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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이원에 싸래기눈이 어찌나 싸데기를 날리던지..
거기다 안개 때문에 시야확보도 안되고..
너무 힘들었네요...
저는 보통 처음 탈때 곤돌라 타고 올라가는데
솔로보더라 늘 주머니에 간식 같은거 가지고 올라가기에
곤돌라에서 모르는 분들과 나눠 먹곤하는데요
(첨엔 어색했는데 그냥 주면 99프로는 드심 = - = 취향 무시)
어제 아침에는 평일같지 않게 곤돌라 타는 인원이 많았는데
어찌 꽃보더랑 단둘만 = - =... 탑승
어색....
혼자 부시럭 부시럭 초콜릿 까먹고
드릴려는데
포스 아우라 작렬.... 근접불가..
탑 가려다 허브에서 내리려는데...
그 꽃보더 씩씩하게 일어서시더니..
깜놀... 서있는키가 제 앉은 키랑 비슷...
슬금슬금 따라가서 뒤에서 준비운동하고
바인딩 채워서 깔딱거리고 있는데도 앉아서 근 10분동안 바인딩 채우시더니
안개를 뚫고 낙엽시전...
그냥 내려오긴 했는데
몽롱한 아침 그녀의 포스가 떠오르네요...
눈 부리부리 꼬마 꽃보더님 제가 10분 지켜봤었습니다요 = - =
담에 뵈면 꼭 리얼 초콜릿으로 드릴께요~
같이 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