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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보면....
아니 자주 보이던데요
남/여 할거 없이
중고딩들 우르르 몰려다닐때 보면
꼭 몇명은 삼선 슬리퍼 신고 돌아댕기던데요
이 추운날 슬리퍼를 왜신고 돌아댕기는걸까요?
전 운동화 신어도 발시려운데 ㅡㅡ;
젊음의 힘인가요???
아니면 운동화가 없나.....
어디 잠시 나온거 같지도 않을뿐더러
노쓰패딩까지 입고서 빨빨 거리면서 잘돌아댕기던데
진심 물어보고 싶은데......
이거 본게 하루이틀이 아니라 몇년 된거 같아서요
항상 궁금했는데 갑자기 떠올라서.... ㅡ,.ㅡ;;
저도 10~20대일때 객기 부린다고 겨울에 영하의 날씨에 반팔입고 학교 다니곤 했었는데,,
(것도 2km되는 거리 버스 안 타고 자전거 탔었죠. ㅋ)
참고로 반팔은 입었지만 반바지는 절대 안 입었습니다. ㅎㅎ
군대갔더니 사단장 지시사항이라면서 다들 내복을 입히더군요. ㅋ
결국 그 버릇 군대에서 끊은 듯..
군대 다녀왔더니 겨울 좆니 춥더군요.
(사실 추운게 아니라 군대 다녀왔더니 편한게 좋아진거겠죠.
때문에 한 동안 가까운 거리도 택시타고 그러고 다녔음..)
내가 옛날 한 겨울에 어떻게 그러고 다녔을 까 지금 생각해봅니다. ㅎ
한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당구 한 게임(만년 30이었음 . ㅍㅎㅎ)만 치고 나오면 추운게 다 달아나곤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ㅋ
이젠 긴팔 입어도 뼛속까지 시리다는.. ㅎ
속으로 이럽니다. 이런 날씨에 반팔입는건 특전사들 알몸으로 눈 딩구는것과 같은거다라고.. ㅎ
젊었을 때 사서 특전사 훈련하고 다녔구나라고.. ㅋ
(실제로 영하의 날씨에 샤워하고 수건으로 안 닦고 변태처럼 복도에 나가 말리기도 했었죠. ㅎ
그 날씨에 복도에 돌아다닐 사람 없으니.. ㅋ)
반바지 체육복 입고 돌아댕기는 애들도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