나도하고. 욕을하면 나도 욕한다. 그렇다면 고객이 과연 돈 을 내고 그곳을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무료시설이 아닙니다. 그들은 봉사활동을 하는것이 아니지요.

물론 상황이 어떻든 '당신'이라는 표현을 제가 먼저 사용한건 잘못입니다.

그리고 초급자를 데리고 중급 코스에 올라간 제 잘못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패트롤의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이 정당화가 될 순 없습니다.

그곳에서 오랫동안 여러가지 상황을 겪었던 패트롤이라면 적절하게 조취를 취했어야 합니다.

스틱을 내밀기보단 스노우 모빌을 요청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 뿐만아니라 함께왔던 저에게도 양해를 구했어야 합니다.

가령 '여자친구분이 이곳에서 내려가는것은 무리가 있을것 같은데 스노우 모빌을 불러드리겠습니다.'

라고 이야기 해줬다면 그런일은 일어나지도 않았겠지요.

 

아니, 아마 제가 패트롤에게 감사인사를 했을겁니다.

당시 그곳엔 여자친구와 저 둘만 있었고 누가보아도 제가 일행인줄 알았겁니다.

그런데

패트롤은 여자친구가 다칠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고 저에겐 양해를 구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또한 제말을 무시했습니다.

 

본문글에는 기재하지 않았지만 패트롤 4는 합의서를 쓰고 계급장 떼고 맞짱을 뜨자는 말을 서슴없이 했습니다. 제 여자친구와 다른 패트롤이 증인이라면서요...

 

도대체 이러한 표현들이 패트롤이 고객에게 할수있는 행동인가요.

만약 그상황에서 패트롤5가 먼저 나타났다면 아마도 싸울일이 발생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 분은 제게 "진정하시라. 다치신곳은 없느냐. 스노모빌을 불러드려도 되겠냐. 편하신대로 해드리겠다." 하면서 고객의 입장에서 이야기 해줬습니다.

 


이게 상식적인 고객응대입니다.

이건 서비스업종사자가 고객을 응대하는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패트롤3,4의 고객응대 태도에 화가 난거구요.

핵심은 '말싸움을 했다'가 아닙니다.

물론 여러분들의 의견이 틀리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핵심을 잘못 인지하신것같아 말씀드렸습니다.

악감정이 있거나 이 상황으로인해 댓글 다시는분들 서로 말다툼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하자면.

 

서비스는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사측의 '호의'가 아닙니다.

 

지불하는 비용안에 '서비스비용'또한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소비자가 스스로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거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해는 말아주세요.

의견 감사합니다.

 

 

 

 

 

  

엮인글 :

ㅋㅋㅋㅋㅋ

2012.12.14 18:21:01
*.131.74.1

patrol입니다ㅋㅋㅋ

올~!

2012.12.14 18:20:13
*.146.172.74

낙엽도 레벨이 있죠. 낙엽 상급자들은 상급 슬로프에서도 낙엽으로 쏘고 내려옵니다. ^^;
정말 막 배우신 낙엽러들은 그야말로 몸을 제대로 못 가누시는 분들이신데 중급까지는 오바가 아닐까요?
본인이 답답한건 차치하고 타인에게도 위협이 되는건 사실인데요.

물론 글쓴님이 얘기하려고 하신 패트롤과의 언쟁에 관해서는 저도 '고객'입장이라 패트롤이 잘 못한 듯 보이네요.
막말로 제가 그 상황이면 (스틱 잡고 내려오라는) 욕 나왔겠죠.

라리라

2012.12.14 18:16:46
*.71.24.29

참 이해가 안되는 댓글러들이 많네요.. 게다가 비로거들도 많고.
일단 그런 댓글을 달기 전에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시지요. 저는 글쓴이의 심정이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분명히 초보를 골드파라다이스에 막타임에 데리고 간 것이 잘 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다른 이들도 아닌 리조트측 패트롤에게 쌍욕을 들을 일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패트롤의 임무는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지 '안전을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평소 때는 최상급, 상급 슬로프에서도 '초보'를 제제하거나 하는 일도 절대 없지요
그리고 뒤에서 바짝 붙어 타는 것도 위협적이고,
낙엽밖에 못하는 초보한테 스틱 잡고 오라는 것도 전혀 "안전요원"인 패트롤이 취할 바도 아니지요.

게다가 이 사이트는 도대체 누굴 위한 사이트인 겁니까? ㅎ

기본적으로 최근에 셔틀버스 위약금 사태나 이러저러한 사태를 볼 때 용평리조트의 서비스 마인드가 형편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경찰에서 보인 태도는 서운하시겠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타당합니다. 용평리조트 측에서 성의있는 조치가 나올 것 같지도 않습니다.

소비자 보호원 등에 진정하십시오. 그 쪽이 심플하고 빠릅니다.

고생하셨겠습니다.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

2012.12.14 18:23:12
*.206.93.141

비로거는 글쓰면 안되나요?댓글들 다 읽어보시죠?패트롤보고 잘했다는 한명없는데요? 왜케 한글못읽고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많지 정작 이글쓰신분은 알아들으시는데

라리라

2012.12.14 18:25:13
*.71.24.29

추천
0
비추천
-2
ㅎㅎ 적어도 로그인하고 글 쓴 사람에 대해 쌍방과실이니 운운하려면 마찬가지로 로그인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 패트롤보고 잘했다는 사람 뭐라 한게 아니고, 쌍방과실이니 운운하는 사람들한테 뭐라 한겁니다. 그쪽이나 제대로 읽으시죠.

