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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 세상에 가장 무서운게 사람이라더니... 같이 살맞대고 산 아내가 저렇게 나온다면
얼마나 참담할지... 안타깝고 글쓴분 마음이 다 헤아려지지가 않는군요.
사람들이 저마다 세상살면서 나 피해안볼거라며, 영악하게 살거라며 계산기 두드리며
사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사람사는데 계산기로 안되는게 수천가지는 될 겁니다.
결혼이라는거 계산적으로 생각하면 절대 행복할 수 없는 생활입니다.
저도 안닥쳐봐서 다는 헤아릴 수 없지만... 저역시 집에 자식이 저 하나이고.. 아내역시 아들없는 장녀라
나중에 양가에 누가 먼저든 혼자되시면 지근거리에 살고, 몸이 아프시면 직접 모시고 살자고
했습니다. 아내도 그러자 했구요...
솔직히 장인장모가 우리 부모처럼 와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내 아내의 부모이기에... 그들에게 효를 다 못하면
아내가 힘들어할게 분명하기 때문에 당연히 내 부모와 같이 모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역지사지로... 내가 도리를 다하지 않고, 배우자가 내게 도리를 다하기 바란다면 그것처럼
이기적인 생각이 어디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보다 더 답답한게
우리들 세대인거 같습니다. 정은 없고 머리만 있으니.....
사람이라는게 모두 같을순 없으니까요-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