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나 일을 하고 나서 생기는 근육통은 근육에 젖산 등의 피로물질이 쌓여서 생깁니다.

보통 2~3일 정도 지나면 근육에 쌓였던 피로물질이 분해, 제거되어 근육통도 같이 사라

지게 됩니다.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을 때 경기 출전을 강행할 목적으로

진통제를 먹거나 주사를 맞고 통증을 견디는 경우를 우리는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로 프로선수들에게 몇 년만에 한 번 찾아온 소중한 출전

기회를 날리지 않기 위해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을 감수하고 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운동 후에 근육통이 왔다고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근육을 쓰고 나서 생기는 자연스런 과정인 근육통을 자연스런 회복

과정을 통해 다스리지 않고 손쉬운 진통제 복용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것은 일종의

약물남용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 근육통이 아직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진통제의 진통작용을 믿고 또 무리한 운동을

하는 습관이 오래 반복될 경우 근골격계통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