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주말 헝글링 자제 했더니 소소한 일들이 몇개 있었네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단체나 모임같은거 하다보면 모든 사람들과 친해지는 일은 운영자나 회장이나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니 운영자나 회장이라 할지라도 맘에 드는 무리 그렇지 않은 무리가 있기 마련이죠.

 

결국 헝글도 커뮤니티 사이트이기 때문에 사람들간의 관계가 얽히게 되는데요.

활동을 자주하시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런 분들끼리 나름의 무리가 형성되게 되죠.

 

저는 헝글 사이트도 자주오고 글도 간간히 잘 쓰고 자주 활동하는데요 사람들간의 오프라인 모임이나 친해지기 이런걸 잘못해서 그냥 혼자 자게에 글쓰고 묻답에 답변도 남기고 동영상도 올리고 그래요.

 

그렇게 혼자 활동하다 보면 자게에서 친하신 분들 서로 댓글 남기고 또 댓글에 댓글 남기고 그런거 부러울때도 있고요 과연 내가 여기 껴도 되나 이런생각 들때도 있고, 나같이 혼자 활동하면 뭔가 소외되는거 같기도 하고 그럴때 많아요.

 

특정글에 수십개의 댓글이 달려서 클릭해보면 어김없이 친하신 분들의 댓글놀이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이런 댓글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글쓰신분을 무시했다 이런 내용도 있는데 무플 보단 훨 낫지 않나요? 그리고 그런 글은 가볍게 웃어 넘기고 걸러낼건 걸러내고 본인이 취할 글만 가져가면 그뿐이니까요. 물론 쪽지로도 할수 있는 얘기지만 그럴거면 그냥 전화같은거로 하지 굳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활동할 이유가 없겠죠. 물론 욕설이나 타인 비방글 이런건 문제가 있겠지만요.

 

헝글에서 사람들과 함꼐 어울리고 활동하고 오프라인까지 이어지는것은 어쩌면 헝글을 보다 활성화 시킬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그렇지만 친하신 분들끼리만 어울리고 그렇지 않은 분들을 배척하는 행위는 안되겠죠.

 

덧붙히자면 비로거로 글쓰시는분들에 대해 항상 비로거로 숨에서 글쓰지 말고 로긴해서 당당히 써라 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헝글이 비로거로 글쓰기 허용을 해놓았다는것은  그래도 된다는 뜻인데 그것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좀 잘못되지 않았나 싶네요. 흡연구역에서 비흡연자가 담배냄새 나니 흡연하지 말라고 하는것과 다를바 없지 않나요?(전 비흡연자입니다만 ㅋㅋ)

 

본이 아니게 글이 길어졌는데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음 그러니까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건 틀렷다라고 하면 안된다는 얘기를.... 질문에 맞지 않는 댓글로 친목도모좀 하면 어떤가요? 글쓴 분은 충분히 그걸 걸러서 본인이 원하는것만 얻어가지 않을까요? 

엮인글 :

저승사자™

2011.12.26 09:33:08
*.32.42.176

글이 참 고풍스럽습니다.

콜드플레이

2011.12.26 10:08:06
*.226.192.112

친하신 분들의 댓글놀이, 부럽기도 하고 소외감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죠.
전 그럴 때 얼굴 철판 깔고 끼어드는 타입이지만, 그런 걸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하지만 그렇다고 잘 모르는 분의 글에는 댓글을 아예 안 달아준다던가, 무시한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나, 다양한 타입의 사람이 있게 마련이죠.
자신을 드러내고 모이고 뭉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자기 스타일에 맞게 즐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쪽이든 지나치면 좋지 않겠죠^^

JUAN

2011.12.26 10:59:11
*.128.44.122

글도 잘쓰시고, 생각도 균형잡히신거 같고... 아뭏든 멋지십니다 !

요엘

2011.12.26 11:24:33
*.235.43.132

고풍스럽네요 글귀가...

KIMSSEM

2011.12.26 11:31:57
*.234.216.17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의 유저도 계시는군요.
좋은 글입니다.

황제보딩원츄

2011.12.26 11:41:31
*.97.149.189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그렇다고 그 분들이 배척하고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어떤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단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헝글은 자유로워 보여서 나름 질문도 하고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댓글도 달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많이 보이는 닉넴 분들이 있고, 괜시리 그 분들이 어떤 분들일까 궁금해 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비로거로 글 쓰는 것은 제가 보기엔 그 분들이 다른 분들을 비방하거나 막말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자기 생각을 차근히 설명한다면 그 나름의 공감대로 형성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히구리

2011.12.26 12:18:29
*.144.113.187

토론방에서 한번 논의될 시점이 온것 같네요....

저도 특정인들이 좀 '과하다'싶을정도로 게시판을 누빌때면, 제가 주변인이 된듯한 기분이 들어서 댓글달기를 포기할 때가 종종 있지만, 그렇다고 그분들에 대해서 싫은 감정은 없습니다.

마치 슬로프에서 동호회 사람들끼리 왁자지껄 떠들면서 떼보딩하는 느낌입니다.
특별히 그분들이 예절에 어긋난건 아니지만, 혼자타는 사람들이 보면 좀 부럽기도 하고 좀 위축되는 기분인것처럼요.

그렇다고, 불쑥 끼어들어서 "어디 동호회세요?" "저도 좀 끼면 안될까요?" 라고 할 용기는 없고요.

강시

2011.12.27 09:51:47
*.94.41.89

맞네요,
생각해보니 이제부터 비로거로 글쓰는사람한테 나오라고 하기보다
헝글에 비로거 글쓰기 금지하라고 말해야겠네요

잘못되었다면 그건 사람보다 체제였다는걸 깜빡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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