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글 보다가  이런 댓글을 발견 했습니다.


" 어떤 프로 선수가 세미나 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초보자 2명이 있습니다 
한시즌을 한명은 님이 말하신 데로 슬롶에서 연습하고 다른 한명은 다짜고짜 하프 들어가서 구릅니다
과연 한시즌 뒤에 누가 더 많이 다칠까요?
또한 누가더 실력 향상이 되었을까요?
하프 들어간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카빙을 칩니다
슬롭에서 배운 사람은 카빙은 꿈나라 이야기가 됩니다.

보딩하는데 딱 정해진 교본은 없는것 같습니다
야매로 배우던 강사에게 배우던 어느정도 타게 되면 똑같습니다 "


그리고  또 어떤분은 


트레비스 라이스의 예를 들어 도전정신 어쩌구 블라블라..





이해가 안갑니다. 


아기가 자라나면서    기고 걷고 뛰고 점프 합니다. 


스텝바이 스텝이 있습니다.   보드도 마찬가지구요.  


라이딩 안되는 초보가 하프가면  한시즌뒤 카빙을 하게 된다구요?  

슬롭에서 배운사람은 카빙이 꿈나라?  


이게 맞는 소린지 제게 누가 납득좀 시켜주세요 고수님들.  


하프가 초보가 들어갈정도로 쉬운곳인지..  


트레비스 라이스가  기초도 없이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라이딩을 했는지...





이거 정말  보드가 산? 으로 가고 있네요. ㄷㄷㄷㄷ


엮인글 :

리틀진상

2011.12.21 13:36:26
*.140.185.2

극한에 예를 들어서 아마도 이런말이 나왔지 않나 싶네요

감기약

2011.12.21 13:40:32
*.32.9.134

이런말은 초보들이 보기 무섭네요. 라는게 제 생각이네요.

sangcomsnow

2011.12.21 13:41:14
*.198.136.40

파이프가 종합 선물 셋트개념이라서 그런게 아닐까합니다만..


파이프를 타면 라이딩 킥커 파이프 세가지 종목을 한꺼번에 다 연습할수 있는 점이 있기에..


물론 다른 종목을 연습할때보다 훨씬 많이 힘든건 맞을겁니다...

루나소야

2011.12.21 13:46:24
*.156.178.141

비유를 하자면 그렇다는거겠죠.
비유의 요지가 그렇다는거지 무조건 그게 옳다라는 얘기는 아닌것 같은데..

저승사자™

2011.12.21 13:45:11
*.246.68.102

감갹님의 ㅠㅠ자켓이 그리워 지내요.

Method

2011.12.21 14:00:14
*.91.137.50

몸으로 보드를 배운 프로님이 아닐까 살짝 생각 해 봅니다.

항상 무엇을 배움에 있어서 세가지 덕목이 필요하다고 전 배웠습니다.

지! 덕! 체!

지식과 매너와 체력을 모두 배워야 그 무엇을 다 배웠다고 할 수 있다고 배웠네여

스노우보드 강습할때 원리만 깔끔하게 잘 설명해줘도 급 성장하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합니다.

에휴 ..

환타_

2011.12.21 13:59:11
*.166.110.119

몇가지 운동을 해본 입장에서 이런 부분에 케바케가 있는 듯 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슬롭에서의 방법을 보통 사람들이 따르는 "효율적인 강습순서에 따른 학습"이라고 보고,
무턱대고 파이프로 들이대는 걸 "체계가 없는 학습"이라고 봤을 때...

대부분 효율적인 강습순서로 배운 사람이 자세도 좋고 기록도 잘나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가끔 탁월한 운동신경과 감각 등을 통해서 체계가 없이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전자의 사람들을 뛰어넘는 사람들이 나오더라구요.

이를 테면...인라인이나 자전거에서...자세가 더 웃긴데도 속도는 더 잘나오는 사람도 많구요.

이런 경우...자세가 뭔 상관이냐, 기록경기에서 빠르기만 하면 장땡이지...라는 개념으로 놓고 보면 방법이 뭐가 중요할까요?
파이프 들어가서 한키 넘겨서 날라다니는게 더 중요하지.

그런데, 어차피 선수할 것도 아니고 개폼으로 날아다니는 것보다 좀더 예쁜 자세로 타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왜 시즌만 되면 나오는 비슷한 얘기 있죠.
어설픈 높이로 쓰리 돌리고 허우적 대는 것보다 속도감있게 원에이리 돌리고 깔끔하게 랜딩하는게 더 보기 좋다고...

