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1월 6일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오랜만에 보딩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오후 6시반쯤 친구놈과 무주로 출격했죠
무주에 도착한 후 밤 12시까지 탈 수 있는 리프트권을 사고 룰루랄라 슬롭으로 향했습니다.
오징어뒷발차기쉬봉새턴을 12시까지 연마한 후에 무주리조트에서 나와 편의점에서 커피한잔 마시려고 하는데 폰지갑이 안보이는 겁니다.
부랴부랴 다시 리조트를 향해 올라가 주차장이라도 살펴봤지만 역시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리프트권 티켓팅할때 후드 주머니에 폰지갑과 카드영수증을 넣고 그대로 보딩을 했나보더라구요
주머니엔 달랑 카드영수증만 남아있더군요
그 폰지갑엔 신분증1장과 신용카드2장 체크카드4장 현금 만천원이 들어있었고 불행중 다행으로 폰은 보드복바지 주머니에 넣는 습관때문에 폰은 살아있었습니다
하지만 폰지갑이 헤*츠 라는 가죽공방에서 제 영문이름도 새겨넣은 핸드메이드 16만원짜리였어요ㅜㅜ
현금은 얼마없어서 상관없었지만 카드분실신고하고 재발급받고 신분증 재발급하려고 사진찍어야하고 하~~~~
무주 고객센터에 전화문의해보니 습득신고된건 없어서 분실접수만 해둔 상태입니다ㅎㅎ
와이프 임신과 출산 그리고 돌 지날때까지 참 오랜만의 보딩이었는데 너무재미있게 타서 그런지 정신이 나갔었나 봅니다^^
폰지갑16에 리프트4.8 그외 재발급 등등의 귀차니즘까지 참 여러모로 비싼보딩 했어요
헝글러분들 안보하시고 뭐 잃어버리지 마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