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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에덴밸리를 다녀왔습니다만....
엄청난 바람과... 얼굴에 대놓고 쏘아데는.. 제설기의 얼음 가루때문에 힘든 보딩을 하고 왔습니다..
시야가 제대로 확보 안되서 슬로프 가장자리의 고무 봉 같은걸 넘어지면서 날려 버리기도 하였습니다.
눈이 귀한 남쪽나라에서.. 때마침 찾아온 강추위에 제설기를 시도 때로 없이 뿌려데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제 눈을 의심하게 했던것은... 풍력발전기..2기가..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그냥 우와..멋있다..하고 넘어갔으나.. 점점 거세지는 바람에.. 풍력발전기는 저를 조롱하는 듯 돌아가고있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봤습니다.
에덴밸리 옆에 있는 풍력 발전소는 경남 최초의 상업용 풍력발전단지인 양산 풍력발전 단지 입니다.
스키장 옆에 풍력발전단지가...ㅡㅡ;;
양산풍력발전단지에 있는 발전기는 3.5m/s에서 발전이 시작되고 12m/s에서 최대 발전을 얻는다고 합니다.....
3.5m/s 남실바람으로 바람이 얼굴에 느껴지는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12m/s는 큰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전선이 울리고 우산받기 곤란한 정도의 바람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결국 바람이 많이 불어야 풍력발전단지는 제 기능을 하겠죠.. 그렇다면.. 왜 에덴밸리 옆에다 만들었을까요..
바람이 많이 불기때문이겠죠.. 앞으로 3~5개의 풍력발전기를 추가할 예정이라고합니다..
에덴밸리는 풍력발전단지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