결론은...
뭐...가끔 그런 사람들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효율적인 강습방법이라는게 괜히 밥먹고 할일없어서 나온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핫아잉

2011.12.21 13:59:44
*.47.123.22

맨날 사지선다 객관식에 경직된사고방식 속에서 자라난 우리들은 본문의 댓글같은대용이 당연히 납득하기 힘들죠...

운동도 코리안스타일로 무언가 틀을만들어서 "이거 아니면 안돼!!" 식으로 배우고...

난 교과서적으로 정석을 밟아가며 보드를배우는데 그렇지않고 자유롭고 즐거운것을 추구하며 타는이들은

기초도 안된것들이 겉멋만 즐긴다는 편견으로 매도해버리죠.

예전에 스키어들이 그토록 미워하고 무시하던게 스노보더들입니다. 그렇게 선긋고 "이거 아니면 틀린거야!!" 주장하실려면 스키타세요

스노보드는 자유로움입니다.

감기약

2011.12.21 14:35:40
*.32.9.134

비교가 잘못된듯 하네요.

글자도 못배운 사람한테 사지선다 찍으라고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과연

2011.12.21 14:08:22
*.204.213.213

몇년전만 하더래도 카빙 안되면 파이프 타는거 반대글이 많았었는데 말이죠~
턴도 안되는 초보가 파이프라니 음

면허도 없이 슈마허에게 레이싱 하자고 덤비자는 꼴인득

존재감

2011.12.21 14:14:10
*.143.140.167

초보자 두명을 나눠서 연습해보면 파이프 들어간분은
뭐 시즌 초반에 부상입고 시즌 접을 가능성이 높죠.--;;;;;

환타_

2011.12.21 14:15:52
*.166.110.119

추천
1
비추천
0
스노보드는 자유로움이다...라는 답변으로 대신할 수 있는 글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럼 스노보드에서 카빙턴, 슬라이딩턴, 베이직턴은 왜 구분하고, 업언웨이티드턴, 다운언웨이티드턴..이런 구분은 왜 하겠습니까....
스노보드가 자유로움이인데 뒷발차기를 하건, 압구정지랄턴을 하건 구분 자체가 무의미하게 되는 거겠죠.

스노보드의 '자유로움'은 아무렇게나 타도 된다가 아닌 좀더 보드의 감성적인 면에 대한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제 사견입니다.)

ilpc

2011.12.21 14:27:15
*.246.196.44

그 말씀하신 프로분이 워낙에 선천적으로 재능이 있으셨나봅니다.. ㅎㅎ

비겜매냐

2011.12.21 14:34:05
*.88.83.37

아앜 자기도 모르게 카빙을 친다.. 그전에 다치고 입원하거나 트라우마 안생기면 다행이겠는데
좀 근거 있는 예시를 들어주지 저렇게 극단적이면 믿음이 가나

뉴키즈온더블락

2011.12.21 14:34:53
*.70.97.7

한국이 너무 스텝바이스텝에 몰두하는 건 사실이에요

미국 라이더들하고 타보고 왜 한국 사람들이 실력향상이 이리 더딘지에 대해

깨닿고 진지하게 고민했던 시절이...

쌩초보가 파이프 가는건 좀 오바이지만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는

대충 이해는 가요.

감기약

2011.12.21 14:39:56
*.32.9.134

스텝바이 스텝에 몰두 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다른데 있다고 보는데요.

짧은 시간 습득을 하려면 강습으로 체계적으로 배워야 하는게 빠르죠.

몸으로 익힐려면 어릴때부터 눈밥을 먹어야 하는데 그게 쉽습니까?

미국라이더들 외국의 라이더들은 대부분 어릴적부터 스노우보드나 익스트림스포츠를 익혔으니

그게 다르게 보이는거라 생각합니다.


국대 선수들이 되면 기계체조에서도 도움받고 수영다이빙도 익히고..

아주 체계적인 훈련을 다시합니다. 외국선수들도요.

감갹님

2011.12.21 14:57:03
*.70.97.7

음 그렇지는 않은데...

걔네들이 물론 어릴때부터 몸에 배기도 했고, 스케잇, 스노보드, 서핑등등

익스트림 스포츠에 워낙 익숙한것도 사실이지만...

걔네말고도 어릴때부터 한국에서 배운 아이들을 보면

그게 또 그렇지만은 않아요.

음악으로 따지자면 클래식 교육은 기본기부터 고난이도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혹독한 훈련을 하고,

근데 그 방식을 락밴드에게 강요하면

밴헤일런 같은 밴드가 나오기도 하겠지만(밴 헤일런은 클래식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런 환경만 있다면 너바나같은 밴드는 영원히 안나오겠죠.

