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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회사 앞이 경인고속도로 인데..그 주위를 희고 엄청 큰개가 위험하게 돌아다니네요.
근데, 딱보니 개줄을 길게 늘어뜨렸네요......유령데크 놓치듯 집에서 도망간 개인듯...
암튼 개, 고양이랑 친한 개츠비는 그녀석에게 다가가서 목줄을 잡았지요..
제가 잡자마자 절 졸졸 따라오네요...
품종이 1박2일의 상근이랑 똑같은 품종이네요.....
엄청 크고 하얗고, 관리가 잘 되었는지 냄새가 하나도 안나네요.
현장직원들이 그개가 주인과 산책하는거 종종 봤답니다.
암튼, 그날 회식이 있어서 삼겹살 좀 구워먹고, 그녀석도 조금 먹이고 우유랑 쇠고기죽도
사다 먹였는데....그 비싼 쇠고기 죽은 안먹네요...
글고, 직원들에게 물어 근처 파출소에 데려다 줬는데...
이미 신고가 들어온 개였더군요.
잠시후 주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장군이 엄마인데요...감사합니다. 뭐 어떻게 해드릴까요?]
.....뭘 바라고 한것은 아니지만,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이 문득 생각나...
^^ 그냥 박카스 두통만 지나가다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박카스가 현장으로 왔네요...^^
그냥 나중에 새끼 낳으면 이쁜녀석으로 한마리 달라고 하시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