맨시티유나이티드

2012.12.14 18:39:55
*.54.65.50

비로거 비난은 어디서든 나오는군요 ㅎㅎ

개인정보도 개뿔도 없는 로거랑 비로거 차이가 과연 있다고 보시는지...

지나가다고 웃고갑니다.

Sonic_Dawn

2012.12.14 21:11:20
*.109.3.67

별게 다 예의에 어긋나네요-_-;;;;

비보이굿잡

2012.12.14 19:08:57
*.170.223.137

음.. 처음에 불을 집힌건 글쓴이분같은데요.....
전 다른분야에서 안전근무를 보고있는데..
일단 처음에 자신의 실력과 맞지 않은 슬로프에 간게 잘못인거같습니다..
그것도 마감시간에... 누구하나 자신의 실력에 맞게 타냐? 다른사람들도 다그렇게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우리 모두 다.. 잘못한거아닌가요.. 정해진 규칙이 있는데.....
그리고 먼저 '당신'이라고해도 페트롤,회사측은 참아야한다..
고객이 왕이라는 생각을 갖고계시네요.. 차분히 대응하고 나갔으면 나중에 컴플레인 거실때 더 이익이셨을 텐데..
물론 이러한 상황에 맞대응한것도 사실 잘못이긴한데.. 페트롤측이
넌 페트롤이고 난 고객이니깐 넌 참아 니가 나보다 나이많아도 넌 참아..
저도 가끔 이런 컴플레인을 고객들이 제기할때 난감합니다.
일단 정설시간에 그렇게 늦게 내려가면 정설타임도 늦어지고 다른 고객들이 피해볼것도 있고,
또한 페트롤은 안전사고를 처리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사건사고를 먼저 예방하기 위해서 뒤에 붙어서 내려오고
폴대를 잡고 오라고 한 일인데 제가 알아서할게요 비켜요
이러면 페트롤 필요없죠 걍 구급차만 대기시켜놓으면 되지않나요..
무튼 글쓴이분이 먼저 잘못하신거같고, 페트롤도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했던게 잘못같네요..

빨간내복

2012.12.14 20:09:00
*.33.247.94

222222222222222 반말도 먼저하셨네요.
패트롤도 처음에 스키폴대 잡고 내려오라한것도 나름 배려해서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다짜고짜 신경질내면서
화내고 반말도먼저한거 잘못한거 같네요.

..

2012.12.14 19:05:18
*.206.93.141

비로긴이라고 욕을했나요?아 글쓴이가 잘못했네 라고 비꼬길 했나요?왜 이런문제에 로긴 비로긴을 따지는지 알수가 없네요?서로 잘못한부분 얘기하고 같이 공감해주려면 꼭 로긴해야해요?

..

2012.12.14 18:31:40
*.206.93.141

왜 이런문제에 로긴 비로긴이 나오는지 알수가 없군요?비로거=악플러 라는 편협한 사고를 갖고 계시는건 아닌지요?

쌩촙

2012.12.14 18:42:44
*.244.92.41

거참...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저랑 제 여친이 저런상황이였다면....저또한 반은 돌아버리지 않을까 생각드는데...

초보델고 막타임에 중급간건 잘못이지만 .....그거야...별것 아닌거 같은데.....정 안돼겠다 싶으면....다른방법으로 처리했어

야죠 폴대잡고 내려오라니 ㄷㄷㄷ;;

그리고 첨부터 반말했나요??? 하지말라고 해도 자꾸 하니깐 화가나서 반말이 나간거져....법으론 어쩔수 없다지만...

기본이 안돼있네요....그 개삐리리 패트롤.....진짜로 입장한번 바꿔서 생각해보세요...어차피 올라간 상황인데.....님들 애인

같으면 폴대잡고 내려오게 할수있는지.....

ㅇㅇ

2012.12.14 18:55:06
*.177.170.238

경찰 표현 대로 그냥 쌍방과실 같은데..

어느 한쪽이 잘했다고 보기에는 양쪽 다 실수한 거고, 각자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 또는 합의를 하면 된다고 봅니다.

생각날거야

2012.12.14 18:51:37
*.246.70.40

음..

글쓰신분은 처음부터 '고객입장' 에서 패트롤과의 마찰에대해 이야기하셨는데..왜 거길 그시간에 데리고 올라갔느니 어쩌니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글쓰신분이 그시간에 초보분을 데리고 올라간게 잘못되었다고..잘한게 아니라면서 패트롤이 한 잘못된 행동에대해서는 그냥 넘어가는듯 하네요.

물론 본인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는게 맞는것이지만 그렇다고 패트롤이 저렇게 대응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가 패트롤이였다면 슬로프 위쪽에 있는 여성분말고 그 아래에있는 글쓰신분에게 다가가서 이런저런 상황을 이야기하고 어찌하면 좋을지 의견을 먼저 물어볼거같네요. 그 이후에 모빌을 부르던지 아니면 안전하게 가이드를 해주던지 할거같네요.

처음부터 스틱 내밀면서 도와드린다고 하지는 않을듯합니다.

