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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째후기
요즘 기온이 낮아서 추위때문에 불편하기는 하지만 설질이 좋은걸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너무 이기적인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스키장 주변만 계속 추웠으면 좋겠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블루 라이딩후 뉴올에서 놀다가 왔습니다.
설질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설질은 베스트입니다.
메가블루에 모습을 갖추어가는 블루는 확장된후로는 오늘 처음으로 타봤는데요.
롱턴으로 감는 느낌이 정말 좋더군요. 설질은 최상이었습니다. 6번 슬롭에서는 기문을 꽂아두고 스키선수로 보이는 분들이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파크쪽 제설은 하지 않는 상태였구요. 쌓인 눈양으로 보아서는 조만간 파크도 오픈할것으로 보이네요.^^
뉴오렌지 : 뉴올또한 설질 베스트였습니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정말 듣기 좋더군요.^^
제설에 흔적인지 웨이브가 4개정도 중간라인에 보였습니다. 뉴올라인에는 스키강습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위험한 모습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오후 2시50분쯤 되니 그늘이 뉴올을 뒤덮어 버리더군요. 몇일전보다 해가 빨리 지는거 같습니다.
바람은 약간 있었습니다.
어서빨리 정식웨이브가 모습을 드러내서 일반초급자 분들과 웨이브 뛰시는 분들사이에
위험한 모습이 조금은 줄어들었으면 좋겠더군요.^^
온도 : 오전 영하-9도 오후 정확히 확인 못했지만 영하 -1에서 -2도 사이?
대기시간 : 단체분들과 외국인분들이 꽤 되는거 같았습니다. 어제가 크리스마스날이어서 휴가 쓰신분들이 많으신지 관광객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대기시간도 평일 주간 치고는 긴 편이었습니다. 3분에서 4분사이정도?
이렇게 좋은 설질이 1월내내 유지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강하네요
전 시즌 같은경우는 1월 말까지 계속 좋은 설질이 유지가 되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올해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지산에서 틈나는데로 제설에 신경써준다면 한달넘게 남은 기간동안
많은분들이 강원권 못지 않은 설질을 맛보실수 있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계속된 연짱 출격으로 몸은 많이 피곤하고 리프트에 앉을때도 아구아구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로 골병들어가는 몸이지만
좋은 설질에서 슬롭을 내려올때만은 다 잊어버리게 되는게 참 신기한거 같아요^^
야간 망설이시는 분들 고고씽들 하세요~^^ㅎ
정말 부럽습니당 ^^
저도 언넝 출정식을 가져야하는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