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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를 첨 가봐서 슬롭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쌍쌍리프트 타구 올라가서 오른쪽에....설천봉말고 다른봉우리 있잖아요~
거기서 회사 동생 턴 가르치구있는데
유령데크가 슉~ 하고 지나가더라구요.
아무도 잡으러 안가고..위험하고 슬롭 끝나려면 한참 남았기에
소리 질러가며 쫒아갔죠..
'데크 조심하세요~~!!!' 라고 외쳤죠..
두분 다칠뻔 했습니다......
미친듯 쫒아가서 슬라이딩으로 유령데크 잡고 있는데
리프트 타고가시던분들이 환호해주시던... -_-;;
무튼 유령데크를 보니 렌탈하셨더라구요.
일단 주인을 기다렸습니다.
초보분들 세분이 조금있다 제 앞에 우르르 멈추시더니
'데크 주우신거예요??' 라고 사과한마디 감사의 말 한마디 없이 묻길래
훈계했습니다. 데크 이렇게 놓으심 안되고 요렇게 놓으시라고...
그랬더니 죄송하다며 내려가셨습니다.
ㅇ ㅏ...제발 보드 가르칠때 낙엽가르치기 전에
보드장 예절좀 먼저좀 가르쳐 주세요.....!!! ㅠ.ㅠ
본인도 초보인것 같은데 여자친구 안고 구르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시는 동안
보드는 저~ 밑으로 내려가더군요....
초급슬롭엔 아이들이 많습니다...
제발 집에서 정신도 가지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