쌩촙

2012.12.14 19:10:26
*.244.92.41

빙고~~~

1주일보더

2012.12.14 18:51:44
*.210.46.228

일단 저는 글쓴분과 그당시 패트롤의 얘기를 모두 들어봐야 할것 같구요.
제가 잘못 읽은건지 모르겠지만 패트롤도 사람인 이상에야 가시돋친 말을 들으면 응대가 고왔을리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보인 여자 친구가 걱정되시는 부분은 이해가 가지만 두분 때문에 늦어지는거 내려가서 따뜻한 캔커피라도 하나 사준다고 웃으며 얘기 하셨어도 이런일이 벌어졌을까요?

쌩촙

2012.12.14 19:16:45
*.244.92.41

저랑생각이 반대시네요.. 전 패트롤이 여차저차해서 이렇게 해야할꺼 같다 라고 먼저 양해를 구했으면....

저런일이 일어 났을까요...애인이 싫다는대....그리고 글쓴분이 하지말라는대 자꾸 폴대 들이미는거부터가 잘못이라고 봐요...
내가 저상황이고.... 나한테 힘과.빽이 있다면 패트롤들 반뒤지게 패버렸을듯해요....

글쓴분말이 100% 맞는 상황이라면요..

마대

2012.12.14 19:18:36
*.62.167.28

이건누가봐도 패트롤잘못인거같습니다글을아무리 읽어봐도 글쓴이입장에서는 화낼만하고 무엇보다 고객한테 욕을하면서 그것도 중재자없이 다같이 고객! 한테욕을햇다는게 있을수없는일같은대요..?? 그리고초보자들 중상급마니올라가서 넘어지면서배우시던데.... 솔직히 현실적으로 강습없이 초급자에서만 계속타는초보자가 잇을거라생각하십니까?? 여러분들초보시절좀생각햇으면좋겟네요..

생각날거야

2012.12.14 19:33:33
*.246.70.40

그리고

과연 패트롤3이란분이 정설시간대 고객의 안전을 위해서
스틱을 내밀었을까요? 정말 안전을 생각했다면 스틱을 내밀지말고
고객님을 다른방법으로 안전하게 유도했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키장 이용고객이 흥분해서 반말을하였어도 흥분한 고객을 진정시켜서
안전하게 내려가게끔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심한웰빙

2012.12.14 19:36:44
*.101.95.82

마지막이라고...밍기적밍기적 대면서 내려오는 사람들 보면 같은 고객입장에서도 정말 속터지고,,
저런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로 욱하시는 성격들끼리 만난게 아닐까 싶네요... 분명 글쓴님도 욕하신것 같고...멱살도 잡으신것 같고..
패트롤 입장에서는 짜증나는고객 어쨌든 도와는 줄려고 했던것 같아요. 서로 사과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의견적어달라고 해서 개인적인 의견 적은거니 그냥 이런생각 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구나로 받아들이시면 좋겠습니다..

아는오빠

2012.12.14 19:57:10
*.108.217.187

단둘이서 있을때 ㅅㅂㄹ, 경찰앞에서는 고객님
양쪽다 과실이 있다지만, 일단 패트롤이 양아치 근성이있네..
사람봐가면서 덤비는 버러지들....

르샤마지끄

2012.12.14 20:00:58
*.202.121.114

패트롤의 응대가 잘못됬네요..

제가 봤을땐 패트롤 3과4는 처음부터 잘못이 되었습니다.

고객은 왕이아니죠.. 하지만 저런식의 응대는 처음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예를 들어드릴가요? 마트에가면 직원용 통로가 따로 있습니다.

고객이 잘못들어가서 직원용 통로에 갔는데 이곳으로 관계자외 출입하시면 안됩니다. 저쪽으로 가다가 나가세요..

이런식으로 말하고 그직원은 갔습니다.

고객은 나갈려고 햇지만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 나가지 못햇어요..

그런데 그직원이 그고객이 나가지 않자.. 고객의 옷을 끄집고 가는겁니다.

이상황이 똑같이 남자와 여자 두명에 고객이 왓는데.. 남자가친구분이 그직원에게 알아서 갈수있으니 옷을 놓으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상황이 같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상황은 고객의 잘못이 클까요? 직원의 잘못이 클까요?

저는 글쓴이님의 입장이 충분히 공감가구요.. 용평측의 잘못이 확실하네요~

저의 이글은 글쓴이님의 말이 사실이라는 말을 토대로 말씀드린겁니다.
profile

임경빈

2012.12.14 20:27:03
*.218.73.148

적절한 표현 감사합니다.
이미 경찰관에게 진술할때 모두 이야기 한내용이므로
이 글에대해 저에게 유리한부분이 있다면 전 나중에 벌을준다해도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이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반드시 사과를 받아내야하겠죠.
의견 감사합니다.

레온이겨라

2012.12.14 20:04:29
*.39.153.184

용평은 안가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강촌에서 유사한 일이 있었죠.

그 후로 단 한번도 안갔습니다. 다시는 안갑니다.

내 휴가/시간/돈 쓰고 이런 취급받기 싫습니다.

이젠 안갑니다. 강촌, 용평
profile

임경빈

2012.12.14 20:24:25
*.218.73.148

이해합니다. 기분나쁘면 안가시면 그만이지만.

고객은 고객대우를 받아야하는게 당연합니다.

이러한 일들 하나하나가 문화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방해합니다.

H자동차의 내수용과 외수용 사양이 다른것도 국내 소비자들을 물로보기 때문입니다.

똥은 피하는게 상책이 아니라 다른사람이 밟을수 없도록 치워줘야 합니다.

