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왼쪽 엉덩이 랜딩으로 근육통이 있었는데 근이완제와 진통제빨로 많이 괜찮아져서 오늘 다시 무주로 출격했습니다.
근데....시작하자마자 균형을 잘못잡아
엉덩이 랜딩 한번...와 죽겠더군요 꼬리뼈 정통으로 찍었을때보다 더 아팠습니다. 한 20분 앉아서 주무르고 요양하니 꽤 나아진듯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보딩~
얼마 안 있어 힐턴에서 역엣지걸려
앞으로 360도 돌고 그 문제의 두번 찍었던 왼쪽 엉덩이를 다시 바닥에 쩌억 소리가 머리에 울리게 찍어버렸습니다.
순간 너무 아파 기절할 뻔 했습니다.
한참을 그리 엎드려있으니
지나가던 분들이 괜찮아요 라고 물어봐쥬시더균요. 생면 부지에 다들 어찌나 고마운지 ㅜㅜ
쪽팔리기도 하고 힘내 일어나서...갈려고 했습니다만...
왼쪽 허리부터 다리까지 찌릿한 통증과 함께 힘이 안 드러가더균요..
빌빌 거리며 낙엽질로 겨우 실크하단을 내려가서 쌍쌍타고 올라와서 바인딩을 채우려고 하는데...
그 문제의 왼쪽 다리가 너무 땡겨서 바인딩을 못 채우겠는겁니다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한 10분 버인딩가지고 씨름한 결과 겨우 채웠고 지금은 무사히 점핑까지 기어와
벤치에 앉아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때매 라이딩을 못 할 순 없으니 비밀로 했어요...
얼릉 진주가서 응급실 가봐야 겠어요
걷기도 힘드네요 이대로 시즌 아웃은 아니겠죠?
보호대는 하셨나요?
보호대를 하셨음에도 그 정도의 충격이면... 보호대가 약한 거라 생각되어지네요.
암튼, 찌릿한 것은 신경까지 충격이 갔으리라 보여집니다.
무조건 병원에 가야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