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라이딩 하면서 덕스텐드에 대해 물어오는 사람이 많아 개인적으로 이러한 저의 생각을 많이 얘기해 주곤 했습니다.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름들 이해를 하고 또 저의 생각이 나름 맞다고 생각하면 참고를 하고 본인이 아니다 싶으면
자기 생각대로 하는것 같은데 보통은 제말에 수긍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같이 생각해 보시죠~ ^^)



스위치 라이딩을 위한 덕스탠드의 고찰...

(이전에 많은 분들이 덕스탠스에 대해 말하고 의견을 올려주셔서 중복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본격적인 시즌에 들어서며
저의 생각을 한번 적어봅니다.)


많은 분들이 스위치 라이딩을 위하여 덕스탠스로 전향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상 스탠스는 어떤걸 해도 상관 없습니다.

외국의 프로들도 저마다의 스탠스를 갖고 맞춰 잘 타고 있으니까요

모든 사람들도 다 마찬가집니다. 그냥 자신에 맞는 적당한 스탠스를 이렇게 저렇게 셋팅하시고

적응하시면 그 스탠스가 가장 적합한 스탠스가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적당한 스탠스가 전향각만으로 적응만하면 좋은것일까?

아님 그래도 레귤러 구피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려면 앞뒤 똑 같은 각의 덕스탠스가 좋은것일까?

일단 저의 예로는 앞쪽 18도에 뒷쪽  -6 도 입니다.

약간~ 덕인데 많이 덕은 아니죠...  (아마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제가 좋아하는 지빙의 황제 제이피 워커도 이 각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잘못 알고 계신것들이 레귤러와 구피를 자유자재로 하기 위해선 앞뒤 똑같은 각도를 유지하려 예를 들어 15 -15 똑같은 반대의 각도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솔직히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혹은 정말 심한 말로는 약간 무식한 방법이죠
(단! 위의 앞뒤 똑같은 각도가 본인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외)

왜? 무식하단 말까지 하느냐?

우리가 라이딩을 할때 아무리 스위치 라이딩을 자유롭게 구사한다 하더라도
라이딩시 그 비율이 어느정도 될지가 가장 관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레귤러를 기준으로 하루종일 라이딩과 트릭, 키거, 파이프, 지빙을 할때
구피로 타는 비중이 레귤러와 비교할때 정확히 50%까지 되느냐?

한번들 생각해보세요

정말 내가 레귤러와 구피를 정확히 50:50 비율로 탄다면 앞뒤 똑같은 바인딩 각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예: 15 -15도) 이런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레귤러인데 왠만해선 50:50 비율로 구피로 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내가 하루중(라이딩 기준) 레귤러와 구피로 스위치 라이딩을 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볼때 예를 들어 70:30 % 로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만일 30%의 라이딩을 위하여 내 스탠스를 반반으로 놓고 라이딩을 한다면 스위치를 위한 과도한 스탠스의 낭비라 볼 수 있습니다.
구피 30%를 위해 레귤러의 자유로움을 많이 희생하게 되는것이니까요~

따라서 제생각엔 내가 타는 스위치 라이딩 정도를 생각하고 스탠스를 조절하고
레귤러와 구피를 적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 50: 50의 비율이 아닌 구피쪽으론 약간만 덕으로 가시고 그대로 스위치 라이딩을 연습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뒤 스탠스가 모두 전향각인경우엔 특별히 알파인에 더 적합하고
프리라이딩을 위해선 앞뒤가 약간은 덕인게 좋은것 같은데

기본이 보통 15: 0 도 이니 거기서 앞뒤로 약간씩만 조절하시고

그다음 그 각도로 스위치 라이딩을 훈련하시고 적응하시면 되리라 봅니다.

단! 처음부터 과도하게 하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스탠스를 덕으로 조절하며 적응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예  - 15 : 0도 -> 15: -3도 -> 15 : -6도 -> 18: -3도 -> 18도:-6도 이런식으로 조절하시면서 말이죠)


사실 결론적으로 본인의 스탠스는 본인이 적응하면서 조절하고 결정하는것인데

이상의 저의 생각이 정답이던 오답이던 많은 분들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5298
3257 기타 태어날때 부터 갖고 있는 자신의 타입 알아보기 [16] Retro아톰 2014-12-08 9 13439
3256 기술(테크닉) 라이딩에 작용하는 힘의 원리-<1.라이딩의 ... file [16] Lunatrix 2010-11-18 15 13369
3255 장비 튜닝 100% 수제 고글 만들기!!!!!!!! [114] 아말피 2009-11-29 63 13339
3254 기타 동두천에 위치한 미군 도깨비시장의 약간 정... [20] Spike-Z 2003-12-04 9 13298
3253 장비 튜닝 버튼 EST 바인딩 셋업 방법의 모든것!! by ... file [17] 보드타는 스님 2010-11-06 2 13264
3252 절약법 아직도 비싼 홀덴 구입이 고민이세요? 그럼 ... [32] 결눈이쁜보더 2008-03-01 139 13212
3251 초보를 위한 강좌 바인딩 각도와 스탠스 길이에 따른 고찰 [23] 날틀성 2003-02-15 44 13195
3250 헝그리 캠페인 리프트 탑승 시 데크를 들고 타는 것에 대해... [196] 호랑이기운 2007-12-02 36 13105
3249 기술(테크닉) 바인딩 스탠스와 각도 [13] ***흰눈사이... 2006-11-26 56 13089
3248 일반 프리에서 알파인 보드로 처음 타봤습니다...... [37] 방통 2009-01-05 53 13077
3247 기타 헬멧 굴곡진 부분에 시트지 붙이기 file [37] June★ 2010-11-10   13057
3246 장비 튜닝 셀프왁싱 대박 스크래퍼 발견 !! [24] 열혈보더♨ 2009-01-07 58 13012
3245 기술(테크닉) 카빙과 급사 - 4.차는 턴 file [35] Lunatrix 2017-01-13 66 12991
3244 일반 프레스 컨트롤 file [30] 선근유 2016-02-17 71 12922
» 기술(테크닉) 스위치 라이딩을 위한 덕스탠드의 개인적인 ... [22] 난다김 2008-12-16 61 12908
3242 기술(테크닉) 전향자세의 커리큘럼 두번째 (다운자세 1) file [14] 천현민 2017-12-14 42 12889
3241 장비 관련 스노우보드 부츠인솔(깔창)의 효과 file [51] 삼촌1호 2013-12-31 27 12874
3240 장비 튜닝 헬멧 도색기(총정리) [9] 까만말샤 2007-09-03 37 12865
3239 장비 관련 올바른 스노보드 세팅법에 대해서 [19] 정덕진 2007-03-15 29 12862
3238 헝그리 캠페인 꽃보더 되기 13계명 (간지보더들의 염통을 ... [82] 날슈주니 2008-10-08 48 1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