저와같은 제 2,3의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는 반드시 사과를 받아내고 싶습니다.

레온이겨라님 의견 감사합니다.

박보덕

2012.12.14 20:45:49
*.138.183.186

아오 열받네 고객이 왕은 아니고 글쓴님도 좀 쉽게 흥분한듯 보이지만
저런식으로 고객을 대하는 패트롤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용평리조트 사이트에 저도 한마디 쓰고 왔습니다.

뇽가리

2012.12.14 20:47:42
*.140.188.138

글쓴이가 분명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용평 패트롤 기본 마인드가 쓰레기네요
자기 직업에 대한 기본 마인드가 없어 보여요
패트롤=안전 인데 오히려 고객에 안전을 위협하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월급 받아가는?
그런 사람들..
글쓴이가 백번 잘못했다고 쳐도 슬로프에서 사람을 민다는건 아닌거 같은데..
profile

개방구

2012.12.14 20:47:46
*.197.204.8

패트롤의 건방지네요..뭔가 확실히 착각하고 있네요..느끼게 해주세요

노출광

2012.12.14 20:55:48
*.156.92.49

일단, 님이 감정적으로 오버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패트롤' 이죠. 직원입니다.


어려운 코스에 탔던 말던... 그건 고객의 선택이고 '패트롤'은 그것에 대한 최선의 서비스와 응대로 고객의 안전을 우선해야 합니다.

'맞짱' ? 이런게 성립할 수가 없는것이죠. 나중에 옷벗고 따로 만나면 모를까...


무엇보다 몸싸움에서 '패트롤'의 밀치는 행위에 의해 머리를 펜스에 부딪혔다고 하셨죠?

최소 2주 진단서 이상 끊으면 법적으로 대응 확실하게 할 수 있습니다. '폭행'이 되니까... 형사사건 까지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무조건 '합의'가 들어가야 하니 ...님이 우위에 서게 됩니다.


경찰 입장에선 그냥 중간에서 좋게 해결하라고 할겁니다. 귀찮아 지니까요.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귀찮게 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커진다는 의미죠.



진단서 먼저 끊구요... 고소장 접수 준비하시구요...

그리고 언론사들 이런 떡밥 ...완전 좋아합니다.

딱, 이까지 준비하시고... 용평 책임자들과 테이블에서 만나십쇼... 그럼, 만족하실만한 대응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님은 고객이고... 그쪽은 '패트롤'입니다. 직원입니다.

님이 어떤 잘못을 했건... '위협' 또는 '욕설' 그리고 '폭행'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금전적 시간적 귀찮음이 발생할지라도... 그 '패트롤'과 '용평리조트'를 한꺼번에 끌고 들어가야 합니다.

'관리'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배상'을 확실하게 받겠다는 의지를 '용평'측에 알려야 합니다.



그러면... 법적공방까지 가지 않고... 원만하게 '진짜 사과' 선에서 끝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겁니다.

윤예솜

2012.12.14 20:58:30
*.223.3.227

추천
3
비추천
0
글을 읽은 저 또한 한심하지만 글 쓴이도 참 어리시네요.
글쓴이의 말 대로라면 "써비스"업에 종사 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네!네!
하면서 비유를 맞춰야 합니까? 먼저 잘 못 하신건
글쓴이 같은데.....

써비스업에 종사자들도 사람입니다.
스키장에서 항상 나오는 방송이나 안내문 못 보셨나요?
초급자인 여친을 거기 데리고 가서 마감시간에 태운 글쓴이가
더 잘 못 아닌가여?


무슨 자랑의 글도 아니고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려서
저라면 부끄러워서라도 가만히 있겠습니다.
서로의 배려가 제일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써비스업에 종사자들 또한 사람입니다.
글쓴인 한명이지만 그들은 글쓴이 같은 진상의 손님들을
몇십 명씩 상대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용평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셨길래
그렇게 대우를 받고 싶어 하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쌩촙

2012.12.14 21:18:28
*.244.92.41

전왜 님이 더 이상하게 느껴지죠??얼마를쓰셧길래 그런대우를 받고싶어하냐니요?;;;

과연 글쓴분이 진상손님이였나요????

님써비스일하면서 그런식으로 손님 대하세요???

가타부타 말도없이 폴대들이미는게 제대로 됀건가요?;;

정말 진상손님도 있겠지만...제가볼댄 저정도는 별거 아닌거 같은데...

써비스업종사자가 무슨 상전이라도 됀답니까?? 막대하는건 물론 문제가있지만...

제가 글을 읽을때는 패트롤이 먼져 잘못을 한거 같은데..

님글을 그대로 님한테 쓰고싶어요...나라면 부끄러워서 이런리플 못달텐데요...

생각날거야

2012.12.14 21:38:25
*.246.70.40

초보자인 여자친구분을 데리고 올라간건 글쓰신분의 잘못이 맞죠.
그건 글쓰신분도 인정하시고 잘못했다고하시네요.

요점은 그게 아니라 패트롤이 님께서 말씀하시는 서비스업이라면
그 서비스를 다하지 않았다는게 문제라는거죠. 고객의 말에 무조건 네네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이런저런 설명을 제대로하고 의견을 물어보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떤분이 이야기 하신거처럼 글쓰신분이 요구를 하였어도 되었지만
당황하고 흥분한 글쓴분을 상대로 패트롤이 똑같이 나온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패트롤들이 제대로 처신하였는데도 글쓰신분이 저렇게 행동하였다면 진상고객이되죠.

