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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인터넷에서 고민글을 보았어요. 대충 내용은..
여자분의 남자친구의 한 친구가 결혼을 함.
그 친구릐 결혼전 남자분의 친구들이 여행을 가자고 함.
남자분은 여자분에게 같이 가자고 말함. 여자분은 친구들끼리 가는 자리인 것 같아 싫다고 수회 거절함.
남자분이 계속 같이 안가면 안가겠다함. 마침 다른 남자친구들의 여자친구들도 온다고 했다며 같이 가자고 함.
여자분은 다른 여자친구분들도 가는 자리면 같이 가겠다고 함.
그러다가 또 다시 다른 남자분들의 여자친구는 안간다는걸 알게 되었고 결국 여자분은 자기는 그 여행에 안가겠다고 함.
그러고 몇일 후... 우연히 여자분이 남자분의 카톡을 보게 되었고.. 거기서 한 친구와의 대화에 황당하고 화가남. 그내용인 즉...
남자분:야 여자친구도 가냐??
다른친구:아니.ㅋㅋ 여자친구를 왜부르냐 재미없게.
남자분:그치.ㅋㅋ 아 근데 여친이가 자꾸 자기도 가고 싶다고 하네.ㅋㅋ
다른친구:그래서. 같이오게??
남자분:아니~ 나혼자 간다했어.ㅋㅋ
다른친구:엉.
이런식의 대화...(잘 기억은 안나지만 남자분이 막 ㅋㅋㅋ 이런거 썼음..)
여자분은 남자친구가 이중인격 같다고 정신이 이상하다고 글을 올렸어요.
남자 본인이 같이 가자며 조르고 여자분은 계속 거절했는데... 대화를 보면 꼭 여자 본인이 가고싶어 막 쪼르고.. 남자가 거절하고 그렇게 대화한거잖아요.
이걸보고 진짜 이해가 안되서 저희 신랑에게 물어봤죠. 이러이러한 내용이다... 남자 진짜 이상한거 아니냐?? 난 진짜 이해 안간다. 그렇게 여자친구를 깍아내리면서 친구한테 얘기한건 여자친구를 무시한 것 으로만 보인다.
근데 제 신랑은 다른말을 하더라구요.
누구에게나 있는거다.. 별 쓸데없는 진짜 쓰잘데기 없는 허세... 남자뿐 아니라.. 여자들도 자기 친구를 깍아내린다거나 남자친구를 깍아 내리면서 별것도 아닌데 본인이 더 강하다 높다라고 자존심 세우는... 진짜 별거아닌 허세다.
전.. 진심 이해 할 수가 없어요.
진짜 보통 저런허세... 한두번씩 하나요??? 나도 모르게 간혹??? 그아래 댓글에.. 남자분들이 대부분 그냥 허세라면서 진심아니니 신경쓰시지 말라고. 저런경우 자주 있다고도 하구요...
신랑 말로는 전 저렇지 않아서 결혼하기로 생각했다는데..*-_-*(죗옹) 어쨋든.. 그냥 생각나서 써봐용.ㅋㅋ
다른 분들은.. 저 위의 상황, 어떡해 생각하세용????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걸 자기도 알고 있으면서 부리는 허세...ㅡㅡ;
대부분은 나쁜 맘이 있거나 그런건 아니라지요...
그래도 뭐 좋지 않은건 맞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