걍 웃으며 넘어가시길 빕니다.

니르

2011.12.21 14:44:17
*.246.73.133

그분이 무슨말한건 충분히 이해가는군요

바람켄타

2011.12.21 14:51:12
*.91.238.220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노우보드는 기본적으로 자유로움을 바탕으로한 문화에 가까운 스포츠에요~
펜듈럼이니, 베이직이니, 비비피니...이런 건 사실
효율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생겨난 것들입니다...강사를 하시려면 열심히 원리부터 알아야하는게 맞고,
커리큘럼대로 배우는 게 가장 빠르게 실력을 키울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것보다
본인이 즐기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그냥 즐기세요~~~~ 릴랙스~~~~

꿈틀이/이휘

2011.12.21 15:28:47
*.232.124.108

초보자 2명이 있습니다
한시즌을 한명은 님이 말하신 데로 슬롶에서 연습하고 다른 한명은 다짜고짜 하프 들어가서 구릅니다
과연 한시즌 뒤에 누가 더 많이 다칠까요?

=> 파이프 들어가신 분이 많이 다치고
시즌을 접거나, 보드에 흥미를 잃어서 떠나심미다..

라고 말씀해 드리고 싶네요..
단계적으로 난이도를 높여가야지
처음부터 어려운거 던지면
흥미를 잃고 떠납니다.

sangcomsnow

2011.12.21 18:50:25
*.178.36.137

파이프가 슬로프에서보다 더많이 다친다고확신할수 없으실텐데요

안타보셨으면 겉으로만보기는 더위험해보이긴하죠

ManiaClub

2011.12.21 19:28:58
*.200.82.23

간단하게 인라인 스케이트 같은 경우도 피트니스로 시작한사람,
어그레시브로 시작한사람 이렇게 있습니다. 물론 어그레시브로
시작해서 하프까지 날고 길수 있지만, 인라인 스케이트를 그만
두는 사람을 더많이 보았습니다. 스노우보드도 마찬가지일경우가
많네요 보드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지않을까요?

노브래끼

2011.12.21 21:16:20
*.195.184.3

제가 이거 경험자인데요...
0203시즌에 처음보드배우고 보드에 미쳐서 매일매일 탈때 저의 사부가 파이프로 델구갔었죠...
머 결론은 다쳤어요...정말로 많이 다쳤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18363
40159 스키장~경영난에허덕인다고~기사났는데 [8] 어리버리_94... 2011-12-21   1028
40158 지름신 강림!!! [3] 圖弧鬼 2011-12-21   225
40157 오늘날 헝그리 보더의 현 주소... [11] ㅇㅇ 2011-12-21   737
40156 성우에서 타는 뉴비 입니다...ㅎ [7] 귤!!! 2011-12-21   399
40155 어제 베어스타운 다녀왔습니다. [7] 민트노랑파랑 2011-12-21   343
40154 아오 열받아서 못타겠어요!!! [7] 하늘에서볼래 2011-12-21   595
40153 제가 이제 금연을 할껀데요 [11] 꼴초보더 2011-12-21   273
40152 필요하신분들 분명히 있을겁니다. [19] Method 2011-12-21   835
» 쉽게 납득이 안가네요. [23] 감기약 2011-12-21   806
40150 스키장만갔다오면 어깨가 미친듯이 아프네요 [5] Scarlet 2011-12-21   407
40149 내일 휘팍 가시는분들 쏠로만 보세요!!! [10] 어닝크156 2011-12-21   588
40148 커플의날 = 화이트 크리스마스?? [8] 투더뤼 2011-12-21   332
40147 내일이 나꼼수봉도사 BBK재판 대법원 최종선고일 이네요.. [6] 아오모리_83... 2011-12-21   463
40146 오늘 양지 심철 [5] 라이딩마왕 2011-12-21   255
40145 프로들에게 헝그리 보더란? [31] 아쉽이 2011-12-21   1125
40144 하이원. 솔로 보딩중 ㅠㅠ .. [5] sibil 2011-12-21   313
40143 커플보더가 부럽네 이러지만. [16] OoLAPPA 2011-12-21   656
40142 비팍 학단 다 밥먹으로 들어 갔나보네요 [3] 핑쿠토끼^-^v 2011-12-21   247
40141 칠백원 짜리 넥워머 아시나요. [14] Classic woo 2011-12-21   808
40140 택시사고 이후 보험회사 직원과 방금통화 [16] 리틀진상 2011-12-21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