곰탱아~턴~!!!!

2012.12.15 00:12:30
*.153.132.114

자신이 한일에 대해선 책임을 져야죠
서비스업 종사자도 사람이지만 자신의 일이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죠
사람인지라 그럴수 있다....
말이 안되네요...

돈을 얼마를 썼던간에 고객이지요....
기본중의 기본이 안된 인간입니다

불혹보더

2012.12.14 21:09:14
*.141.109.128

댓글 달려고 로긴했습니다.. 아무래도 댓글상 로긴해서 쓰는게 나을듯해서요..

일단 사건의 발단은 글쓰신분이 초래했다고 봅니다.. 물론 처음 패트롤이 폴로 유도하려고 했던부분은 아마도 추측컨데..

그 패트롤이 보드를 잘 모르거나..(스키어는 폴로 인도하기도 합니다.. 골드파라다이스가 구간이 길어서 어느부분인지 모르지만.. 아마도 그리 급사구간은 아니었을겁니다)

님 말처럼 아르바이트 패트롤로 경험이 부족했던듯 보입니다.. 보더를 폴스틱으로 유도하려했으니까요.. 그럼 님이 그부분을 지적하고 다른방안을 패트롤에게 요구하거나.. 상황을 논의했어야할겁니다..

왜냐구요? 이미 운영시간이 다 지난후에 패트롤은 마지막 고객이 내려갈때까지 책임이 따릅니다.. 쉽게 우리가 알아서 할게요 그러니 신경쓰지 마세요! 햇던부분은 아무리 고객이라도 그부분은 월권입니다..

이미 그 타임은 패트롤이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지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만약 패트롤이 님말대로 먼저내려가고 그후에 님쪽에서 어떤사고가 나면.. 그건 님들 책임이 아닌 그 패트롤의 책임이기때문입니다..

여자친구분이나 님이 어떤이유로 골절이라도 입는다던지.. 불가항력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래서 어떤 안전 사고가 난다면.. 그 책임은 용평측의 잘못이고.. 또 님들을 지나친 그 패트롤의 책임입니다..

그러니 그 상황에서는 님이 패트롤의통제를 따라야했던겁니다.. 단지 님이 거기서 요구할수있는것은 초보스러운(?) 패트롤의 유도가 아닌 다른 응대(예전에 비슷한경우에 패트롤이 고객을 업고 데크또한 다른 패트롤이 들고 내려온적도 있습니다..)를 요구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아마도 뒤에 내려온 패트롤은 팀장급 용평 정직원 이었을 겁니다.. 물론 이들은 님에게 잘못한거는 맞습니다.. 하지만.. 앞뒤 정황을 모르는 제 생각에는 아마도 님이.. 전 알바 패트롤의 대응에 나무라며..

계속 패트롤의 통제를 거부했을수도 있다고봅니다.. 거기에 대한 대응을 감정적으로 나간 3/4번 패트롤은 분명 잘못했지만.. 그런 상황까지 안갔을수도 있는 문제를 확대시킨것은 님에게 책임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수 없겠네요..

님이 그렇다고 상황을 악화시켰다하여 나쁘다느니.. 머라니 탓하거나.. 나무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단지 그 상황은 패트롤의 통제를 따라야했고.. 거기에 불퀘하거나 부당함을 느낄시 다른 대안을 요구해야했던것이고..

뒤에 패트롤 3/4가 왔을때 화를 내기보다.. 이러저러하니 다른 방법을 요구했어야 합니다.. 여친이 걱정돼서 화가 난것은 이해하지만..

결국 님과 여친분의 기분도 잡치고 패트롤도 욕먹고.. 모든것이 안좋아진것 이 모든것을 전부 용평이나 패트롤측이 다 책임이 있다고하는부분은 아닌듯하기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하지만! 패트롤 3/4는 분명 사유가 어쩧든 잘못을 했으니.. 그에대한 책임은 따르겟죠.. 그들은 직원이니까요..

p/s: 전용평하고는 아무 관계도 없고 용평시즌권도 한번도 끊어본적도 없으며 패트롤출신도 아닙니다..
하지만 스키장이 인원감축이다 머다 하면서 요즘 스키장에 패트롤인원이 적어서 생각외로 혹독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몇몇패트롤의 실수로 전 패트롤를 나쁘게 안봐주셨으면 좋겟습니다..

스키장 측에서도 좀더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경험이 풍부하고 인력도 늘려서.. 이용고객이 신뢰하고 믿을수있는 패트롤을 많이 고용했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

저도 처음 보드배울때 강촌 디어(?)인가 하는 슬로프에서 대박굴러서 복근이 찟어졌는데.. 멀리서 패트롤이 잠시 멈추어 섰다가 제가 일어나서 눈을 털고있으니.. 슝! 하고 내려간적이 있습니다..

