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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보더가 아닙니다.그리고 결혼도 해서 남편닮은 예쁜 아기(?)도 낳았구요.

 이 사이트는 남편을 통해알았죠.여기저기 남편글도 보이는군요.ㅡㅡ;;아마 아이디말하면 깜놀하실분들 많을듯 ㅋ
이 남자 내일 보드타러 간다는군요.정말 참다참다가 폭풍같이 화내고는 아기를 놔두고 짐싸서 나와버렸습니다.
작년에 만삭일때까지 주말마다 스키장가서 혼자 자유의 라이딩을 하던 남편...
혹시라도 아기 나올까봐 혼자서 두려움에 떨었던 기억....이것보다 더 섭섭하고 슬퍼서 미칠지경입니다.
자기취미를 가지고 있고 즐기는거 이해못할 정도로 저 그렇게 편협하고 남편을 구속하는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거 같아요.님들아... 제가 어느 정도선까지 이해해야 하나요?.남편에게도 말했어요.

당신이 스키장 가는게 섭섭한게 아니라 명절날 가족들과 무엇을 할까 고민하기보다는 혼자 스키장가서 놀까 궁리하는 생각자체가 너무 못됐다고....
도대체 제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건지요?ㅜㅜ

참고로 같이 스키장가라는 말은 하지말아주세요.
아기를 봐줄 사람도없고  같이 스키장 가기에는 아가가 너무어려 수유나 기저귀처리문제 등 엄마랑 아기가 너무 고생스러워요 ㅜㅜ

 

 

엮인글 :

묻고답하기

2011.12.24 20:09:17
*.119.1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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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윗 상황만 볼때 정말 열받고 실망스럽고 억울하신거 이해합니다만

또 여자라고 이득볼때도 많았지 않습니까?

그때를 생각해서 참으세여

슬로프에서쉬고잇어요

2011.12.24 20:10:23
*.22.69.1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탕공장

2011.12.24 20:14:04
*.41.217.215

역시 결혼은 힘들어보임.

어예^^

2011.12.24 20:18:26
*.140.77.161

그래서 결혼하고 2세 태어나고 하면 보드접게되는 분들이 많으신것같아요...

안타까운상황이고 많이 힘들어 보이시긴 하네요.. 힘내시고

남편분과 대화로 원만하게 풀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jjum4

2011.12.24 20:40:43
*.140.44.150

저는 지금 산후조리원....
요새 설질이 그리 끝내준다던데...
스키장 얘기했다간 이 엄동설한에 빨가벗겨 쫓겨날까봐...조용히 있어요....ㅋㅋㅋ
적당히 하는게 참 좋은데....참 힘들어요...
남편분 언젠간 철 들겠죠...ㅋ

히구리

2011.12.24 20:41:18
*.144.113.187

ㅌㄷㅌㄷ

힘드시겠어요.......

흥치피

2011.12.24 20:44:49
*.10.98.10

같은 취미를 갖는다는건 축복과도 같은것같아요 ㅠ 서운하신맘 백번이해해요 ㅜㅜ

쿠우욱

2011.12.24 21:49:07
*.35.4.133

참 .... 보드가 즐겁게해주기도하고 슬프게도 해주네요.. ㅡㅜ

라떼라떼

2011.12.24 22:20:33
*.52.224.25

헐..정말 힘드시겠어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의 과정이 얼마나 힘든건데..옆에서 보고 들은게 많은 저로선 참으로 놀랍네요..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재고해봐야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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