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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데크 잘 알아보지도 않고 샵 직원이 추천해줘서 약간 충동적으로 샀는데요.. 첨에 완전 애먹었죠 ㅋㅋㅋㅋ
특히 강설인 곳에 눈이 파우더처럼 뿌려져 있는 슬로프에서는 완전 쥐약이에요.. 엣지가 풀리니 계속 넘어지고 구르고 장난 아님..ㄷㄷ 그래서 두번째 타고 나서는 샵 직원한테 다시 가서 따지기도 했다는..;; 직원 왈, 업다운이 안되서 그렇다는데, 나름 4년차에 라이딩에 문제는 없었는데, 업다운이 안된다니..ㅠㅠ
담에 가서 다운할때 의식적으로 프레스를 많이 주고 타니 엣지 풀리는게 좀 덜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각을 많이 주면 안되는건 마찬가지였어요..엣지를 어느 각도 이상 많이 잡으면 확 풀려버리니..ㄷㄷㄷ 물론 그날은 설질도 좋아서 그랬지만.. 다운할때 그 참 말로하기 머한 특이한 느낌의 엣지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했죠..
제가 그라운드 트릭 없이 거의 라이딩만 하는데요..
4번 라이딩 해본 경험상..(물론 개인적인ㅋㅋ) 이 데크는 설질만 좋으면 정말 라이딩할때 정말 최고였습니다...
회전력 짱 좋고, 실수해도 역엣지 잘 안걸리고.. 고속에서도 안정감 있고..(제가 좀 고속을 즐겨서..)
*한줄결론 : 이데크 타면 구르는 날은 계속 구르고, 되는 날은 진짜 재밌게 타다 올 수 있습니다 ㅎㅎ
라운딩 할때 에지가 자꾸 빠져 내가 자세가 잘못된건가? 업다운이 안되나? 바인딩 세팅이 잘못된건가? 바인딩 세팅을 100번도 넘게 한것같구요 자세를 수십번도 더 바꿔봤습니다. ㅠ.ㅠ
가끔 지산에서 TWC pro 타면서 때굴때굴 구르면 거의 저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쌩고생중입니다. 카빙할때 그나마 자연설에선 잘됩니다 물론 엣지을 불안감을 안고 턴을 합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단단한 설질일땐 죽음입니다. 내려가다 아이스라도 만나면 에지 여지 없이 때구르르... 또한 힐턴 들어갈땐 덜 빠지는데 토우는... 이젠 무섭습니다 예전 보드(10년된 데크ㅋㅋ)는 하이원 상급에서도 강한 엣지를 주면서 내려 올수 있었는데 이젠 지산 뉴오렌지에서 조차 토우 들어가면서 한숨한번 때리고 들어갑니다 ㅡ,.ㅡ 용평 레드에선 토우들어가다 5바퀴 굴렀습니다.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죠
아직 결론을 못내렸습니다 데크 바꾸면서 바인딩과 부츠까지 바꾼터라 아직 적응이 안됐다고 위로하지만 이건 뭐 박찬호도 아니고 적응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어서...
흠.. 저도 이거 쓰는데 정캠다른데크랑 별반 차이 없던데요 ^^
이거쓰기전에 립텍이랑 산타데크 주력으로 써왔는데요 카빙턴시 별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