저도 정신차리고 소리쳐 부르고 나좀 살려달라고 외쳤는데.. 스키실력 뽐내면서 내려가던 패트롤의 뒤통수가 얼마나 밉던지.. 썅욕하면서 눈물흘리며 낙엽으로 베이스까지 내려가서 혼자 진료소까지 간적이 있었습니다..(복근찟어지면 숨쉬기가 힘들만큼 통증이 급심합니다..T,.T)

그래서 한동안 패트롤에게 안좋은 감정도 있고 년차가 될수록 한땐느 패트롤들 골려주는 재미로 보딩을 한적도 많았습니다.. (04/05 대명 패트롤님들 죄송햇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가보니.. 그들도 박봉에 생각보다 (노동력 착취수준) 많은 고생을 한다는 것을 알면서.. 그들에게 좀 우호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이 문제도.. 좀더 어떻게 보면 패트롤측 어떻게 보면 중립적이라는 생각으로 판단해서( 지극히 제 개인적입니다만) 글쓰신분의 잘못도 있음을 올리는것입니다..

아무쪼록 시작인 시즌 다들 포장육들 안돼시도록 안전보딩들 하시고.. 가끔 프리스타일보드의 자유를 느끼기 위해서 규칙(?)에 어긋난 행동도하고 즐거운 12/13들 보내세요..
profile

임경빈

2012.12.14 22:08:58
*.218.73.148

글 을 자세하게 읽지 않으셨나 봅니다.

제가 이해하기 쉬우라고 패트롤 번호도 붙여드렸는데.

아마 글이 길어서인지. 읽기가 다소 어려웠을거라 생각됩니다.

제 일행에게 스틱을 내민건 패트롤3 입니다.

아르바이트로 보이는 나이어린 패트롤 1,2는 거리를 두라고 이야기 했을때 50미터정도 기다려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나타난 패트롤3(어느정도 직책도 나이도 있는듯한.)이 스틱을 잡으라고 일행에게 건냈습니다.

물론 이게 글 내용중 아주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만.

먼저 글 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신후 댓글을 달아주시는게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제가 잘못했으므로 용평이나 패트롤측이 잘못이없다고 생각하시는건 자유입니다.


하지만 기재하신 내용중에

'스키장이 인원감축이다 머다 하면서 요즘 스키장에 패트롤인원이 적어서 생각외로 혹독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그들이 혹독한 고생을 하고 있으므로 그들의 질 낮은 서비스 정신이나 태도를 고객이 이해하라는 말씀이신가요?


'그들도 박봉에 생각보다 (노동력 착취수준) 많은 고생을 한다는 것을 알면서.. 그들에게 좀 우호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이 문제도.. 좀더 어떻게 보면 패트롤측 어떻게 보면 중립적이라는 생각으로 판단해서( 지극히 제 개인적입니다만) 글쓰신분의 잘못도 있음을 올리는것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사실 따지고 들면 패트롤보다 훨씬더 못한 취급을 받고 일하고있는 노동자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 부분은 패트롤측을 옹호하시는걸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다소 글의 요지에 벗어난 댓글이긴 하지만. 의견 잘 보았습니다.

ROCK ★

2012.12.14 22:08:58
*.12.242.206

이런경우엔 용평리조트 서비스 총책임자를 불러서 사과를 요구하고 그 패트롤들에대한 처벌을 요구하는게 좋습니다.

그 패트롤들이랑 이야기 해봤지 해결도 되지않을분.

직접 서비스 담당자에게 이야기하시는게 해결이 바를것 같습니다.

패트롤 그만두게 해야죠 그런놈들은...

Sonic_Dawn

2012.12.14 21:48:47
*.109.3.67

추천
1
비추천
0
사실 지금 잘못의 크기를 따지는것도 우습고
용평 패트롤이 엄청 잘못한 것도 분명히 맞는데..

여자친구를 데리고 스노우모빌을 요구할 정도의 상황을 도대체 왜 만드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ㅡㅡ;;;
막탐에 낙엽으로 내려오는 입문자 수준의 여자친구를 데리고..
짧은 슬로프도 아니고 거길 왜 올라가 저런 상황까지 만드시는지...;;

자기가 고객이라고 반말하고 막탐에 초보자 데리고 올라가서 운영에 차질은 빚게 한 님의 잘못이 대역죄인은 아니듯
스틱을 내민 패트롤의 잘못도 다짜고짜 반말에 하대받을 정도의 대역죄(?)는 아니잖아요.

물론 용평 패트롤 무쟈게 잘못한거 맞습니다.
아무리 빌미를 제공했더라도 고객에게 쌍욕과 신체적인 접촉은 당장 자격을 박탈하고 큰 처벌을 받을만한 엄청난 잘못이죠.

근데 용평의 입장도 아닌... 제3자 입장에서 봤을때에도 상당한 진상고객이네요;;

타임이 끝나는 시간에 초보자 데리고 짧지도 않은 슬로프까지 올라와서는..
정설도 해야되고 패트롤 입장에서 맡은 롤이 있으니 이 사람들이 빨리 내려가야 내려갈수 있는데,
알아서 할테니 니네 먼저 내려가라고 하니... 제가 패트롤이어도 어이가 없긴 없겠네요ㅎㅎㅎ

난 돈낸 고객이고 니넨 돈받는 서비스 직업이니, 하대하는 투의 저런 행동과 언사는 전형적인 진상고객의 모습이죠.

게다가 양쪽 얘기를 들어보지 않고, 한쪽의 편중된 이야기만 들었는데도 이정도 생각이 드는데..
패트롤쪽 얘기를 들으면 진흙탕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농후할꺼 같네요.
솔직히 패트롤쪽 얘기를 들으면 이글엔 쓰여져있지 않은 다른 상황이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니...

