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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은

조회 수 1022 추천 수 0 2011.12.26 23:44:16
이혼하고 싶른 님께 보려드리고 싶지만요

다시는 안오신다니까 조금 안타깝네요

세상에 그런여자만 있는건 아니에요

저도 홀어머님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만

결혼전에는 생각치도 못했지만

큰애 태어나고 일년쯤 지나서

어머님이 고혈압에 당뇨로 일도 그만두시고

힘들어하셔서

무거운 맘으로 와이프한테 말했는데

정말 당연하다는 듯이

모시고 살자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한달넘게 고민을 왜 했을까

란 생각들 정도로요

지금은 둘째도 낳고 삼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울와이프와 어머니가 정말 친구같이

한마음으로 저를 구박하며

잔소리할땐 오히려 기분이 좋습니다


결론은 제가 와이프를 잘만난것도 있겠지만

세상에 다 그런 여자들만 있는건 아니니

힘내시란 말쑴드리려 했는데

살짝늦은 감이 있네요


힘내세요



Ps 와이프님 여기 이글을 볼일은 없겠지만
울 와이프님 몰래 산 장비들 하고 옷가지들
평생 고마워하며 물셀때까지 아껴쓸께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때 보드타러 가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엮인글 :

허슬두

2011.12.26 23:44:52
*.209.231.106

스맛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많네요
양해바랍니다

밥보다보딩

2011.12.26 23:47:29
*.104.231.47

완전 영상편지네요~ㅎ

하지만 허슬두님 고글도 맘편히 못지르시잖아욬ㅋㅋㅋ ㅈㅅ ;ㅁ;

허슬두

2011.12.26 23:53:01
*.209.231.106

ㅠㅠ

밥보다보딩

2011.12.26 23:55:08
*.104.231.47

일전에 제 사진 츄파츕스에 동의하셔서 장난친거예요^^

사실은 부럽 ;ㅁ;

허슬두

2011.12.27 00:01:54
*.209.231.106

죄송합니다 제가 거짓말을 못.....

Gatsby

2011.12.26 23:47:29
*.41.237.187

아~ 착한 와이프 두셨군요....

전 와이프에게 이브는 함께 보내고,

25일날 오전 오후 후다닥 타고 올게 라고 말했다가....

엄청 까이고, 바비 브라운 메이크업과 스킨케어로

잘 마무리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주말은 보내준답니다. ^^

허슬두

2011.12.26 23:54:51
*.209.231.106

크리스마스 다녀오고 나서
정말 미안해서
남편 자유이용권 5회짜리 선물로
줬습니다 ㅠㅠ

Coolpeace

2011.12.26 23:54:01
*.41.54.222

전 생일 선물로 2회 자유이용권 받았는데 아직 쓰지도 못하고 있음 ㅋㅋ

허슬두

2011.12.27 00:00:18
*.209.231.106

어디다 사용하시려구요??????????????
혹시 그건 아니겠죠???????????

권꽁치

2011.12.26 23:48:54
*.246.73.150

요즘 너무 씁쓸한 내용의 글이
많이 올라와서.. 참 마음이 그랬어요..
뭐라 할말도 없고..
말씀처럼 그런 사람만 있는건 아닌데 말이죠..
그맘 변치마시고 평생 사랑하며
행복하세요~~~~

허슬두

2011.12.26 23:56:29
*.209.231.106

그러니까요 세상은 보다 넓고 큰데
말입니다

호이테

2011.12.27 00:31:26
*.91.0.80

와이프님 여기 이글을 볼일은 없겠지만
울 와이프님 몰래 산 장비들 하고 옷가지들
평생 고마워하며 물셀때까지 아껴쓸께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때 보드타러 가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이부분 재밌네요 ㅎㅎ 훈훈한 모습 보기 좋아요 ㅋㅋ 평생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ㅋㅋ

강시

2011.12.27 09:03:11
*.94.41.89

아.. 멋진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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