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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에 젊은 부부가 살아요. 아직 미취학 꼬맹이도 하나 살고요..

 

아빠가 퇴근하는 시간면 되면 온 집안을 쿵쿵쿵 뛰어다니고.. 바닥에 축구공 튕키는 소리

무선 자동차 바퀴 굴러가는 소리. 엄마한테 가끔 뒈지게 맞는 소리 ㅎㅎㅎ

화장실에서 때 쓰고 앙탈 부리는 소리(아마 목욕하기 싫다고 꼬장 부리는 듯)

 

다 용서합니다. 그러려니 합니다.

솔직히 이러쿵 저러쿵 부딪히기도 싫고, 귀찮아요.

 

그런데 제가 딱 미치고 폴짝 뛸 정도를 환장하는 소리가 있어요.

소리라도 버럭 지르고 싶은 순간이 있어요..

 

위 젋은 부부들이 꼭 새벽에 격렬하게 붕가붕가를 해요;;;

어느 정도냐면, 침대 받침대가 방바닥에 주기적으로 쿵쿵쿵 찍는 소리;;

 

처음엔 이게 뭔 소리여

하면서 1달동안 고민에 빠졌어요..

 

그러다 어느순간 깨달았아요. 그 소리 였다는 것을

 

어찌나 심하게 찍어대는지.. 저녁에 술 쳐먹고 퍼질러 자다가도 그 소리에 깜짝 놀라

잠이 확 깹니다

 

쿵쿵쿵 .. 쿵쿵.. 쿵쿵쿵쿵쿵..쿵쿵쿵쿵

 

어쩔때는 10분일떄도 있고

어쩔때는 1시간..

 

거의 1주일에 2번 정도는 새벽에 깹니다.

 

어떻게 할까요.

올라가서 자제해 달라고 할까요

 

ㅎㅎㅎㅎ

 

'부부관계시에 새벽에 조용조용 해주세요. 공동 주택에서 그러시면 안돼요'

 

라고 말했다간 잘못하면 봉변당할수도 있잖아요.. 스토커냐고?

 

거참

 

오늘 크리스마스니, 오늘도 기념을 한판 뜰듯...

엮인글 :

바라바라바라바라

2011.12.25 01:24:03
*.142.253.199

조심스레 말씀해보세여 너무시끄러우시다고;

-DC-

2011.12.25 01:24:42
*.168.203.127

ㅠㅠ 층간소음 안부럽,
한시간은 부럽..ㅠㅠ
마나님은 주무시고 건조하다고 가습기랑 물좀 뿌려달라는데..ㅠㅠ
왜,,, 내맘은 모르고..ㅠㅠㅠㅠㅠㅠㅠ

미친거아냐

2011.12.25 01:30:02
*.142.162.63

전 앞집 또라이들때문에 ...
첨엔 친구를 울집에 재웟는데
둘다 깬겁니다,, 불꺼진 상태에서 창문 열고 들엇더니
신음소리가 ㅡㅡ;
근데 남자새끼가 자꾸 화를 내고 언성높이는걸로봐선
이게 신음소리가...그거하는소리인지...맞아서내는소리인지...
도저히 분간이 안가는겁니다...

근데 그걸떠나서 저 잡놈의 새끼가 새벽마다 여자한테 언성높이고
아주 진짜 개또라이가 따로없어요 욕이 절로 나올정도...
이번주만 벌써 2번째 일찍 잠드는 날마다 저 잡놈이 항상 깨우네요

여자를 불쌍하게 보려다가 가만 들어보니 둘다 아주 똑같은 막장들이고...

아..진짜 살다가 이런경우는 또 첨이네..

님은 같은 건물이니까 신고하면 대면해야할텐데 저보다 더 애매하실듯

그래도 저보다 유리한게 같은거물이니까 천장을 막대기같은걸로 툭툭 치거나 벽을 치거나 하면

저사람들도 눈치채지않을까요? 저같은 경우 윗집에서 가끔 쿵쾅거리면 발로 벽차거나 하면 조용해짐

전 앞집이니 이건뭐...

바라바라바라바라

2011.12.25 01:40:23
*.142.253.199

그냥 속편히 그분들뵈면 조심스래 얘기해보세요

에이스로 바꾸셔야 겠네요 ~ 라구요 ~

드리프트턴

2011.12.25 01:52:06
*.5.201.80

ㅎ.ㅎ 으음...

투더뤼

2011.12.25 02:27:10
*.70.11.213

에이스 ㅋㅋ

빙신놀고있네

2011.12.25 04:47:32
*.226.210.199

더크게 해줘봐요

띠옹

2011.12.25 06:46:27
*.70.4.224

1시간....

Highlander

2011.12.25 08:45:52
*.253.206.82

그냥 포스트잇 붙여놔요~ '님하 떡소리 자제 좀...' 이렇게ㅋㅋㅋㅋ

어흥

2011.12.25 09:38:54
*.246.69.105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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