한쪽이 진정하고 사과를 건냈으면 별일 아닌걸로 끝났을텐데.. 당연히 패트롤이 먼저 고개를 숙였다면 그림이 더 좋았겠지요.
저도 고객입장이고 고객입장에서 말씀드리면야 당연히 백번 다 패트롤이 더 잘못한거라 말씀드리겠지만...

결국 양쪽 다 순간 흥분해서 한 실수라고 봤을때,
정말 중립적으로....만 바라본다면 님이나 패트롤이나 똑같네요;;

woulda

2012.12.14 22:19:22
*.214.108.231

저저...그 상황을 보지 않은 상황에서 객관적인 판단은 어렵겠지만, 글쓴님이 얘기하신 입장에서 봤을때, 글쓴님 : (무례한)패트롤의 과실은 2:8로 보입니다. 일단 패트롤들이 8까지 간 이유는. 패거리를 이루어서 엄청난(밀쳐서 넘어뜨리기까지 한...?) 행동을 하신 점, 글에서 언급하신 초보보더에게 스키스틱을 잡고 내려오라는 위험한 주문을 한점. 고객에게 비아냥대고, 자기 본분은 못한점 등등...
하지만 글쓴님에게 20%의 책임있다고 생각한점은, 조금...무례하게 따지셨다는 점입니다. 그건 곧 상대방으로 하여금 도발을 유발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서비스직 아닙니다~~)
한가지 든 생각이 동영상 촬영한 패트롤 있다고 했죠? 용평측에 동영상 찾아서, 다수의 패트롤들이 글쓴님을 얼마나 위협했는지, 꼭 보라고 하세요.

무림맹주

2012.12.14 22:35:51
*.143.25.100

이런 상황에서 한 쪽 말만 들어보고 판단하는 건 어불성설.
솔직히 패트롤 입장에서의 변을 듣기 전에는 판단 못하겠습니다.

너무소설썼나

2012.12.14 23:55:54
*.234.254.199

정도는 패트롤이 심했지만 원인제공은백프로 글쓴님이했네요 반말한거하나만봐도 저는 대충상황이보이네요 님이 느낌공포심근거없는거아니에요 제가보기엔 님이랑여친둘다죽을뻔했어요 님이넘어질때 심하게다쳐서 기절이라도했으면 패트롤들이책임이무서워서 포장육에 몰래넣어서 조용히야산에 어찌하기라도하면 어쩌실라고 목격자인 사랑하는 여친도함께겠죠 사회면에 나오는살인사건 남의이야기가아닙니다 '당신'이라는 무시하는 말한마디로 생길수도있는거에요 남은인생성질죽이고사시길
profile

225008

2012.12.15 00:02:07
*.218.73.148

너무소설썼나
2012.12.14 23:55:54
*.234.254.199
정도는 패트롤이 심했지만 원인제공은백프로 글쓴님이했네요 반말한거하나만봐도 저는 대충상황이보이네요 님이 느낌공포심근거없는거아니에요 제가보기엔 님이랑여친둘다죽을뻔했어요 님이넘어질때 심하게다쳐서 기절이라도했으면 패트롤들이책임이무서워서 포장육에 몰래넣어서 조용히야산에 어찌하기라도하면 어쩌실라고 목격자인 사랑하는 여친도함께겠죠 사회면에 나오는살인사건 남의이야기가아닙니다 '당신'이라는 무시하는 말한마디로 생길수도있는거에요 남은인생성질죽이고사시길


이 글을 의견이라고 달아주신 건가요?

아니면 절 협박하시는 건가요. 말이 너무 심하시군요.

곰탱아~턴~!!!!

2012.12.15 00:14:39
*.153.132.114

그 패트롤 이름을 올려주세요...
용평에 자주가는데 어떤 인간인지 한번 보고싶네요...
동호회던 뭐던 안무섭다는데...
얼마나 강단있나 한번 봐야겠네요...

님 글쓴사실이라면 안봐도 비디온데...훗....
실명 쪽지로라도 보내주세요...
profile

225008

2012.12.15 01:01:01
*.218.73.148

공개적으로 이름을 올려드릴순 없구요.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알려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K'double'OC

2012.12.15 00:45:23
*.125.126.71

타 고객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던 상황도 아니고.... 패트롤 웃기네요
전 정작 스키장인데 천만대군이있는곳을 직활강으로 활강하는 스키어를 감독해야할 패트롤이 안하고 있어
제가 대신 스키어와 싸웠었고 슬로프에서 개념없이 담배피는 보더와 싸웠었고

다른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고객과의 마찰도 아니고 그저 자기들일에 대해 좀 편하려고 고객을 저렇게 응대하는건
문제가 있네요 누구의 잘잘못이 아니라 이건 글쓴이분의 말대로 고객입니다. 고객에게 저렇게 행동하는건 말이 안되죠
패트롤분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그런생각으로 사회생활하면 어떻게 먹고살까요 ㅎㅎ

독한놈

2012.12.15 01:13:18
*.62.172.91

추천
0
비추천
-1
개인적인 생각들 많이들적으시는데요 글쓴분의 마음은 서로의잘못도 있겠지만
입장을바꿔서 생각해보라는...그런것같네요
누구의 잘못을 따지는것도 맞겠지만
아마도 누구든 저런상황같으면 신사적으로 공손하게 패트롤님...이렇게 하고
존칭은 못쓸것같네요
그리고 솔직히 여기계신 보더분이나 스키어분들께서는 낙엽타실때 중상급자코스
한번도 안가보셨을까요 쩝...

