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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헬멧과 무릅보호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시즌말 사고를 겪기 전까지는 안전장구 미착용은 본인이 위험을 감수하고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실상은 좀 달랐습니다.
* 소송으로 가서 시시비비를 완벽히 가리기 전에 과실비율은 보험사간 협의로 5:5(가해자가 명백할 때 3:7 정도)에 가깝게 사고가 처리된다.
또, 소송은 입증에 필요한 증거 확보가 어려워 포기가 상책이다.
여기서 5:5 처리의 의미는 각자 치료하는 것이 아닌 전체 피해액을 두고 그 과실비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전체 피해액은 당연히 부상이 클수록 커집니다.
보험이 있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보험 없이 상대방이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탓으로 치료비가 크게 나왔을때도, 가해자/피해자 여부를 떠나 과실비율에 따라 그 치료비를 부담해야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혹은 무릅보호대를 착용하지 않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면 정말 큰 돈을 보상해야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것은 내맘이다'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전 큰건 바라지 않고 자동차의 안전벨트처럼 헬멧 착용만은 스키장에서 의무화했으면하고,
헝글 회원들도 헬멧 착용 의무화 캠패인에 앞장섰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