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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경험담....

조회 수 1439 추천 수 0 2011.12.16 09:55:31

카톡이 왔습니다
그 분은 헝그리 같이 가요에서 알게 된 동네 여자 분이었어요
아무튼 스키장을 가기로 약속했고 자기 아는 언니도 같이 가자고 해서
셋이서 카풀을 해 휘팍으로 출발했죠
아 저는 시즌권도 없고 장비도 없는 렌탈을 해야했었고
두명의 여자분은 락카에 장비 풀시즌권을 갖고 계셨죠.


렌탈까지 끝내고 스키장에 도착 파노라마를 타고 내려왔어요
그 아는 언니라는 분은 잘 타시더라구요 한 세번 정도 타고 내려오니
그 언니라는 분이 시즌방 친구들과 연락을 해서 같이 타시더군요

우리 둘과는 살짝 실력에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았어요
그 친구 무리는 남자 넷 정도에 여자 하나 있었던 듯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같이 카풀하게 된 두명 모두 그 쪽에서 무리에서 타더군요..

전 혼자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제가 스스로 따로 놀았죠. 솔직히 창피했습니다.
난 옷도 별로고 실력도 안되고 렌탈데크고.
자격지심인지 모르겠지만 전 그 때부터 혼자 타게 되었습니다.

사실 혼자타는거 나쁘지 않습니다. 솔직히 전 오히려 편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점심을 같이 먹자하던 그 분들이 2시가 되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ㅠㅠ
버려진건가 해서 전활해보니 받지도 않더라구요.

아 보딩중이면 전화를 확인 못할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고

3시까지 전화를 기다려봤죠.. 안오더군요 ㅋ

세시반 다시 전화를 하니(이때 전화 4번째였나..)

"아 저희 시즌방 들렸다.. 어쩌구저쩌구.. 먼저 올라가세요~"

전 솔직히 당황했죠.. 사실 편도로 계획된 건 아니었고..

가기 전 날 카톡 대화에서도 복귀가 몇시냐 물어보시고 그랬거든요

사실 카풀하는거.. 저 같은 경우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건데..

결국 두시간 반이 넘는 거리를 혼자 꾸벅꾸벅 졸며 집으로 왔습니다.

솔직히 버려지기 싫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무리에 끼긴 더 싫었죠 초라해보이니까요.... 게다가 전 성격이 낯가림도 심한 편이구요....

후 이젠 카풀도 못하겠어요...

 

이제 그냥 가까운데로 가서 솔로보딩 할랍니다..

이거 뭐 시즌권 없고 장비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ㅠㅠ

엮인글 :

침묵의뿌리

2011.12.16 09:57:32
*.203.108.194

그냥 여자말고 동성인 남자랑 가세요.. 그럼 그럴 일 없을 것 같아요. ;;

케지스

2011.12.16 09:57:50
*.137.133.74

ㅇ ㅏ...
카풀매너에 관해 실망해버리셨군요ㅠ
뭐 이러저러한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젹ㅠㅠ

토드

2011.12.16 09:57:59
*.117.194.20

ㅌㄷㅌㄷ

이대리

2011.12.16 09:56:57
*.60.128.54

흠... 하이원 주말에 오심 연락함 주세요..

제가 끝까지 가치 타드릴께요 ㅠㅠ

겁도없이달려

2011.12.16 10:02:39
*.234.223.2

휘팍같이가요 ㅎㅎ 내일~ 안졸게떠들어드릴게여...읭?

순둥둥

2011.12.16 10:08:13
*.234.43.246

저도 시즌권없고 렌탈데크인 1인 입니다 ㅠㅠ 저는 도망못가시게붙잡을꺼에요 ㅠㅠ

도마 뱀

2011.12.16 10:10:25
*.178.244.180

낯가림도 심한 편이데 카풀을 하셨다니....대단하시구요~~

세상에는 이런사람 저런사람이 있습니다

얼릉,잊으시고 즐보딩하세요

요댕이

2011.12.16 10:13:30
*.169.129.58

오크 가시면 같이 놀아요 우리 ㅋㅋ

아이작rome

2011.12.16 10:22:17
*.246.77.10

그런부류 아닌 사람들이 더 많아요
실망하지 마세요^^

몰리에르

2011.12.16 10:27:19
*.101.177.180

아 ... 휘팍....

조폭양이

2011.12.16 10:41:32
*.106.172.6

매너좋은 카풀분들도 많은데.. 하필..

질풍랑

2011.12.16 10:43:04
*.1.75.168

별별 사람 다있습니다 ㅎㅎ

MC성규

2011.12.16 10:54:59
*.247.149.239

가까운 지산으로 오세요~

황녀보딩

2011.12.16 11:04:31
*.248.117.229

통닭통닭

Method

2011.12.16 11:06:27
*.91.137.50

훈계같은 것들...이네여

보딩이그리울때

2011.12.16 11:24:40
*.186.227.242

가깝잖아요...지산 최고 ...
실력 차이가 나면 같이 타기가 힘들죠...
그래도 점심은 같이 먹던가 아님...
미리 전화해서 같이 안간다고 말을 하던가...
뭐 남을 배려할줄 모르니... 다음에 또 같이 갈일이 없는거죠...
다신 같이 안가면 되는 겁니다... 생각 없는 사람도 있지만
개념 있는 사람도 많으니 좋은 카풀 친구 만나세요...

잘될꺼야

2011.12.16 11:32:12
*.40.120.223

개념없는 여자네요 읽다가 열폭함 -_-

뽀로뽀로미

2011.12.16 11:41:09
*.78.87.182

스키장갈때 개념을 집에 두고 갔나 보네요 ㄷㄷㄷㄷㄷ

★뉴티맥★

2011.12.16 12:04:05
*.252.10.153

카풀하신분 실제로두 상위권에 들만큼 미인이신가요?

꼬옥~!!!평상시엔 별볼일 없이 생긴분들이 모쫌하면 잘난척하기는 ㅡㅡ;;

욱해서~!!!휴~~~~~~~~!!!곤쟘오세용 ㅋㅋ

우릐중엔 같이 보드타시는 남자분은 뒷테바지 먹으신분도 있고....

요자옷 빌려입으신 분들도 있지만 저흰 때려죽여도 안버립니다....(*-*)/

ㅇㅇ

2011.12.16 12:44:40
*.102.109.82

카플은 카플일뿐... 같이 타야 하나요?

전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보딩하는 게 더 싫던데..

섭두

2011.12.16 12:54:02
*.159.11.53

이쁜분들은 어차피 카풀 안합니다...
굳이 돈 이마넌 쥐어주지 않아도 스키장 데려다줄 사람 많거든요ㅋㅋ

뉴비리하브

2011.12.16 13:50:56
*.122.170.6

ㅋㅋㅋ.. 카풀이라는게 정확한 일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이에대한 행위를 해 주는 것이 아닌데...
스키장가는 사람끼리 안면도 트고 통행비도 아끼고 그런거 아니겟습니까..

그냥 일로 탈려면 정확히 기름값 톨비에 대한 반반과... 차량사용비는 빼도 대신 운전해주는것이 아니라면
운전에 대한 노동도 지불하고
그러고 타면....서로 정확히 계산을 하였으니... 따로 타도 상관없겟네요... 이도 싫타면..걍 버스타고 가는게 ㅋㅋㅋ

알상스

2011.12.16 17:22:48
*.93.17.131

이용당했군요

아침이야

2011.12.27 01:04:24
*.81.149.40

별인간이 다있네요..;; 게시글에 모든양식을 다작성해야올리는게 편할듯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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