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에 슬라이딩 턴을 배워보고 싶은데요
동영상을 보거나 하면 솔직히 슬라이딩 턴과 일반 비기너턴의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눈썰미 없는 제가 열심히 연구한 결과 턴이 마무리가 되고 다음 턴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일반 비기너턴에 비해 뒷발이 눈을 꾹~~ 누르면서 미끄러지듯이 턴을 마무리한다??
사실 이런개념으로 저번주에 연습을 하는데 사람들이 뒷발차기라고 하더군요
음... 슬라이딩턴에 대한 개념과 연습방법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 비기너턴 : 상체 로테이션만 사용 (초급슬롭)
* 너비스턴 : 상체 로테이션에 업다운 (프레스) 추가 (초급슬롭)
* 중급슬라이딩턴 : 상체 로테이션, 업다운에 하체 스티어링 추가 (중급 슬롭)
* 어드밴스드슬라이딩턴 : 중급 슬라이딩턴의 모든 요소를 더 강하고 더 빠르게 (상급 슬롭)
정도라고 알고 있어요 ㅇㅇ
비기너턴은 속도가 덜 나는 상태에서 상체 로테이션만으로 회전이 가능하잖아요, 턴반경도 크고요. 슬라이딩턴이라고 할수있는 중급 슬라이딩턴부터는 턴을 상체만으로 하는게 아니라 하체도 이용해야 해요. 속도가 더 붙은 상태에서 턴반경은 더 작아야 하거든요.
이때 하체를 뒷발을 쓰는게 아니라 양무릎을 가는 방향으로 회전 시키는거에요. 박정환님 라이딩 강습 영상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 같아요 ㅇㅇ.
족보부터 먼저 말씀 드리자면...
비기너턴(베이직턴) > 너비스턴 > 베이직 슬라이딩턴 > 인터미디어트 슬라이딩턴 > 어드밴스드 슬라이딩턴, 다이나믹 슬라이딩턴
비기너턴(베이직턴) > 너비스턴 > 베이직 카빙턴 > 인터미디어트 카빙턴 > 어드밴스드 카빙턴, 다이나믹 카빙턴...
족보를 정리 하자면 위와 같습니다...
비기너턴과 너비스턴은 슬라이딩턴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상급 라이딩으로 가기 위한 기본 중에 기본 라이딩이라고 부르지요...
비기너턴이랑 베이직 슬라이딩턴을 비교하면...둘다 업다운은 없습니다...
차이점은 비기너턴은 베이스와 엣지의 사용 빈도 중에서 베이스의 사용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슬라이딩턴은 엣지의 사용빈도가 많습니다...
지나간 궤적을 추적해보면 비기너턴은 그냥 슬립일뿐이지만 슬라이딩턴은 초승달 모양의 궤적이 남습니다...
그리고 중급슬라이딩턴 즉 인터미디어트 슬라이딩턴과 상급슬라이딩턴 즉 어드밴스드 슬라이딩턴의 차이점은...
무릎 스티어링에 있습니다....
상체를 돌려서 무릎이 자연스럽게 따라 돌아가면 인터미디어트 슬라이딩턴이 되는 것이고....
자신이 무릎을 의식적으로 돌리면 어드밴스드 슬라이딩턴이 되는 것입니다...
무릎을 의식적으로 돌리기 때문에 턴이 그만큼 더 간결하면서 빨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급 슬롭이나 최상급 슬롭에서 스피드에 밀리지 않고 빠르게 엣지를 전환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카시에서 초승달 모양을 어떻게 설명을 해놨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라이딩 스킬을 구사하더라도 설질과 경사에 따라 또는 무릎을 얼마나 빠르게 돌릴것인가에 따라 초승달 모양이 달라집니다...
초승달 모양이 길어질 수도 있고 두꺼워질 수도 있습니다...
초승달 모양 보다는 토턴과 힐턴에서의 초승달 모양을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승달 모양을 확인 하는 방법은...
리프트 가장 가까운 곳에 붙어서 연습하시고 올라가면서 확인 하시면 됩니다...
물론 여러 사람이 지나가는 곳이라 잘 안보일 수도 있고 쪽팔리기도 하고 펜스에 쳐박을 때도 많습니다만...
저는 혼자 독학으로 그렇게 연습 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시고 꾸준히 연습하신다면 최상급 슬롭을 초급 슬롭 드나 들 듯이 즐기시는 날이 오실겁니다...
비기너 - 너비스 다 슬라이딩 턴입니다.
슬라이딩턴의 종류에 비기너 너비스 인터미디어 어드밴스등등 이 있구요..
턴의 종류 슬라이딩턴, 카빙턴 이렇게 만 생각하셔도 됩니다.