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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끝나고 들어와서 막거리랑 부추전이랑 먹어요.

 

제가 친구가 별로 없어요.

약 10년간 격리된 생활을 해놔서 (감옥은 아닙니다. ㅋ)

 

대학교나 사회생활하는 친구를 사귀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사람을 만나기는 했는데

 

동호회 특성상 모든걸 오픈하지 않는 이상 친한 친구로 발전하기는 힘들죠.

 

자동차 동호회에 저보다 한살 어린 친구가 있습니다.

 

그친구는 저를 오빠라고 부르고

저는 그친구를 언니라고 부릅니다.  물론 남자입니다. ㅋ

 

그 언니가 부추를 한보따리 줬어요.

집에 가져가지 않고 저 먹으라고 주더라구요.

 

맨날 자동차 정비해주고 차 고쳐주고 엔진 들었다놨다 해주는 친구인데

정말 스스럼없이 좋은 친구가 되었죠.

 

서로에게 바라는게 없으면 친구되는거 어렵지 않아보여요.

 

암튼.... 친구가 준 부추를 집에와서 부침개 만들어서 먹고있습니다.

 

거기에 막걸리를 함께.....

저는 막걸리 마실때 가라앉은거 흔들지 않고 그냥 맑은 막걸리를 따라서 마십니다.

깔끔한 느낌이 좋아요. ㅋ

 

한병 다 비워가는데 슬슬 몸이 더워지는군요.  

 

슬슬 술기운이 올라오는게 오늘도 축구는 포기해야할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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