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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에 목발을 짚고 다닐 줄이야 꿈에도 몰랐어요 T.T

 

발목인대가 예상보단 많이 끊어진 상태여서, 인대 접합 수술을 했어요

 

병원에 입원해 있을땐 그냥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니 크게 불편한 걸 못 느꼈는데

집에 돌아오니 이건뭐 모든게 불편하네요

 

예를 들어, 커피한잔 타서 마실려고 해도, 두손이 묶여 있어서 바닥에 엉덩이 깔고

질질 끌고 오면서 한손에 커피들고 오네요..

 

밖에 외출은 병원 가는것말곤 꿈도 못꿔요.. 동네가 언덕이 심해서.. 목발 짚는거 자체가 위험해요..

 

며칠을 이렇게 지내니 진자 멘탈붕괴가 올뻔 했는데, 한가지 생각이 스치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어요

 

처음에 보드를 배울때, 바인딩 채우고 일어서지도 못하고, 턴도 못했는데, 수많은 시행착오와 헤아릴수 없는

자빠링의 무한반복을 하더니 어느순간이 턴을 하고 있더라..

이런 생각이 스치더군요

 

목발 짚고 생활하는 것도 보드처럼 생각하니 ㅎㅎㅎ 위안이 되네요

 

내가 봐도 독실한 보드스찬(크리스찬 x)입니다. 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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