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베타카버님의 글중에 댓글에서 cdmass님의 의견에 대한 저의 답변을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적어봤습니다.

cdmass님의 댓글중에서..
...
힐->토엣지 변환이 느린이유는...

일단 자신이 미숙하다는것을 인지하고 시작합시다.
원인을 다른데서 찾지말고 말이죠. 훌륭한 라이더들도 같은 구조의 판데기로 라이딩을 그렇게 하는겁니다.

일단 중심의 이동이죠.
상체로 옮기든 하체로 옮기든

힐<--- * --->토우

우리는 항상 위의 별 위치에 있어야 안정적인 중심이동이 가능하죠. 그러나,

힐<-- * ---->토우

이 위치에서 라이딩을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보면 힐로의 전환은 쉽지만 토우로의 전환은 타이밍이 늦을수밖에 없죠.

초보자들에게 제시하는 베이스활강의 안정성은 굳이 따지고 언급할 필요는 없겠고...
제가 제시해줄수 있는 대안은,
지나치게 힐에 최적화된 상체의 자세가 아닐지 스스로의 자세를 한번 되짚어보시길...
...


--------

발의 구조상 한쪽 발의 외향각도는 약 7도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양발의 각도차이가 약 14도가 됩니다. 보통 앞발 15도 뒷발 0도를 놓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앞발의 각도를 보다 많이 주게 되면 기본자세에서 약간은 비스듬하게 됩니다.(그림-라) 각도를 더 많이 주게 되는 알파인라이더의 경우에는 상체가 더욱 앞을 향하게 됩니다. (그림-가)  (여기서 좌우 대칭인 바인딩 각도를 사용하는 사람은 예외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우에지와 힐에지의 전환의 방향은 앞뒤로 수평이 되지 않고 발의 방향과 동일하게 약간 비스듬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드의 토우에지와 힐에지의 사용 범위가 약간 달라지게 됩니다. (그림-다)의 힐에지 부분과 토우에지 부분처럼 토우에지는 약간 노즈방향으로 힐에지 방향은 약간 테일방향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카빙을 할 경우 에지를 따라 중심이 어느정도 이동하게 됩니다. 턴의 시작에서는 전경으로 턴의 마지막에서는 후경이 됩니다. 보통 중심의 이동이 양 발의 사이에서 이루어지며 토우에지의 중심 이동거리와 힐에지의 중심이동 거리가 비슷하다고 한다면 앞에서 이야기한 발의 방향성 때문에 약간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럴 경우, 중심이동의 경로를 그려보면 (그림-다) 토우에지->힐에지로 가는 경로와 힐에지->토우에지로 가는 경로의 거리가 다르게 됩니다. 즉, 에지전환시 이동하는 중심이동의 거리가 달라지게 됩니다. 토우에지->힐에지로 이동하는 거리가 더 짧기 때문에 에지의 전환이 더 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힐턴이 더욱 컨트롤 하기 어려운 이유는...

보통의 경우,  발가락쪽의 압점(Press Point)거리가 뒤꿈치쪽의 거리보다 더 넓습니다.(그림-나) 스탠스의 넓이가 넓을 수록 보다 안정적으로 중심이동이 가능하다고 생각 한하면, 토우에지 부분과 힐에지부분 보다도 더 넓기 때문에 보다 더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인딩 각도를 너무 많이 차이가 나게 셋팅을 하게 되면 힐의 압점의 거리차이가 줄어들어 더욱 보드의 제어가 어려워 질 수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직관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보통의 바인딩 각도처럼 발의 앞쪽을 약간 벌리고 앞꿈치로만 서서 벽에 몸을 기울여 중심이동을 해보고, 반대로 발가락을 들고 뒷꿈치로만 벽에 기대고 서서 중심이동을 해보십시요. 어느것이 더 어려운지...

다시 에지 전환으로 돌아와서...
힐에지에서의 중심이동 경로가 토우에지보다도 조금 더 짧다고 생각해도 앞에서 이야기한 이동경로의 차이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또한, 힐에지의 중심이동의 적어지게 되면 무게이동의 움직임의 중심이 힐에지 부근으로 쏠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토우에지와 힐에지에서의 중심이동을 대칭적으로 가져가는게 중요하며 그렇기 위해서는 약간은 의식적으로 힐에지의 중심이동을 좀 더 과감하고 길게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좀 직관적으로만 언급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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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3일까지의 토론내용의 정리..

* 카빙시 중심이동은 8자 형태이며, 상하좌우로 대칭이 되게 움직이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신체적인 구조나 바인딩 각도, 혹은 정확한 중심이동의 연습의 부족으로 인해
대칭적이지 않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에지전환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 힐->토에지로의 에지전환이 더 불안한 이유

- 중심이동경로의 문제(길어질 수 있음)
- 신체적 구조 문제 (몸을 당겨 구부리는 형태가 편함, 뒷꿈치로의 찍어내는 힘이 더 강함) : 스우스보다님 의견
- 토사이드턴의 안정성 우월
- 뉴트럴상태에서의 중심의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음 :cdmass님 의견


# 힐-토 전환시 과감한 전진업이 필요 : 베타카버님 의견
# 상하/좌우 대칭인 중심이동 필요 - 장비세팅(캔트/리프트/센터링)과 적절한 연습


* 힐사이드턴이 불안한 이유는..

- 신체적 구조상 이유
- 짧은 뒷꿈치 간격
- 장비세팅 문제 (센터링등) - COREA님 의견
- 대칭적이지 못한 중심이동의 불완전성
- 시각적 불안감 (힐턴이 토턴보다 시각적으로 설면과 더 거리가 멈(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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