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난주 용평에서 사고가 났었는데, 평소 3년정도 조심해서 타는편이라 사고가 없었는데, 정말 예측못한 상황에서 뒤에서 받으니 온몸에 충격이 크더군요.. 전 머 다행히 온몸 근육통정도로 끝나서 다행이었죠.. 예측만으로도 충분한거 같지는 않네요... 다들 서로를 배려하면서 안전보딩/스킹하셔야 할듯..밑에글 보고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저는 카빙 연습할 때는 반드시 제가 갈 동선에 사람 없을 때만 움직입니다. 사람있을 때는 천천히 가면서 할 수 있는 걸로 연습합니다. 슬라이딩 턴 같은 걸로요. 앞사람 움직임을 예측하면 큰일 납니다. 간혹 올라오는 글에 보면, 앞에가던 초보가 갑자기 방향을 확 틀어서 부딪혔다. 그래서 욕을 바가지로 해줬다...뭐 이런 글이 올라오던데, 이건 뒤에서 박은 사람이 100% 잘못입니다. 사람 눈이 뒤에 달린게 아니고, 슬로프에서 어떻게 움직일 지는 내맘이니까요. 뒤에 가는 사람이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겁니다.
그 턴 동선을 예상하게 돌라고 하시던데...
아무튼 보드사고라는데 무섭다는거 또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