2012.12.15 01:15:01
*.145.86.246

그닥 글쓴이한테 공감이 안가네요...

스키스틱을 내밀면 차라리 스노모빌을 불러달라 하던가...

이건 뭐..패트롤 입장에서는 고객 안전을 생각해서 자꾸 넘어지는 초보에게 일어나서 스틱잡고 당겨주는 의미에서 내밀 수도 있죠...

골파면 레드 파라다이스랑 연결되는 거기 맞죠?

거기면 평지라 낙엽이 이동하기 더 어려울텐데...패트롤 입장에서는 외려 최선을 다한듯...

글쓴이가 화를 내기보다는 차라리 다른 방법에 대해 논의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그리고 댓글에 다시 댓글다는 글쓴이의 댓글은..본인의 글에 동의를 강요하시는 거 같네요...

전 공감 안갑니다. 끝!!!

1450

2012.12.15 01:15:40
*.51.245.5

쪽수로 패트롤이 위협을 했으니 다른 동호회 떼로 몰려가서 똑같은상황에서 패트롤 위협하면 속이 시원할거 같군요~
진짜 양아치들이네요 패트롤들~

초록님

2012.12.15 01:22:18
*.245.34.60

제 생각은 글쓰신분이 왜 화를 내셨는지.. 아니 그 싸움?이 일어나는 결과가 솔직히 사소합니다만, 너무 오바하시면서 화를 내신건지 아닌가 합니다. 좀 더 부드럽게 상황을 해결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부분도 생각나구요. 고객이 돈냈으니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것 맞죠. 하지만 그분들도 인간이며, 고용자들 이고, 같은 인간입니다. "고객으로써 돈 냈으니 내 권리를 찾을꺼야! 맞는소리입니다." 하지만!!!!! 그건 너무나 비양심적이고 비윤리적으로 말도안되는 서비스를 제공 받을때 해도 늦지 않았다는거죠. 진정한 강한자는 부드러움에서 나온다고.. 너무 고슴도치 바늘처럼 안 세우셔도 됩니다.

초록님

2012.12.15 01:27:02
*.245.34.60

근데요. 싸움에 대한 글만 쓰면 되지 머리글과 꼬리말이 너무 긴거 같은데요?

BDBD

2012.12.15 02:06:01
*.130.221.176

패트롤도 잘못했는데..
글쓴님도 잘한 건 없는 듯..
전 예전에 와이프 가르치다가 막탐에 제 시간에 못내려올 거 같으니까 스노우모빌에 안전하게 패트롤이 태워서 내려오게 하더라구요.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않았던 게 참 아쉽네요.
서로 말싸움하신건 둘다 잘못하신거 같고.

근데. 패트롤은 전 슬로프 위의 경찰, 응급구조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님이 하라는 대로 해야되는 서비스업이 아니죠.

글쓴 내용 중에 패트롤이면 고객과 회사 입장으로 자꾸 말씀하시는건 옳지 않다고 보여지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9758
221125 삼척 번개시장 다녀왔어요 file [27] 탁숙희 2022-09-29 6 11587
221124 휘닉스파크 S-B 락카 사건 피해 file [82] 히트머신 2015-11-29 23 11581
221123 하이원 헤라1 하단 부터 허브 사이 모두 조심하세요. [3] 심장이통통 2022-01-11 1 11577
221122 스텀패드 응원합니다. ^^ file [16] 보라돌이-™ 2015-01-15 2 11485
221121 요즘은 20대 여배우가 없네요 [34] 초보™ 2015-06-23   11480
221120 남자들이 필리핀/ 태국 가는 이유중 하나. ㅋ [23] 사이다 2010-11-08   11256
221119 허벅지 두껍게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9] 져빗 2012-04-26   11209
221118 언바인드 아노락 놓치고 씁쓸한 마음에 구입한 캐쥬얼 브랜드 아노락 file [21] 아로새기다 2017-11-09 2 11208
221117 일단 숙소부터 예약 file [12] DAFTPUNK 2021-04-02 2 11206
221116 X4 시즌권 야놀자 x BC카드를 대체할 카드 신규발급 혜택 정리. [32] 영원의아침 2022-10-02 21 11164
221115 혼자 나이트가면 중독맞조? [27] Indyman 2011-01-06   11154
221114 뉴스쿨 .... [2] 김영국 2010-02-08   11078
221113 여자 변태를 만나다!!! [30] 보린 2011-01-18   11058
221112 안녕하세요. 오가사카코리아의 박건보입니다. [71] 건보박 2015-12-01 76 11056
221111 셋톱박스와 공유기 연결 삽질기 file [3] 장어구이 2015-02-13 1 10991
» 용평리조트 패트롤과의 마찰 - 다소 긴 글입니다. 읽어보시고 의... [194] 225008 2012-12-14 15 10976
221109 액션캠 비교 고프로 ㅠㅠvs 짭프로 사용해보신분들? [16] 하이온늬 2015-06-13   10971
221108 수원 소개팅 장소 추천 받습니다. [12] 견과류 2014-02-26   10955
221107 베어스 로컬분들은 어디로 많이 이동하실까요?! [14] 고글보이 2022-09-21 2 10938
221106 (임시공지) "탑승과 버스 운전"의 이유!!!! [79] (━.━━ㆀ)rig... 2014-11-20 37 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